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고생각하며500 릭과 딕 아는 이 블로그에 링크된 동영상을 봤습니다. 감동입니다. 2008. 8. 30. 밥값 아프다. 계속 보시려면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306992.html 2008. 8. 28. 칭찬하기 2008/08/27 - [먹고 살기 바빠라] - 중기 경영혁신 교육 듣는 중에 쓴 대로, 어제 첫 강의는 서울지방중소기업청에서 여러 제도를 소개하는 것이었다. 중기청장님이 직접 와서 두 시간 정도 진행. 여기서 질문 하나를 했다. "제도 중에 해외 인력 채용 지원이 있는데, 이 제도가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잘 모르시겠단다. 구체 실무 내용이라 그럴 수 있겠지. 그러면서 명함을 주면 파악 후 연락 주겠다고. 그런데, 오늘 오전 직접 전화를 주셨다. 파악해 보니, 반응 괜찮고 효과 있다더라. 올해의 경우 3월에 이미 신청이 끝났고, 관심 있다면 담당자와 통화해 보라 한다. 감동이다. 대충 질문 잊어 버리거나, 담당자에게 떠넘기거나, 한참 시간이 흐른 후 메일 한 통을 받거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 2008. 8. 27. 팔자 팀장 하나와 점심을 같이 먹었다. 이런 저런 좋은 이야기들을 나눴지. 회사가 발전하기 위해 고쳐야 할 게 뭔지 따위.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곱씹어 본다. 그러다 보니 또 푸념꺼리가 나오는구나. 소화도 시킬 겸 늘어 놓자니 이렇다. 이 나이 먹도록 제대로 된 멘토 (또는 코치, 롤모델)를 못 만난 건 내 복이 없는 탓이겠지. 대학원은 새로 생긴 실험실이라 선배가 없었고, 지금 다니는 회사도 입사할 때부터 내 위에는 사장 정도. 정말 존경스럽고 본받고 싶은 사람이 내게도 있었다면 좋았겠다 싶다. 물론, 훌륭한 후배, 직원들로부터 배운 것도 많긴 하다. 나이가 적어도, 경험이 많지 않아도 나보다 올바른 생각, 행동을 보여 준 이들. 그래도 여전히 고프다. 멘토, 코치, 롤모델. 이제는 아마도 늦은 일이겠지. .. 2008. 8. 26. 40대 10년 동안 해야 할 ... 다섯 가지든 일곱 가지든 중요하지 않겠지. 아래는 http://dailydream.tistory.com/417에서 가져온 내용. 읽어 보니, 아프다.무엇이 위대한 마흔 살 10년을 가능하게 만드는가. 첫째는 철학이다. 세상과 삶에 대한 자신만의 시선을 가져야 한다. 인생은 구체적인 것이다. 생각하고 행한 모든 것들이 바로 한 개인의 역사다. 다른 사람 들과 다른 시선, 다른 생각, 다른 행동이 바로 자신의 독특한 문명이다. 바로 이 차별적 구체성이 다양한 사회 속에서 나의 가치를 인정받는 길이다. 자신의 내면적 정조(情操)에 부합하는 철학을 계발하라. 둘째,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더 이상 미루지 마라. 그 동안 40대까지는 시키는 일을 하며 살았다. 습작의 시대였다. 그러나 지금부터 남은 인생은 좋아.. 2008. 8. 25. 불량 남편 길들이기 SBS에서 새로 시작한 드라마인 모양이다. 제목이 '워킹맘'이란다. 일요일에 집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우연히 두 회 재방송을 봤다. 재미있다. 그리고 맘이 짠하다. 분명 코메디인데, 몇몇 대사가 가슴을 후벼 판다. 시작한 지 얼마나 된 것인지 모르겠는데, 내가 본 두 회에서는 두 사람이 이혼을 한다. 그 과정에서 염정아가 불량 남편 봉태규에게 던지는 말들이 남 일 같지가 않다. "아이 가져서 입덧 할 때 먹고 싶은 거 사다 준 적 있어? 어려운 것도 아니었어. 여름에 팥빙수, 겨울에 군고구마, 한 번도 사다 준 적 없지?" "애들이 아파서 열이 펄펄 끓어도 옆에서 잠만 잘 자더라." 그리고, 이혼 후 염정아가 아파서 회사를 하루 쉰다는 말을 전해 들은 봉태규 왈, "그 사람 6년 동안 결혼 생활 하면서 한 .. 2008. 8. 25. 너무 가혹한 경기 방식 오늘은, 아니 어제는 북경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경기가 있었다. 우리 나라의 박경모 선수는 아깝게 결승에서 져 은메달을 차지. 3엔드까지 앞서다 마지막 4엔드에서 한 점 차이로 역전을 당하고 만 아쉬운 경기. 요 몇 일 올림픽 경기를 보니, 갈수록 가혹한 경기 방식을 채택하는 게 눈에 띈다. 방송에 적합한, 다시 말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방향으로의 변경. 양궁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물론 이번에 갑작스레 변경된 건 아니지만, 시차가 한 시간밖에 되지 않은 북경에서 벌어지는 경기라 그걸 실시간 중계로 보게 되니 더 크게 느껴진다. 