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고생각하며499 미련 미련을 갖는 것은 미련한 짓이다. 2015. 7. 9. 진짜 배려란? 어느 밴드에서 우연히 읽은 글이다. 울림이 있다.내가 '배려'라 생각했던 행동이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던 경우가 있지 않았을까?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 이등병과 인사계(선임 부사관)●● 한 이등병이 몹시 추운 겨울날 밖에서 언 손을 녹여 가며 찬물로 빨래를 하고 있었습니다.마침 그곳을 지나던 소대장이 그것을 보고 안쓰러워하며 한마디를 건넸습니다.“김 이병, 저기 취사장에 가서 뜨거운 물 좀 얻어다가 하지.”그 이등병은 소대장의 말을 듣고 취사장에 뜨거운 물을 얻으러 갔지만,고참에게 군기가 빠졌다는 핀잔과 함께 한바탕 고된 얼차려만 받아야 했습니다.빈 손으로 돌아와 찬물로 빨래를 계속하고 있을 때 중대장이 지나가면서 그 광경을 보았습니다.“김 이병, 그러다 동상 걸리겠다. 저기 취사장에 가서 뜨거운.. 2015. 7. 9. 후회 김형경님의 책 "만 가지 행동" 중에서.. 사자성어처럼 보이는 '충탐해판'은 한 리더십 세미나에서 알게된 용어이다. 충고, 탐색, 해석, 판단의 앞 글자를 모은 그 단어는 한데 묶어 놓고 보면 방어의 언어라는 사실이 더 잘 이해되었다. 충고는 자기 생에서 실천해야 하는 덕목들을 남에게 투사하는 것이고, 탐색은 상대에게 존재할지도 모르는 위험 요소를 경계하는 일이었다. 해석은 자기 생각과 가치관을 타인에게 덧씌우는 일이고, 판단은 제멋대로 남들을 평가하고 재단하는 행위였다. 우리는 누구도 그렇게 할 권리가 없지만, 일상적으로 늘 그렇게 생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모든 행위의 배경에는 그렇게 해야만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불안감이 존재하고 있었다. 훈습 기간 중 일상 속에서 충탐해판의 언어를 알아.. 2015. 6. 9. 목표 - 지리산 둘레길 2010년 가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과 친구와 함께 세 구간 걸었다.주천-운봉-인월-금계까지. http://janghp.tistory.com/501 총 22개인가 보다. 언젠가 다 걸어야지. 지루한 삶에 목표 하나 정해 본다. 2015. 5. 19. 목표 달성! - 관악산 둘레길 덧붙임) 2015/05/18 드디어 관악산 둘레길을 모두 걸었다.조금 애매한 부분도 있지만 그냥 다 걸은 것으로 치자.엔도몬도에 남아있는 기록을 조합해 보면 아래와 같다.물론 그 전에도 관악산 둘레길을 걸었지만, 전 코스를 조합하면 그렇다는 거다. 2013/04/21 석수-과천 https://www.endomondo.com/workouts/179300570/66910192015/05/15 과천-사당 https://www.endomondo.com/workouts/522712448/66910192013/09/21 사당-봉천 https://www.endomondo.com/workouts/248364540/66910192013/06/09 봉천-서울대 https://www.endomondo.com/workouts.. 2015. 5. 18. 갈팡질팡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마찬가지. 좌충우둘, 우왕좌왕, 갈팡질팡 상태다.내 상황을 정확히 모르겠다.아니, 조금은 미련 탓에, 조금은 두려움에 모른 체 하는 것. 내가 판단하는 외부 상황이 어떠하든중요한 것은 그냥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내가' 죽는다는 것.중심을 잡고, 방향을 정하고, 움직여야 한다! What am I doing now here? 2015. 5. 13. 아무 것도 안하고 싶다 진짜 이렇다, 내가 지금. 2015. 5. 12. 내 돈 내고 밥 굶기 모임 http://hanihu.hani.co.kr/program/general_board_view.php?pno=234 2015년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마나님과 함께.산책하던 중 이끄는 분이 한 말이 마음에 남아 있다. "여기 계룡산 언저리에서 소박하게 살면 참 행복한데,왜 서울에서, 대도시에서 그렇게 아둥바둥 사는지 모르겠어요." 2015. 4. 22. 비겁함에 대하여 4월 16일이다. 작년 오늘 사고 후 지금까지 관련 기사나 동영상이나 뭐나제대로 들여다본 적이 없다. 일부러 피했다.가끔 피하지 못해 언뜻 스치기만 해도 울컥하는데,그걸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떻게 하겠나 싶어서. 비겁한 거다. 두 아이가 내 옆에 건강하게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다 커버렸지만, 편안하게 잠든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안심이다. 큰 아이가 대학이라는 곳에 들어갔다.대학 생활에서도 여러 부조리가 있다.선배들의 얼차려, 교수들의 방관(?), 신입생들의 어정쩡함.심하게는 다친 아이도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내 아이가 아님에 그저 안도한다.부조리에 맞서 싸우라 하지도, 함께 싸우자 나서지도 못한 채.그저 비겁하게 피할 뿐이다. 회사 생활도 마찬가지다.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역량을 키워 값.. 2015. 4. 16. 입학식 기록을 위해.. 사진 몇 장. 큰놈, 고교 졸업 1년만에 대학 입학. 2015. 3. 15. 호구 나는 호구다. 호구였고, 호구이고, 호구일 것이다.네이버 사전에 따르면, '호구'란 다음과 같은 뜻을 갖고 있다.씁쓸하다. 1 .범의 아가리라는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처지나 형편을 이르는 말.호구에 들어가다호구를 벗어나다.2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호구를 잡다호구가 걸리다순순히 널 따른다고 날 호구로 아니?3 . 바둑에서, 바둑돌 석 점이 둘러싸고 한쪽만이 트인 그 속.호구를 치다. 2015. 2. 23. 왔다갔다 한다 그 사람이 왔다갔다 한다.덩달아 나도 왔다갔다 한다.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고 하지만,그렇다고 내가 꽃도 아닌데.. 왔다리갔다리.방향을 잡아야 하는데,그리고 그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는데.제 자리에서 뱅글뱅글, 왔다리갔다리. ㅋ 어찌할꼬? 2015. 2. 5.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