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고생각하며499 심란함 오늘 하루 종일 뭔가 찝찝하고 기분이 그랬는데.. 그 까닭 중 일부는 큰놈이었던 것 같다.어제 신병교육대 수료식에 가서 잘 지내는 것으로 봤는데,다만 자대 배치를 정찰대로 받았다는 게 뭔가 좀 그랬다. 오늘 엄마한테 전화를 한 모양이다.오늘 정찰대로 옮겨 보니,기대와는 달리 정찰대가 무척 힘들어 보이나 보다.처음에만 그렇지, 시간 지나고 적응하면 괜찮아져야 할 텐데. 어쨌든 좀 전에 애 엄마 전화를 받고 이야기를 듣는 순간,그래서 내가 오늘 기분이 찝찝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스스로 아이에 대해 무심한 편이라 여기고 있지만,그래도 조금은 맘 한구석 신경이 쓰이나 보다. 잘 버텨주길.. 시간이 도움이 되길.. 새옹지마이길..그저 마음으로만 기원해 본다. 덧글)군에 갈 때는 왜 비슷한 맘이 안 들었나 생각.. 2016. 8. 5. 한 판 신나게 놀아보자!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자. 그저 한 판 신나게 놀아보자!결과를 너무 걱정하지 말고상황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담담하게, 재밌게, 즐겁게. 괜찮다.어차피 나는 빈손 아니었던가.다른 사람들 눈 의식하지 말자.그냥 생긴 대로 그렇게 살자.뭘 그리 연연하나. 어떻게든 다 살게 되어 있다. 2016. 8. 3. 첫 마음 문득 생각해 보니, 첫 마음을 잃어가고 있다. 핵심에 집중하고, 본질적인 일을 해야 하는데,언제부터인가 보여주기식으로 하려는 스스로를 발견한다.때론 버텨내기 위해 그런 게 필요할 수도 있다.하지만, 적절히 도를 넘어서는 안 된다. 남의 눈 의식해, 결과보다 면피에 힘쓰면 곤란하다.윗 사람 눈치도 별로 보지 않고 살아오지 않았나.그게 때론 힘이 됐던 거고.일을 하자! 포장해서 보여주려 하지 말고! 2016. 7. 21. 기분이 별로 큰놈 군대 가는 날.어쩔 수 없이 기분이 별로구나.어떻게 기분을 좀 업 시킬 수 있을까?나보다 마나님이나 어머니는 훨씬 더할 텐데.그냥 하루 쉴까 싶지만, 그것도 정답은 아닌 것 같고.다른 해야 할 일에 집중해 잊어버리는 것이 좋겠는데,이 또한 그리 쉽게 될 것 같진 않군.견뎌내면 지나가겠지. 견디자. 견디자. 2016. 6. 28. 자신감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스스로도 잘 모르겠다.잘 모르는 것을 그냥 주장하는데자신이 진짜 없다. 그래도 밀고 나가야만 하겠지,최선을 다해 노력하면서? 때론 자기 합리화가 필요하다.뻔뻔해져야 할 경우도 있고.그럼에도, 진실하게 살아야지.뭔 말인지.. 횡설수설.. 어쨌든 자신감을 갖자! 2016. 6. 21. 문화탐방 참 좋은 회사다. 창립기념일을 맞아 매년 하던 대로 2박3일 문화탐방 진행.6월 2일 목요일부터 4일 토요일까지.올해는 전과 다르게 파격적 사고를 실험.자율적으로 조를 만들고, 주제를 정하고, 실행에 옮기고. 나는 사색조.강촌 근처 펜션에 베이스캠프를 치고,주로 춘천을 중심으로 때론 모여서, 따로 흩어져사색의 시간을 가짐. 나는 6월 3일 금요일 혼자서 산행.검봉산 정상에 올랐다 문배마을 쪽으로 내려와구곡폭포 거쳐 옛강촌역에서 마무리.느리게 걷기. 그래서 16킬로미터를 7시간쯤.(https://www.endomondo.com/users/6691019/workouts/739296050)중간에 막국수도 한 그릇,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한 잔. 아래 사진들은 사색조 단체 카톡방에 올라온 것들. 실비막국수집에서 .. 2016. 6. 6. 배부른 소리 남의 손에 든 떡이 커보인다는 말이 있다. 서양에는 이웃집 잔디가 더 푸르다는 말도 있단다.이게 나름 말이 되는 소리란다.내 잔디는 위에서 내려다보지만,이웃집 잔디는 옆에서 바라보게 되므로,이웃집 잔디가 더 푸르게 보인다는 것. 말이 샜는데..내가 투덜거리는 건 배부른 소리다 싶다.자꾸 곁눈질 하는 거 좋은 습관 아니다.고치고 바꿔야 한다.다들 스트레스를 안고, 견디고, 버티며 사는 거다. 하루 종일 행복할 수는 없다.행복도 순간이다.그 순간을 누리며 살아야 하는 것. 덧붙임)요새는 잠을 깊게 자질 못한다.잠자리에 들면 쉽게 잠에 빠지는 것은 전과 같다.다만, 한밤중에 잠에서 깨고다시 잠드는 게 어렵다. 생각이 많은 탓.소화도 전보다는 잘 안되는 편이고. 