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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챔스 우승할 수 밖에 없었던 까닭 스포츠 기사 중에는 '소설'인 것들이 꽤 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에 박지성이 결장한 것을 두고도 이런 저런 말도 안되는 기사들이 올라온다. 웃긴다. 오늘 아침 읽은 다음 기사는 꽤 잘 썼다. 글을 잘 썼다는 게 아니라, 내용이 괜찮다. 말이 되는 기사. 맨유가 챔스 우승할 수 밖에 없었던 까닭 2008. 5. 23.
챔피언스리그 오늘 새벽 맨유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있었다. 연장에 승부차기까지 거의 세 시간 가까이 진행된 시합에서 결국 맨유가 승리. 박지성을 보리라는 기대를 갖고 새벽 3시 42분에 일어나 TV를 켰지만, 결국 시합이 다 끝나고 환호하는 선수들 틈에서 양복을 입은 박지성을 본 것이 전부. 경기를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봤다. 4-4-2와 4-3-3의 차이를 잘 알지 못했다. 작년이었나 친구와 술을 마실 때 그 친구 설명을 들었고, 이게 그저 숫자놀음이 아닌 전체 전술 그리고 선수의 역할 에서 엄청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고. 윗 사진은 하그리브스다. 박지성은 나오지 않았고 이 선수가 나왔다. 어떤 이는 박지성 자리를 대신 했다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4-4-2 전술을 택한 탓이 크고, 테베즈가 나왔기.. 2008. 5. 22.
3월에는 13 번, 4월에는 11 번, 5월에는 극적으로 횟수가 줄어 네 번에 그치고 있다. 술... 갈수록 즐겁게 술잔을 기울이는 경우가 줄어드는 것 같다. 이런 저런 복잡한 문제들. 술자리에서 그런 이야기를 주고 받다 보면 맘이 좋지 않다. 그래서 자제하게 된다. 술이 나를 끌어당기지만 저항하는 거다. 마시기 전까지는 그나마 괜찮은데 마시다 보면 꼭 후회가 되어서. 애물단지다. 2008. 5. 21.
안철수 박사 특강 동영상 한RSS에 등록해 둔 블로그 (http://hohkim.com/tt/533)에서 발견해, 오늘 점심 시간에 봤다. 작년에 있었던 강의라 한다. 안철수 박사 KAIST 초청 강연회 #1 안철수 박사 KAIST 초청 강연회 #2 작은 조직에서 큰 조직으로, 이 부분이 가장 와 닿는다. 아마도 내가 지금 다니는 회사 상황과 연결이 되어 그런 모양. 이제 곧 직원 수가 100명을 넘어 서게 될 상황에서, 작은 회사가 task-oriented, 큰 회사가 process-oriented라는 설명은 아주 적절하다. Task-oriented에서 process-oriented로 부드럽게 넘어 가야 하는데, 사실 쉽지 않아 보인다. 요새 내가 나름 고민하는 것도 이것과 관련이 있다. Process 중심으로 가려면 회사가 .. 2008. 5. 19.
광우병 소고기, 그랬던 것이군 쇠고기 협상 타결과 한미정상회담은 전혀 상관이 없다고 그렇게 강조해 대더니 역시 사실이 아니었나 보다. 이명박 장로는 과연 신 앞에 떳떳한가?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163135_2687.html 4월 18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미국 백악관 영빈관에서 대통령 주재로 심야 긴급회의가 있었고 그로부터 3시간 뒤 며칠째 밀고 당기던 협상이 타결됐다고 합니다. 2008. 5. 16.
한겨레신문 창간 스무돌 축하합니다. 1988년 5월 15일 첫 신문을 낸 한겨레가 오늘로 창간 스무돌을 맞이했다는군요. 아침 출근하며 두툼한 신문을 집어 들고서야 알았습니다. 어려운 시절 홀로 제 목소리를 내 왔고, 이제는 이런 저런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소중한 존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2008. 5. 15.
미디어 2.0이 뭐꼬? 북스타일에서 개최하는 행사 안내입니다. 제3회 북스타일 저자 강연회 및 북크로싱 행사 미디어 2.0 :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 명승은 지음 2008-03-28 진화하는 미디어 전반에 대해 다룬다. 과연 변화가 새로운 것인지, 기존 미디어와는 어떠한 관계를 설정해야 하는지를 실험적인 블로그와 기업의 사례로 탐구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과 그에 대한 대응 전략을 이야기한다. 2008. 5. 14.
피디수첩-광우병2탄 http://kr.blog.yahoo.com/jinheene92/1288783에서 보십시오. 으시시하네요. 2008. 5. 14.
김재섭 기자 뒤집어 보기 김재섭 기자 뒤집어 보기 안철수 ‘남탓’ 않고 ‘실력부족’ 고백 신선 참 본받을 만 한 분이다. 뱁새가 황새 쫓아 가다가 가랭이 찢어진다 했으니 섣불리 흉내낼 수는 없지만 말이다. 사실 그 까닭이 진짜 어디에 있느냐보다, 외부에 있는 원인은 어쩔 수 없다는 게 더 중요할 게다. 할 수 있는 것은 내부를 바꾸는 것뿐. 다행히 그것이 효과가 있어 전체 흐름을 바꿀 수 있다면 좋겠지. 지난 주 가족여행을 갔다가 잠자리에서 문득 내가 지난 몇 년동안 뭘 했나 돌아 봤다. 딱히 무엇을 했다고 나열할 만 한 것들이 별로 없다. 씨니컬할 표현으로는 "땜빵", 주로 이곳저곳 구멍 난 곳을 메우고 다니다 보니 내세울 게 없구나. 생각해 볼 부분이다. 2008. 5. 13.
호튼 어린이날 맞이 영화. 원작은 짐 캐리가 더빙을 했다는데, 우리말 더빙에서는 차태현. 잠깐 잠깐 재밌는 구석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좀 지루한 영화. 애들은 좀 달랐을 수도 있겠지. 둘째 놈은 그 전날 본 명탐정 코난 극장판이 더 좋았다고. 2008. 5. 6.
광우병, 건망증, 아니면 치매 오늘 자 한겨레신문 그림판입니다. 2008. 5. 6.
친일명단 공개 - 역사 반성인가, 폄훼인가 http://bbs1.kbs.co.kr/ezboard.cgi?db=1Ttoron_notice&dbf=267&action=read&scenario=1 KBS 심야토론이다. 늦은 밤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봤다. 짜증. 오래 전 김규항 씨가 쓴 어느 글에서 '친일'이라는 용어는 잘못된 것이라는 주장을 읽은 기억이 난다. '친일' 대신 '일제부역'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는. 그때 그 주장에 고개를 끄덕였었지. 다시 그런 시대가 온다면 나는? 당연히 친일이다. 왜냐고? 그렇게 사는 게 현명(?)하다는 게 지금까지 우리 사회 모습 아닌가. 광복 후 60년이 지나서도 아직 이 모양인데, 같은 상황이라면 당연히 친일하는 게 맞지. 입맛이 아무리 씁쓸해도 말이다. 논객이 필요하다. 김삼웅, 임헌영 씨 등, 참 바른 말을.. 2008.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