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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500

암중모색 수주대토보다는 암중모색이 낫겠다.암중모색 중인 것으로 하자.그렇게 정의하자! 암중모색 네이버 국어사전수주대토 네이버 국어사전 2016. 1. 20.
백수는 늘 한가하지만 오늘 같은 날은 더더욱 한가한 것 같다.여기서 오늘 같은 날이란?새해가 시작되어 첫 출근하는 날.다들 일터에서 계획을 세우든, 회의를 하든, 결의를 다지든 할 테지. 나는?물론 백수라고 새해를 시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도서관에서 알차게, 보람차게, 뭔가를 하고 있지.다만 여럿이 함께가 아닌 혼자라는 게 다를 뿐. 살짝 외롭군.하지만, 유명한 김정운 교수께서덜 외롭기 위해서는 더 외롭게 지내야 한다고 하셨으니,그 말씀을 굳게 믿고 버텨야겠지. 오늘은 늦게까지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하고 말 테다. 2016. 1. 4.
수주대토 후 토사구팽 수주대토와 토사구팽은 관련 없는 사자성어일 테지만, 문득 이 둘을 연결해도 말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 없이 수주대토 하고 있다가는설사 운이 좋아 토끼를 잡았다 하더라도결국 토사구팽의 처지가 되리라. 스스로 수주대토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수주대토 네이버 국어사전토사구팽 네이버 국어사전 2015. 12. 7.
어디서 동정질이야, 한 가정의 가장한테? 후회한다. 그리고 반성한다.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 말자. '충탐해판'을 다시 한 번 기억하자.내 몫을 살아내는 게 훨씬 중요하다. 2015. 12. 1.
수습 백수 수습 기간이라는 게 있다. 회사에서 직원을 뽑으면 보통 세 달 정도 간(?)을 보는 기간.월급도 조금 주고, 이것저것 살펴본 다음,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신입은 물론이고 경력 사원 채용에서도 활용 가능. 8월 말 회사를 그만두고 오늘까지 딱 세 달이다.백수에게도 수습 기간을 적용하는 것은 웃기지만,그냥 한 번 중간(?) 점검이라 생각하고 정리해 보자. 우선,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안 해도 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시간의 여유, 그것을 중요한 일에 쏟지 못하고 있다는 반성.중심 잘 잡아야 한다. 더이상 시간을 '죽이지' 말자.꼭 해야 할 일을 하자! 하고 싶은 것을 하자. 끌려다니지 말고.시간, 돈 등 여러 댓가를 치를 각오를 하고 선택한 백수 상태가 아닌가.그렇다면 절대 끌려다지.. 2015. 11. 30.
시간이 많으니 이것저것 세세하게 정리할 수 있어 좋다. 그런데 문제는 중요도에 따른 구분을 하지 않는다는 것.그래서 정작 중요한 것에서는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단순 평균을 낸다면 좋은 성적이겠지만,진짜 해야 할 것은 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첫 마음을 놓치지 않는 것,그것이 무엇이었든간에 쉽지 않은 일이다.희미해지고 까먹고, 그러다 보면 내가 뭐하고 있나 싶어진다.시간은 무척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나는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가? 2015. 11. 22.
제주도 1박2일 여행 아버지와 단둘이서 여행을 다녀온 기억이 없다. 내 아들과 둘이서 여행을 다녀온 기억도 역시 없었고.그래서 몸 상태는 별로지만 시도해 보기로 했다. 제주도 한라산 당일 등산! 싸게 나온 항공권을 찾다 보니, 1박2일짜리가 있어 계획을 좀 바꿨다.한라산 등산 + 성산일출봉 해돋이.생각해 보면, 무리한 일정이다.한라산에서 일출봉이 꽤 멀다. 어쨌든 다녀왔다.2015년 11월 3일 화요일과 다음날까지. 버텨준 무릎이 고맙다.아들이 어떻게 기억할지 모르지만, 나는 어쨌든삶의 소중한 기억을 하나 만들었다. 한라산 등산 경로는 https://www.endomondo.com/users/6691019/workouts/627231147로그인하지 않아도 보이는지 모르겠다.엔도몬도를 늦게 켜서 처음 20분 정도가 아쉽게도 빠.. 2015. 11. 20.
"나는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내 모든 것을 걸어보았던가?" 양천구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하는 인문학 강좌에 참석. 유창선 박사로부터 1시간 30분쯤 강의를 들었다.첫 강의 주제는 자존감. 묻는다."나는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내 모든 것을 걸어보았던가?" 글쎄다. 그닥 긍정적인 기억이 떠오르지 않는다. 딱히 꼭 하고 싶은 게 없는 나 같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포기하지 않고 하고 싶은 걸 끝까지 찾아야 하나?아니면, 무엇에라도 정 붙이고 하고 싶다고 세뇌를 해야 하나? 온전히 모든 것을 내려놓고 고민하지도 못하고,그렇다고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에 몰입하지도 못하고.생각은 많으나 방향은 못잡겠는 어려운 상황. 이 방황이 나중에 값진 추억이 되길 기대해 볼 따름이다. 삶은.. 정말 쉬운 게 아니구나. 2015. 10. 7.
지금 나에게 진짜 필요한 게 뭘까? 모르겠군, 나도 답을. 한 달쯤 논 것 같은데.. 놀았던 것 같지도 않고,뭔가 재밌는 게 생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니고.뜨뜨미지근하달까?시간이 갈수록 정리되고 생활이 자리를 잡는 것 같진 않고,어쩐지 붕 떠 있는 듯한 느낌.뭔가 쌈빡한 거 없을까?아니, 생활의 틀을 잡고 일상을 만들어야 할까? 뭐, 이런 혼란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고,이런 상황이 나중에 돌아보면 나름 값진 것이겠지.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그냥 인정하고 사는 거고.스스로에 대해 조금은 잘 알게 된 건가?아니면, 이러나저러나 별거 없음을 확인? 오늘 뭐하면 흥미로울까 그거나 생각하자! 사진은 글 내용과는 전혀 상관이 없음.^^ 2015. 9. 23.
불치병 3 지금껏 '불치병'으로 블로그에 글을 두 개 썼구나. 2011년 7월 http://janghp.tistory.com/550.2014년 9월 http://janghp.tistory.com/737. 역시 불치병은 말 그대로 불치병인 듯.2015년 9월 7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는군.아무것도 하기 싫고, 뭐가 재미있는 것인지도 모르겠고.무엇부터 정리해 나가야 할지도 감이 없고. 선택이란 버리는 것이라 했던가?올바른 선택은 미리 정해져 있는 게 아니고,선택한 다음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말도 있고.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으니.. 오히려 더 느긋해지기로 할까?그래야만 하겠지. 2015. 9. 7.
양치기 소년 거짓말쟁이 양치기 소년이 돼버린 느낌이다. 월요일인데, 주말 이틀을 쉬었는데, 그런데도 무척 피곤하다.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거짓말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쓸데 없는 말은 이제 그만.정말 이제 그만~ 2015. 7. 20.
그냥 생각 2 작년 12월 1일에 쓴 글, http://janghp.tistory.com/775. 어머니께서 사주신 약을 이제 거의 다 먹어간다.얼마 남지 않았다.거꾸로 매달려 있어도 가는 시계가 국방부의 것만은 아니었구나. 2015.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