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고생각하며499 K-1 WGP 2008 in Seoul Final 16 지난 주 화요일에는 Dream 6가 있었고, 토요일에는 K-1 WGP 2008 final 16이 열렸다. 아들은 내게 묻는다. 뭐 하러 보느냐고? 때리고 피흘리고 그런 걸 왜 보는지 모르겠단다. 난 대답한다. 이게 사는 모습이라고. 모양은 달라도 다들 이렇게 치열하게 살고 있는 것이라고. 그래서, 삶의 한 모습이기에 그래서 본다고. 너무 거창한가?^^ 어쨌든... 지난 토요일 열린 여덟 경기. 16강전을 통해 여덟 선수가 추려졌다. 될 만 한 선수도 있고, 정말 너무 오래 K-1 무대에 남아 있는 선수도 물론 있고. 무사시 같은 선수의 등장을 보면 잠깐 짜증스럽기도 하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그게 우리네 삶이 아니던가. 루슬란 카라에프, 제롬르 밴너, 고칸 사키, 에롤 짐머맨, 레미 본야스키, 에베우톤 .. 2008. 9. 29. 의미 없는 시간은 없다 아는 분이 보내 준 파워포인트 자료 중에 재밌는 게 있어 옮겨 본다.^^ 2008. 9. 26. 크로캅이 졌다 어제 있었던 드림 6. 공식 결과는 No contest.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두 번이나 크로캅의 급소를 걷어차는 바람에 무효 선언. 하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크로캅의 완패다. 왼쪽, 오른쪽 눈가가 모두 찢어졌고, 오브레임의 니킥에 속수무책. 크로캅이 프라이드 무대에서 당당히 효도르에 맞섰던 게 언제던가? 2004년쯤 되나? 그때가 어쩌면 전성기였는지도 모르겠다. 효도르의 테이크다운 시도도 잘 막던 크로캅이 오브레임에게 그렇게 허망하게 당하다니. 아니면, 오브레임이 그만큼 성장한 건가? 혹시 급소를 맞아서가 아니라, 경기를 피하기 위해 크로캅이 일어나지 못한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마저 든다. 과연 크로캅이 재기할 수 있을까? 재기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은 것인가? 왼발 하이킥의 달인이... 이렇게... 그거.. 2008. 9. 24. "제게 임원자리를 주십시오." 진대제 씨가 쓴 "열정을 경영하라"라는 책을 읽고 있다. 진대제 씨가 삼성전자 미국 지사에 있다가 본사로 옮겨 달라고 주장하는 부분이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를 만나 한 마디 했단다. "제게 임원자리를 주십시오." 캬아~ 이 얼마나 멋진 멘트인가? 이 얼마나 큰 자신감인가? 겨우 서른 다섯의 나이에 이런 멘트를 날릴 수 있으려면 아무래도 그만한 능력과 배짱을 가지고 있어야겠지. 부럽기도 하고. 2008. 9. 23. 묘하게 매력 있네 노래를 잘 하는 건 지는 모르겠는데... 들어 보면 매력이 있군. Amanda Seyfried라는 배우. 노래 제목은 "The name of the game" 2008. 9. 18. 민주주의 전선의 재구성 한 번 읽어 볼 만 한 칼럼이다. 민주주의 규칙은 단순히 제도나 절차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행위자들의 심성과 에토스로 존재한다. 1948년 정부수립 이후 반세기 동안 한국 정치를 규정한 기본적 틀은 ‘민주 대 반민주’ 구도였다. 그 구도가 낡았다고 부정하고서 사태를 ‘좌파 대 우파’로 재규정한 것은 한나라당과 그들의 대변자들이었다. 민주주의가 더 붕괴하지 않도록, 민주주의 전선을 재구성해야 할 상황이다. [한겨레프리즘] 민주주의 전선의 재구성 / 고명섭 2008-09-16 2008. 9. 17. 구질구질한 게 삶 '조강지처클럽'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토, 일요일 밤에 SBS에서 방영. 참 구질구질하기 짝이 없는 내용. 불륜에 불륜이 겹치고 겹쳐 어느 순간부턴 뭐가 정상인지조차 헷갈린다. 좀 보다가도 짜증이 확 밀려들어 돌려 버리곤, 또 나중에 어떻게 되나 궁금해지는. 한동안 보질 않다가 지난 주말 오랜만에 시청. 여전히 꼬이고 꼬인 상황, 그리고 그 속에 궁상맞은 인물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이렇게 구질구질한 게 삶이 아닐까? 이달 말이면 끝이 난다니 몇 번 남은 거 꼭 봐야겠다. sports.donga.com 2008. 9. 17. 화 나는 일이다 이렇단다. 후원도 좀 하고, 회원 가입도 좀 하자! 참여연대, 구속·손배소 ‘촛불 후폭풍’에 휘청 김민영 “촛불 활력 받아안아야 시민운동 새 발전 계기” 2008. 9. 8. 한 여름날의 꿈 눈물이 나려고 한다. 공연 한 번 더 가야겠다. 언제 하나? 2008. 9. 4. 역시 법대로~ 대법관 후보이신 양창수 법관님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있었나 보다. 관련 기사를 신문에서 읽는데, 역시 대법관 후보는 다르구나, 법대로를 제대로 실천하네, 게다가 부자가 되려면 이렇게 해야만 하는 거다 싶은 구절이 있어 옮겨 본다. 61억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양 후보자가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공무원 학자금 대출 제도를 이용해 1400만원을 빌린 사실도 밝혀졌다. 현기환 한나라당 의원은 “공무원 학자금 대출 제도의 기본 취지는 생활이 어려운 하급직 공무원을 위한 제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양 후보자는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제도”라고 해명했다. 기사를 모두 보시려면, 양창수 후보, 땅 물려받으려 위장전입 “잘못 인정” 2008. 9. 4. 고은찬 지난 주말 우연히 케이블에서 "커피프린스1호점"을 보게 되었다. 두 어 편 봤는데, 어찌나 재미있던지...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를 그때는 왜 안 봤을까? 하긴, 술 먹고 다니느라 드라마 볼 시간에 집에 없었겠지만. 하여튼 참 재밌더라. 2008. 9. 2. 릭과 딕 아는 이 블로그에 링크된 동영상을 봤습니다. 감동입니다. 2008. 8. 30.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