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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499

지리산 1박 2일 살다 보면 계획에 없던 일이 생길 때가 있다.2012년 6월 지리산 종주 후 (http://janghp.tistory.com/612)언제 또 가나 마음만 있었는데,술 자리에서 우연히 또 한 번의 산행에 엮이게 되었다. 2010년 10월 지리산 둘레길 2박 3일 (http://janghp.tistory.com/501)까지 합치면 세 번째 여행. 지난 종주는 2박 3일, 나름 여유로웠으나,이번에는 1박 2일, 무척 버거운 일정이다.게다가 첫날에는 비까지 부슬부슬.버텨낸 스스로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까먹을 테니,더 늦기 전에 시간 순으로, 사진 몇 장과 함께 적어 둔다. 09/14/금 22시 버스로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출발!09/15/토 1시쯤 구례 도착.식당 '한돈은행'에서 육개장 한 그.. 2018. 9. 19.
주말 지리산행 예정 주말 비 소식이 있단다. 어쨌든 간다.첫날 성삼재에서 세석까지,다음날 세석에서 천왕봉 거쳐 중산리로.무사히 마칠 수 있기를.. 2018. 9. 13.
전철 내릴 역 지나쳤을 때 웬만해선 오지랖 넓게 남의 일에 끼어들지 않는 편이다.그런데, 우연히 발휘한 오지랖 탓에 헛발질을 했다. 얼마 전 전철 타고 출근하는 중같은 역에서 내린 다른 이가 당황한 표정이다.내릴 역을 지나쳐, 반대 방향으로 가야 하는 모양. 이런 경우 추가 요금이 없다고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나"그냥 찍고 나와 반대쪽으로 타도 괜찮아요."하고 친절하게 말해버렸다. 시간이 좀 지나니 뭔가 찝찝하다. 내가 알고 있는 게 맞나?그래서, 구글링 해 보니, 내가 틀렸다. ㅜ.ㅜ 전철 역 반대 방향으로 잘못 들어간 경우, 5분 안에바로 나와 반대쪽으로 들어갈 때는 요금 추가되지 않는다. 하지만, 내릴 역을 지나쳐 반대 방향으로 탈 때는 아니다.이 경우에는 역무원을 호출해 사정 설명하고장애인 출구를 통해 반대 방향으로 이동해야.. 2018. 8. 31.
혼술의 역사(?) 혼자 산에서 내려와 파전에 막걸리 한 잔 기울인 것을 빼면,내 기억에 남아있는 혼술은 세 번쯤이다. 2017/04/18/화 오금교 근처 순대집2017/10/18/수 신도림역 히까리2018/05/28/월 신도림역 도림상회 아직은 혼술 할 만한 내공(?)이 아닌 것 같지만,오늘은 혼술 한 번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건수를 만들려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고,내일은 술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이고,오늘 그냥 넘어가자니 뭔가 아쉽고. 누구나 삶은 힘이 들겠지만,나 또한 요사이 회사 일로 머리가 복잡하다.뭐, 그냥 편하게 일하는 '척' 하면서 살겠다 해버리면 될까?하지만 그러기에는 뭔가 찝찝하다.뭐라도 더 해야겠지. 그래야만 한다. 2018. 8. 30.
덕유산 https://www.endomondo.com/users/6691019/workouts/1180200367 2018/08/18/토 페북 혁신 산행이라는 그룹에 끼어.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총 7시간 30분쯤. 좀 먼 곳에 있는 산이라 기회 될 때 한 번 다녀오자는 생각.다만, 1614미터나 되는 줄은 미처 몰랐음.그나마 다행인 것은 출발지 안성 매표소가 600미터쯤 높이라는 것. 오르는 길은 힘은 들어도 그럭저럭.동엽령까지 가파른 길 오르면, 백암봉, 중봉 거쳐 향적봉 (정상)까지 능선길.탁 트인 시야가 기분 좋다. 내려오는 길은 조금 별로.^^정상에서 백련사까지 가파른 내리막길.백련사에서 주차장까지 지루하게 이어진 6킬로.그 옆으로 계곡이 펼쳐져 있으나 출입 금지. ㅜ.ㅜ 그야말로 그림에.. 2018. 8. 22.
