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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500

왔다갔다 한다 그 사람이 왔다갔다 한다.덩달아 나도 왔다갔다 한다.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고 하지만,그렇다고 내가 꽃도 아닌데.. 왔다리갔다리.방향을 잡아야 하는데,그리고 그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는데.제 자리에서 뱅글뱅글, 왔다리갔다리. ㅋ 어찌할꼬? 2015. 2. 5.
나는 어떤 사람? 스스로 착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어쩌면 조금 바보같을 수도 있고. 그런데, 요즘은 나쁜 생각이 많아지고 있다.사람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고,다른 이가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 않고 한 번 뒤틀어 본다.다른 이의 행동이 진심일까 아닐까 갸우뚱. 왜 이렇게 되어 버렸을까? 답답하다. 험한 세상, 착하게 사는 게 답이 아닐 수는 있다.그래도 생긴 게 그 모양이라 손해 보더라도 그렇게 살아왔다 싶었는데,요새는 스스로 망가진다는 느낌이 들어 괴롭다.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정말. 2015. 1. 27.
지금! 아침마다 개일 메일로 받아보는 "행복한 경영 이야기"중 오늘 것.지금!이 중요. 언젠가는 없다! 말로만? ㅜ.ㅜ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유일한 공통점대부분의 사람이 성공하지 못하는 공통요소가 있다. 대부분 사람의 능력은 큰 차이가 없으므로 이점만 극복될 수 있다면 거의 모든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 바로 질질 끄는 버릇(Procrastination)이다. ‘언젠가 해봐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언젠가’는 오는 법이 없다. - 니시자와 야스오, ‘인생의 버팀목이 되는 33가지 이야기’에서“언젠가라는 말로 생각하면 실패합니다. 지금이라는 말로 행동하면 성공합니다."(벤저민 프랭클린) 실패가 두려워 시작을 못하는 것 보다는 일단 저질러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거창한 목표 때문에 주저하고 있다.. 2014. 12. 30.
시련은 셀프! "시련은 셀프!" 드라마 미생에 나오는 대사다.이것이 만화 미생에도 있는지는 모르겠다. 자꾸 다른 이의 판단에, 결정에 의존하려는 스스로를 발견한다.엄밀하게 보면, 아니 너무나도 당연하게,내 결정은 내가 해야 하는 것인데 말이다.시련은 셀프니까. 주중에는 주말을 기다린다.이것저것 생각도 하고 정리도 하고, 방향을 잡아보자고.하지만 막상 주말이 되면 뒹굴뒹굴 시간을 날리고다시 찝찝한 기분으로 월요일을 맞이한다. 불혹을 지나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에 뭐하는 짓인가?어느 직원 말마따나, 나이 먹을만큼 먹은 사람이신입 인턴 계약직의 고군분투기를 보고감명'씩'이나 먹는 수준이라니.. 2014. 12. 15.
Andrew Summers Rowan 외부 인사 사내 강의를 듣다가, 로완 중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오래 전 팔로워십에 대한 책을 읽다가 본 기억이 있는데.구글링하다 우연히 아래 두번째 글을 발견했다.같은 사람일까? http://en.wikipedia.org/wiki/Andrew_Summers_Rowan http://ko.wikipedia.org/wiki/%EB%B3%B4%ED%99%80_%EC%84%AC첫 번째 전투에서 학살에 가까운 패배를 당했지만, 샘슨은 게릴라 전술로 바꿔서 섬 내륙으로 들어가 세력을 유지했다. 그동안 해일의 부대는 섬의 중심 타그빌라란과 섬의 바깥쪽을 지배했다. 1901년 1월, 전투는 소강상태가 되었다. 같은 해 5월, 미군이 한 여성을 폭행하려다가 그녀의 약혼자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군 지휘관이었던.. 2014. 12. 9.
조언 조언을 하는 것도, 받는 것도 참 어렵다. 조언을 제대로 하려면, 우선 상대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조언을 할 만한 식견을 가지고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스스로도 잘 살지 못하면서 오지랖 넓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는 거, 위험하다.경우에 따라서는 책임질 각오까지도 필요한 거 같다. 반대로 조언을 제대로 받으려면, 내 상황을 정확히 설명해야 한다.그런데, 이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설명하는 과정에서 내 생각이 들어가기도 하고 중요한 것을 빠뜨릴 수도 있고.게다가 조언을 이해할 때도 내 편견이 작용할 수 있다. 조언이라는 게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마저 들기도 한다.그렇다고 어려움을 혼자 끌어안고 끙끙 앓고 있는 것이 답일까?복잡한 이슈들로 하루종일 뒷골이 당기는 상황에서 그저 끄적끄적. 제대로, .. 2014. 12. 4.