양궁은 대표적인 기록 경기 아니었던가? 물론 결과로 나온 점수를 가지고 다투는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 발 한 발 쏠 때는 나만의 과녁에 집중할 수 있었다. 예전.. 2008. 8. 16. 좋은 소식들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 기대 많이 했다. 별로 즐거운 게 없던 상황이라 올림픽에 푹 빠져 지내면 그나마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까 그런 기대. 하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니 기대만큼 즐겁지는 않다. 날마다 메달 소식을 보면서, 또는 우리 선수들 열심히 노력하는 거 보면서 흥분할 때도 있지만 그것이 생활의 짜증을 다 몰아내 주지는 않는다. 그래도 그 와중에 즐거운, 기쁜, 행복한 소식은 몇 가지 있다. 지난 주에는 멀리 바다 건너 캐나다에서 온 엽서를 하나 받았다. 아래 사진이다. 전에 우리 회사를 다니던, 지금은 이곳을 떠나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이게 도대체 얼마만에 받아 본 엽서인가? 이메일이 보편화되면서 가족이 아닌 남으로부터 받아 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형식적인 크리스마스.. 2008. 8. 13. 운동을 하지 않으면 살이 빠진다 아마도 근육량이 줄어 드는 것 같다. 운동을 하면, 아무래도 많이 움직이고 힘을 쓰니까 근육이 줄지 않겠지.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량이 줄어서인지 살도 함께 빠진다. 게다가 여름이라서, 밤마다 잠을 깊이 자지 못한다. 덥기도 하고, 어젯밤에는 새벽녘에 갑작스런 천둥 번개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고. 나이를 먹는 것인지, 전보다 잠귀가 훨씬 민감하다. 한때는 누워서 5초 안에 잠이 들고, 누가 업어 가도 모를 정도로 깊은 잠을 잤는데. 운동을 하지 않아 살이 빠지면 몸에 힘이 없다. 어깨도 처지고, 배도 불룩 나오고. 복근이 단련되지 않으니 그렇지 않아도 나온 배를 힘줘 밀어 넣을 수가 없는 거다. 주저리 주저리... 여러 가지 머리 아픈 일들이 있다. 잠들기 전에 하나 둘 떠오르면 잠이 잘 들지.. 2008. 8. 12. 다짐 술을 자제하자. 이번 달에는 딱 한 번으로 잘 막고 있는데, 앞으로 쭉 그렇게 하자. 술을 마시면서 사람들과 친해지고 몰랐던 것을 알게 되고, 그래서 앞으로 사는 데 힘이 될 수 있는 건 있다. 하지만, 때론 내 본심과 다른 행동을 하게 되고, 그것이 상대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술을 마셔도 보통 때와 마찬가지면 좋으련만, 술의 힘이라는 게 그렇게 놔 두질 않는다. 나중에 돌아 오면 좀 지나쳤구나 싶은 순간이 떠오른다. 적당히 하자. 술이 나를 마셔 버리는, 그래서 상대가 나를 잘못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실수는 하지 말자. 마셔야 한다면 가볍게~ 그렇게 하자. 2008. 8. 11. 의외의 소득 생각치도 않은 곳에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때가 있다. 어제 SG워너비 콘서트에서 만난 '다비치'가 그렇다. 노래 좋고, 그리고 참 잘 한다. 2008. 8. 4. SG워너비 5집 발매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SG워너비 콘서트에 다녀 왔다. 큰 놈이 가고 싶어 하는데, 혼자 보낼 수 없어 함께. 무척 좋더군. 아들 덕분에 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용준이 부른 '잘못된 만남' 좋았고, 중간에 나와 노래 두 곡 부른 다비치. 특히 '미워도 사랑하니까'라는 노래. 라이브로 들으니 정말 가슴 절절한 느낌. 콘서트는 역시 가슴까지 울리는 사운드가 죽인다. 쌈지막한 이어폰으로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그런. 김진호를 위한 SG워너비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김진호가 주도. 김용준은 무난. 이석훈은 아직은 조금 더 조화가 필요해 보인다. 특히, 예전 노래들, 채동하가 맡아 부르던 부분은 완벽히 소화하지 못하는 느낌이다. 물론, 너무 큰 기대일 수도 있겠지. 채동하는 채동하고, 이석훈은 이석훈이니까... 2008. 8. 4.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