북한산 횡단(?) https://www.endomondo.com/users/6691019/workouts/1178900436 2018/08/16/목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북한산성매표소 쪽에서 백운대 거쳐 도선사 쪽으로.서쪽에서 시작, 동쪽에서 끝.이틀 후 덕유산 산행을 앞두고 연습 삼아.혼자 터벅터벅. 체력 단련에 좋은 코스.별로 재미는 없음. 특히 내려오는 길은 지루함.우이동에 전철이 생겼음. 이것은 편리한 듯. 2018. 8. 22.
토란국 서울에서는 토란국을 잘 안 먹는 탓일까?어린 시절 가끔 먹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기억이 없다. 아주 어릴 때 시골 할머니댁에 가면 뒷켠 어두운 곳에 토란이 있었고,가끔 엄마가 끓여주는 토란국을 먹곤 했다.죽에 가까운 걸쭉한 느낌이었던 기억.그저 단백하고 슴슴하기조차 했던 맛. 지난 주말 배 깔고 웃는 연습을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 아래는 박성우의 시집 "웃는 연습"에 실려 있는 '토란'이라는 시. 2018. 7. 30.
장가계/원가계 5일 사진 한 장 없는 후기를 일단 적는다.더 시간이 지나 기억이 지워지기 전에. 마나님 모시고, 두 아들과 함께 떠난 여행. http://www.hanatour.com/asp/booking/productPackage/pk-12000.asp?pkg_code=CJP888180701KED 2018/07/04/수 9시 대한항공으로 인천에서 장사로.공항에서 가이디 합류. 김철호. 재중동포.패키지 인원은 9명. 우리 4명, 다른 팀 5명.장사에서 점심. 현지식이라는데, 중국 느낌은 아주 조금.열사공원은 볼 것 없다는 가이드 설명에 따라 안 감.장사에서 장가계로 버스 이동. 5시간쯤.저녁은 한국식당. 삼겹살 무제한? 기억이 가물가물.숙소는 풀만호텔. 시설 짱. 2018/07/05/목 호텔에서 아침 먹고.오전에는 보봉호수.. 2018. 7. 20.
"문재인 구두"를 샀다 아지오.망했다 다시 시작. 일단 한 켤레 샀다.다음에 주문할 때까지 망하지 않고 부디 살아남길 기원한다.오래오래 주문 수제화를 신고 싶다. 관련 기사'문재인 대통령 구두' 아지오, 홈쇼핑 판매 개시한다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44686.html'문재인 구두' 폐업 4년만에 다시 만든다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28540.html 문재인의 구두 '아지오' 다시 만든다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15834.html 2018. 6. 25.
경기도가 아니라 다행 613 지선을 앞두고,경기도에 살고 있다면 꽤 머리가 복잡하겠다 싶다.경기도에 살고 있지 않아 참 다행이다. 이재명이라는 사람 참.. 뭐, 사정이야 있겠지.아무리 그래도 와이프와 유세를 함께 하는 건..글쎄다. 난 보기 불편하다. 안희정에 이어 이재명까지..그나마 내가 이 두 사람을 열렬히 지지했던 적은 없군.이재명은 그래도 조금 더 지켜 보자.가능성은 낮아지고 있지만, 혹시라도 극적 반전? 2018. 6. 11.
정인면옥 (광명 vs. 여의도) "정인면옥 광명" 구글링 결과는 여기.https://www.google.co.kr/search?ei=Fe4UW-zAIMLp0AThmbCIBw&q=%EC%A0%95%EC%9D%B8%EB%A9%B4%EC%98%A5+%EA%B4%91%EB%AA%85 "정인면옥 여의도" 구글링은 여기.https://www.google.co.kr/search?ei=Fe4UW-zAIMLp0AThmbCIBw&q=%EC%A0%95%EC%9D%B8%EB%A9%B4%EC%98%A5+%EC%97%AC%EC%9D%98%EB%8F%84 정인면옥은 광명과 여의도 두 곳에 있다.들리는 말에 따르면, 광명에 있던 곳이 여의도로 옮기면서,광명 자리는 다른 사람이 넘겨받았다고.따라서, 두 가게가 본점/분점이라든지, 체인이라든지 이런 관계는 없는 셈. .. 2018. 6. 4.
거지 같다 어차피 혼자다.내 맘 알아줄 사람 없다.속내를 털어놓고 이야기할 사람도 없다. 온통 거지 같다.가장 거지 같은 게 나다.말 한 마디 못 하고.. 바보 같은 놈. 밉다. 다 밉다.꼴도 보기 싫고, 말 걸기도 싫고,함께 있기도 싫다. 싫다, 싫다! 씨부럴.. 2018.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