느끼고생각하며500 Listening to Love Letter Suddenly, I recall the movie "Love Letter." I saw this movie about ten years ago. Today, I'd like to listen to its ost. Very pretty movie. http://drcom.org/music/loveletter/loveletter.asx 2008. 10. 24. 60번째 월급봉투 사실 월급을 봉투로 받아 본 적은 없다. 늘 통장으로 입금. 하긴 소위 IT 업종 회사에서 봉투를 받는 사람이 있기는 할까? 어쨌든 오늘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60번째 월급을 받았다. 60번이라... 시간 파리는 화살을 좋아한다더니 (time flies like an arrow) 정말 세월이라는 놈은 참... 2008. 10. 21. 정리 (1) 지금 회사에 입사해 받은 메일은 대부분 모두 보관하고 있다. 오늘 문득 2003년 것을 열어 봤는데, 10월 하순부터 12월까지 2달 남짓 동안 '무려' 72통이나^^ 받았다. 요새는 평일의 경우 150통 정도쯤. 그냥 100통이라 후려치더라도 같은 기간이면 아마 7000통은 넘겠네. 와우... 무려 100배 많은 메일을 받아 처리하고 있다는 것일까? 물론 그렇지 않을 거다. 72통밖에 안되는 메일을 쭉 훑어 보니 그래도 내용이 알찬 것들이 많다. 당시와 업무 형태가 달라진 것일까? 요새처럼 무엇이든 메일로 뚝딱 처리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말이다. 아니면, 회사가 그만큼 여러 많은 업무를 처리할 만큼 큰 것일 수도. 단순 정보량이 엄청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삐.. 2008. 10. 20. 또라이 신지호를 기억하자 이렇게 생긴 사람이다. 국회의원이고. 지난 총선 때 도봉에서 김근태 씨를 물리치고 당당히 국회에 입성. 뉴라이트란다. 이 사람 하는 꼬라지 좀 보자. 아래는 한겨레신문 기사에서 퍼왔다. 국정 감사 중 오간 이야기란다. 이날 공방은 참고인으로 국감에 나온 유모차 부대 카페 운영자인 정혜원(35)씨에 대한 질의를 시작하면서 불이 붙었다. 이범래(한나라당) 의원은 정씨에게 “폭력시위가 벌어져서 위험한데, 어떻게 아이를 데리고 나갈 생각을 했느냐”고 추궁했고, 신지호(한나라당) 의원도 “과자에 들어간 중국산 멜라민 파동 때는 왜 유모차를 끌고 나오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정씨는 “최대한 안전한 곳에서 집회에 참여했으며, 멜라민 파동은 정부가 (멜라민이) 안전하다고 수입을 추진한 게 아니니 비교할 수 없다”고 반.. 2008. 10. 15. 비빔툰 - 맘이 짠하다 2008. 10. 15. 북한산에 오르다 지난 일요일에는 둘째 놈을 데리고 아는 분들과 함께 북한산에 올랐다. 정상까지 간 것은 아니고, 그저 언저리에서 산책(?)한 수준이었지만. 하긴 산책이라고 감히 이야기하기에는 내 체력이 감당하기 버거웠다는 것도 인정해야겠지. 물론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몸에 큰 무리는 없다. 코스는 아래 지도에서 보는 대로, 형제봉 쪽으로 올라 대성문에서 점심 먹고, 대남문을 거쳐 구기동으로. 오래 전 형제봉으로 올랐을 때는 아마 수유동 쪽으로 내려 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간 중간 힘들어하면서도 끝까지 잘 따라와 준 둘째 놈이 무척 이쁘다. 다음에는 첫째 놈, 마나님도 함께 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한 두 해 전부터 왼쪽 무릎이 아프다. 다행히 산행을 하는 도중에도, 마친 지금도 그럭저럭 말썽을 부리지 않는다. 다행스럽.. 2008. 10. 14. 삼성이 웃는다! 삼성은 좋겠다. 아니, 이건희 회장은 좋겠다가 맞겠군. 아래 기사에서 몇 구절 옮겨 왔다. 항소심 재판부는 ‘주주 배정이든 제3자 배정이든 회사에 손해가 없으므로 죄가 안 된다’는 논리로 이런 난점들을 피해 갔다. 재판부는 “배정 방식과 상관없이, 저가로 발행해 기존 주주들이 손해를 봐도 그만큼 신규 주주들이 이익을 얻게 돼 결과적으로 회사에 끼친 손해는 없다”며 “민사소송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지만 배임죄를 물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더 큰 문제는 삼성 하나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데 있다. 2심 판결이 대법에서도 그대로 유지되면 재벌들의 비상장회사를 통한 경영권 승계가 자유로워진다. 