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은 더더욱 한가한 것 같다.
여기서 오늘 같은 날이란?
새해가 시작되어 첫 출근하는 날.
다들 일터에서 계획을 세우든, 회의를 하든, 결의를 다지든 할 테지.
나는?
물론 백수라고 새해를 시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
도서관에서 알차게, 보람차게, 뭔가를 하고 있지.
다만 여럿이 함께가 아닌 혼자라는 게 다를 뿐.
살짝 외롭군.
하지만, 유명한 김정운 교수께서
덜 외롭기 위해서는 더 외롭게 지내야 한다고 하셨으니,
그 말씀을 굳게 믿고 버텨야겠지.
오늘은 늦게까지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하고 말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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