오늘부터는 좀 늦게 자야겠다.효과가 있을까?부디 .. 2016. 5. 31. 하루살이 하루살이가 이렇게 생겼구나.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하루살이라 생각하고 살자.심각한 일에 휘둘리지 말고, 작은 기쁨을 고맙게 누리자.밑져야 본전, 크게 생각하고 저지르며 살자. 새옹지마.호사다마.전화위복. 외로움을 견뎌야 한다.아니, 사실 외로운 것도 아니다.다들 그렇게 혼자서 버티며 살아내는 것이다. 그들을 보며 스스로를 위안하자. 덧붙임)전에도 '하루살이'라는 제목의 글을 썼구나. 푸헐~http://janghp.tistory.com/739 2016. 5. 25.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뭘까? 마치 금요일 같은 수요일이다. 임시공휴일 포함 4일 연휴를 눈앞에 둔 수요일.물론 백수에게 그닥 차이는 없다.그렇다고 전혀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뭘까? 지천명이 코앞인데 아직도 모르겠다.옛날보다 수명이 길어졌으므로,아직은 실제 지천명 나이에서 멀다고위안 아닌 위안을 해 본다. 오전에 모처럼 긴장된 시간을 보냈다.한 시간쯤 집중하고 났더니 맥이 풀린다.생활인의 자세로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데..바짝 집중해서 시도해 보고 아니면 손 털고. 어정쩡 망설이면 안된다.좀 쉬고 나서 오후에는 다시 힘이 났으면 좋겠다.시간을 끈다고 될 일이 아니므로,후다닥 열심히 해버리는 게 맞는 태도. 그리고, 4일 연휴를 온전히 즐기자! 고 세뇌해 본다. 2016. 5. 4. 금요일 오후에 잡생각 도긴개긴. 이런저런 비판을 하지만, 그래 봐야 거기서 거기.못난 사람들 끼리끼리 어울려 사는 거다.너무 타박하지 말자. 스스로에게도 마찬가지. 함구무언.안타깝지만 그렇다고 내가 뭐라 말해 줄 수 없는 상황.답답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 내가 틀렸기를 바랄 뿐.그래도 정말 아닌 것 같은데.. 어떡하지? 새옹지마.좋은 일에 너무 기뻐하지도,나쁜 일에 너무 슬퍼하지도 말 것.미지근하게 사는 게 어쩌면 정답인 것. 나중에 이 글을 내가 다시 읽으면어떤 상황이었는지 기억해 낼 수 있을까?시간이 지날수록 가능성은 줄어들겠지. 2016. 4. 29. 맘이 아리다 40년생 아버지는 아직 운전을 하신다. 지난 주에 접촉 사고가 났고, 최근 3년 새 세 번째.상대 차도 있어 보험 처리했더니 할증이란다. 이제 운전 그만 하시라 말씀 드리고 싶은 맘이 굴뚝.돈이 문제가 아니다. 이러다 사람이 다치면 어떡하나.걱정스런 맘이다. 하지만 망설이고 있다. 섭섭하게 생각하실 것 같아서.특히나 택시 운전을 오래 하셨던 터라 운전에 대해서는나름 자부심이 있으실 텐데. 그런데, 오늘 아버지로부터 카톡을 받았다.어머니와 함께 결혼식 가시는데, 차 키는 방에 뒀다고. 맘이 아리다.당신 스스로도 부담을 느끼시는 것일까?아니면, 내가 뭔가 안 좋은 표정을 보여드렸을까?나이들어감이 때론 이렇게 사람을 슬프게 한다. 덧붙임) 그냥 나 혼자 생각이었다.토요일에는 차를 쓰지 않으셨으나,일요일에는 다.. 2016. 4. 23. 마음 다스리기(?) 치밀어오르는 화가 있어 이를 다스리려고 글을 쓴다.그러다 문득 전에 혜민 스님의 책에선가 읽은 게 떠오름.마음은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화가 나면 그저 화가 사라질 때까지 가만히 지켜볼 것. 세상에 내 뜻대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그저 내 중심을 잘 잡고 살아가야 할 터.내 생각이 무엇인지 그것을 잘 생각해야 한다.내 뜻, 목표, 마음, 생각, 느낌, 그런 것에 집중. 다른 이의 것들은 그 다음에 고려할 일이다.이기적이 되어야 한다는 게 아니다.나를 먼저 보살펴야 다른 이도 챙길 수 있는 것.물론 나와 남이 다르지 않으며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반론도 가능하겠다. 주도하지 않으면 주도당하게 된다.내 삶이 다른 이의 결정에 좌우되면 곤란하지 않은가.내가 생각하고, 내가 결정하고, 내가 움직이고.부딪침을.. 2016. 4. 20. 이전 1 ··· 6 7 8 9 10 11 12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