그냥 생각 왼쪽은 어머니가 몇 달 전 건강에 좋다고 사다 주신 약. 150알이 들어 있었다.그런 생각을 했다. 하루 한 알씩 먹으라는데, 과연 지금 이곳에서 다 먹을 수 있을까?주중에만 먹으니 한 달에 20알 정도. 150알이면 여섯 달쯤은 걸릴 텐데.눈대중으로 보니 20~30알 정도 먹었나 보다.갈 길이 멀다. 오른쪽은 역시 어머니가 얼마 전 건강에 좋다고 챙겨 주신 들깨 가루.하루 한 두 숟가락쯤 먹으려 하는데 자주 먹진 못한다.다 먹을 때까진 그래도 버텨야 하는데.. 오늘은 눈이 내리더니 많이 춥다. 날씨도 춥고, 마음도 허전하고..기분이 참 거시기하다. 2014. 12. 1.
무엇을 원하는지 '결정'하라! 주말에 책을 읽다가 발견한 문구다. 읽고서 갸웃.무엇을 원하는지 '발견'하는 게 아니고 '결정'하는 것이다?번역을 잘못한 것일 수도 있겠다 싶어 원문을 찾아 보았다. The first step to getting the things you want out of life is this - Decide what you want. (Ben Stein) Find가 아니고 decide가 맞다.Decide에 내가 모르는 뜻이 있나 싶어 다시 검색. 코빌드 사전의 정의.발견한다는 뜻은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원하는 것을 정말 '결정'해야 하는 것일까?잠깐 생각해 보니, 말이 되는 것도 같다.내가 원하는 것을 제대로 알기 어렵지 않은가 말이다.결정해 놓고, 그것을 추구하는 것, 그것이 삶인지도 모를 일. 벤 스타인이라.. 2014. 11. 10.
40대에 하지 말아야 할 것! 나중에 보기 위해 저장. 2013년 5월 에스콰이어라는 잡지에 실린 기사.언뜻 훑어 보니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도 있고 갸우뚱한 것도 있고. 딴 이야기인데..오늘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다 내가 전과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10년을 봐온 직원인데. 다행이다. 고지식해서 스스로 바꾸질 못한다고 생각했는데,변화가 있었다니 그게 부정이든 긍정이든 좋다는 생각이 든다. ㅋ 2014. 11. 7.
빅이슈를 사자! 3000원 한 권 팔면, 1600원 남아.앞으로 길 가다 빅이슈가 눈에 띄면 하나씩 사자! http://www.hani.co.kr/arti/society/rights/662929.html 잡지 판매원이 되려면자격 쪽방, 고시원, 쉼터, 노숙 등 주거취약계층조건 자립 의지행동수칙 :① 배정받은 장소에서만 판매② 아이디(ID)카드와 복장을 착용하고 판매③ 미소를 지으며 당당히 고개를 들고 판매④ 술을 마신 뒤 를 판매해서는 안 됨⑤ 흡연 중 를 판매해서는 안 됨⑥ 판매 중 시민의 통행을 방해해서는 안 됨⑦ 이웃인 길거리 노점상과 다투지 않고 협조⑧ 활동기간에는 만 판매해야 함⑨ 긴급상황에는 반드시 빅이슈코리아로 연락⑩ 판매수익금 중 50%는 저축해야 함연락처 (02)2069-1135 빅이슈코리아 2014. 11. 5.
긍정의 힘 '동물원'이라는 그룹이 있다. '있었다'가 맞는지도 모르겠다.80, 90년대 암울한 시절, 그렇다고 지금이 암울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어쨌든 그 시절에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었다는 그룹.큰 힘이 되지는 못했지만, 그나마 위안을 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긍정의 힘"이라는 책이 있었던 것 같다.읽지는 못했고, 책 제목을 어디선가 스치듯 본 듯.'긍정' 하면 개그맨 노홍철이 떠오르기도 한다. 나도 긍정적인 사람이면 좋겠다.주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위안이 되고, 흥을 돋울 수 있는.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못한 것 같아 괴롭다.혹시 나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하는 사람이 있지는 않을까,부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이 틀어지지는 않을까,그런 걱정이 든다. 말을 줄여야겠다. 소통을 줄여야겠다.온전히 혼자여야겠.. 2014. 10. 21.
천마산 회사 워크샵에서 돌아오는 길에 혼자서.화도읍 쪽에서 청수년수련장, 깔딱고개, 뾰족봉, 천마상 정상까지 왕복.이런저런 생각들, 겉돌고 있다는 느낌, 돌파구에 대한 고민. 그러나, 순간순간 발밑을 조심해야만 하는 상황. 삶이란 그렇게 많은 생각 속에서도 결국 순간을 살아내야 하는 것일까? https://www.endomondo.com/workouts/425897295/6691019 2014.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