전환사채 등을 싸게 발행해 2세나 3세 등에게 넘겨준 뒤 이를 통해 그룹을 장악하는 게 아무런 죄가 안 된다고 했으니.. 2008. 10. 14. 좋은 이야기 두 개 한RSS에 등록해 둔 http://blog.naver.com/ts0724에서 첨부파일 하나를 내려 받아 읽었다. 링크는 http://blog.naver.com/ts0724/90036005004. 좋은 이야기 두 개 옮겨 본다. 36. 꼭 해야 할 일 어느 날 미국의 대회사 베들레헴 스틸의 슈와브 사장에게 한 신사가 찾아와서 회사를 수년 내에 크게 성장시킬 비결이 있다고 했다. 몇십 년을 경영해 온 자신도 비결다운 비결을 모르고 있는데 누군지도 모르는 자가 그걸 가르쳐주겠다니! 일단 거절을 했다. 그러자 신사는 20분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 "기회의 신은 앞 머리카락에 있다고 합니다. 지금 제가 기회의 신인지도 모릅니다. 만약에 저의 제안이 쓸모가 없다고 생각되면 돈은 지불하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러나 .. 2008. 10. 13. 토익과 영어 성적은 무관? 아침 출근 길에 한겨레 신문을 읽는데, 왜냐면 코너가 눈에 띈다. ‘젊은이’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아 달라 / 김지나 대한민국의 젊은이로 살아간다는 것, ‘88만원 세대’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읽다 보니 이런 구절이 나온다. 남들이 영어 자격증을 딸 때 진짜 영어를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일을 하며 영어회화 실력을 신장시켰고, 누구보다 영어회화에는 자신 있다고 생각했다. ... (중략) ... 차라리 그 시간에 토익 점수나 올려둘걸. 그때에야 다른 이들이 토익 점수에 목을 매는 이유를 깨닫지만 이미 늦었다. 이해가 잘 안 된다. 정말 영어회화 실력과 토익은 관련이 없나? 회사 일로 어쩌다 사람들 면접하다 보면, 외국에 가 1년씩이나 .. 2008. 10. 13. 1987년 10월 10일 유치장에 가 본 게 딱 두 번 있다. 처음으로 유치장에 갔던 게 1987년 10월 10일 밤.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콩밥에 단무지로 아침 먹고 풀려났었지. 88 올림픽을 앞두고 써머타임을 시범 실시하던 때였고, 공교롭게도 그날은 써머타임이 해제되는 날이었다. 그래서, 밤이 다른 날보다 한 시간 길었지. 그때의 지루함이란... 그때 함께 밤을 보냈던 친구들은 나 포함 모두 아홉. 대학교수도 있고, 의사도 있고, 공무원도 있고, 나처럼 월급쟁이 회사원도 있고, 참 다양하게 흩어져 살고 있구나. 그 친구들은 이 날을 기억하고 있을까? 어쩌면 치기 어린 행동, 하지만 순수했던. 유난히 심하게 반항하던 녀석, 지금은 어엿한 교수가 되었고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겠구나. 2008. 10. 10. 이게 우리 나라 대통령이란다 누가 알려 줘서 봤다. 이명박 대통령이 멜라민 문제 관련 식약청을 방문했단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주 재미있는(?) 말을 남긴다. 자세한 것을 아래 링크에서 돌발영상 동영상으로. http://www.ytn.co.kr/_comm/pop_mov.php?s_mcd=0302&s_hcd=01&key=200809291440584898 어떤 이는 그렇게 말하더군. 앞으로는 청산가리가 포함된 제품도 팔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단, 포장지에 '청산가리 3% 함유'라 표기하면 되는 게 아니냐면서. 2008. 10. 10. 가제트 vs. 개짓 어릴 때 본 만화 중 '형사 가제트'가 있다. 여러 다양한 무기를 내장하고 있으나, 어눌한 탓에 사건 해결은 거의 못 하고 뒷북만 치는 캐릭터. 언젠가 '가제트'가 영어로 무엇일까 궁금해진 적이 있다. 찾아 보니 gadget이더군. 이것을 제대로(?) 발음하면 '개짓'이다. 가제트가 아니고 개짓. 발음 한 번 참 거시기하다. 문득 이것을 떠올리게 된 것은 늦게까지 야근이라는 것을 하다 여러 잡생각이 차올라서다. 잡생각... 참 여러 가지가 복잡하다. 사실 순탄하게 살고 있는 셈이니, 다른 정말 괴로운 사람에 견줄 바는 아니겠지. 그렇게 위안하며 사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은 거고. 하지만, 그게 잘 되지 않는 게 또한 사실이다. 회사 안 여러 가지 복잡한 것들, 말은 지지리도 듣지 않는 아이, 그리고 나 자.. 2008. 9. 30.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