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고생각하며499 관악산 종주! 백수의 특권, 평일 산행의 기쁨을 누리다. 2012년 8월 24일 금요일 오전 9시 30분 사당 출발, 오후 4시 30분 안양 유원지 입구까지. 이 정도면 '종주'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상에서 막걸리 한 잔은 실패. 평일이라서인지 장사가 없어서. 대신, 연주암에서 점심 공양 한 그릇 성공. 잔돈이 없어 만원짜리 한 장 시주. 팔봉능선을 처음으로 타 보다.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 너무 위험. 몇 봉우리는 타넘고, 몇 개는 옆으로 돌아서 통과. 어떤 봉우리가 팔봉인지는 지금도 모르겠다.^^ 여덟 개 더 되는 것 같았는데.. 왕관바위는 도대체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팔봉능선에서 내리막에 접어 들었는데 계곡에서 물소리가 세차다. 지난 주 비가 많이 내린 탓인지 계곡 물이 많다. 물이 보이자 마자 바로 등.. 2012. 8. 26. 오랜만의 산행(?) - 청계산 2012년 8월 18일 토요일, 마나님 & 둘째와 함께.청계산 원터골입구에서 출발, 매봉을 목표 삼아 전진, 투덜거림에 중간에 포기.매봉을 몇백미터 앞에 두고, 뒤돌아 원터골쉼터 쪽으로 내려옴.비가 막 그친 상태라 무척 후텁지근한 날씨. 내려오다 소나기도 만나고.잠깐이지만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쉬기도 했고.두부집에서 먹는 냉콩국수, 두부부침, 녹두전은 꿀맛. 여기에 막걸리 한 잔은 덤. 2012. 8. 19. 북한산 우리모두 사람들과 함께. 2012년 7월 14일 토요일.이런 저런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잘 살아야 한다! 2012. 7. 15. 삼성산 산책 기록 2012년 7월 1일 일요일. 마나님과 함께. 삼성산.석수역에서 출발, 불영사, 호압사 지나 서울대 입구 관악산 유원지 쪽으로. 불영사에서 본 여유로운 견공님들. 개팔자 상팔자! 호압사에서 관악산 입구 쪽으로 걷다가 발견한 편상에 누워 한 컷. 하늘. 봉천 사거리 어느 식당에서 뒷풀이(?) 2012. 7. 11. 지리산 사진들 2012년 6월 초. 이것저것 이야기꺼리가 많았던. 2012. 6. 15. 두 번 길을 잃다 5월 27일 일요일.다음 주에 혹시 나설 지도 모르는 지리산행에 대비, 긴 거리를 걸으며 몸 상태가 감당 가능한 지 점검.삼성산과 관악산을 한꺼번에. 정상은 오르지 않더라도 길게.석수에서 사당으로 목표를 삼았으나 두 번째 길을 잘못 들어 결국은 과천으로. 5시간 정도.삼성산에서 무너미고개 쪽으로 내려 오려 했지만, 앞서 가는 사람들을 생각 없이 뒤따르다 길을 잃고. 석수에서 오르는 길에 바라 본 삼성산과 관악산. 사진 찍은 곳이 호암산쯤 되나 보다.오른쪽 철탑이 삼성산, 왼쪽 먼 철탑이 관악산. 참 멀어 보인다. 어디쯤일까? 조금 가까워졌다. 삼성산 국기봉 지나 삼성산 언저리에서 무너미고개 쪽으로 방향 잡고.조금 내려 오다가 찍은 국기봉의 모습. 여기서 좀 더 내려 가다가 길을 잃고 말았다. 우여곡절 끝.. 2012. 5. 28. 인왕산 2012년 5월 12일 토요일.모처럼 우리모두 사람들과 함께.경복궁역에서 만나 출발해 홍제3동 쪽으로 내려옴.인왕산 정상은 성벽 복원 공사 중. 흉물스러움. 이런 공사 왜 하나 모르겠음. 사직공원쪽 하산길 통제. 산에서 내려와 노무현 추모 사진전에 잠깐 들러 구경.전시장 밖까지 늘어서 있는 줄에 깜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각하 맘이 조금은 불편할 듯. 2012. 5. 12. 생각하기 5월 9일 수요일 하루 휴가를 냈다.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싶어 집을 나섰다.하나의 질문을 곱씹으며 걷고 싶었다. 하지만, 결국 걷는 데에만 집중.여전히 질문에 대한 답은 얻지 못했고.하긴, 그렇게 쉽게 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고민할 필요가 뭐 있겠나? 다니지 않은 새로운 코스를 시도.석수역에서 출발해 장군봉, 국기봉 거쳐 안양 쪽으로 내려올 작정이었다.하지만, 호압사에 들르겠다는 게 선택을 바꿔 놓았다.갑작스런 내리막길, 호압사에서 장군봉 쪽으로 다시 오를 엄두가 나지 않는다.그래서, 호압사에서 서울대 쪽으로 방향을 잡고. 걷다 보니 관악산 둘레길 2구간이란다. 석수역에서 서울대입구까지 세 시간 정도. 뜻하지 않은 횡재도.김밥이라도 한 줄 사 갈까 하다가 관뒀는데 마땅히 점심 해결하기가 어려웠다.그.. 2012. 5. 10. 관악산 '산책' 기록 2012년 4월 28일 토요일 오전 8시쯤부터 3시간 정도.고등학교 친구 하나와 같이. 사당역에서 관음사 좀 지나서까지만 왕복.오가며 자주 쉬었고, 이런 저런 이야기 많이. 2012. 4. 30.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줄 한 표는 결정을 했고, 이제 전국구 (비례) 투표를 고민해야 한다.뭐 내 한 표가 어디로 가느냐가 대세에는 전혀 영향이 없지만, 그래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의무감(?)에 좀 생각을 해 보자.통합진보당에서는 진보신당에 표를 주면 '사표'가 되니 자신들을 지지해 달라고 하는 모양이다. 진보신당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원내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하고.3% 이상 정당 지지를 얻어야 전국구 1석이 생기는데, 이것저것 뉴스 뒤져 보니 진보신당은 무척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2% 미만이라면 정당을 해산해야만 하는 모양.진보신당에 한 표를 보태 줘야 할까? 아니면 어차피 가능성 낮으니 통합진보당을 찍어야 할까? 당장은 결정하기 어렵다. 좀 생각해 보자.물론.. 2012. 4. 5. 차명진이라는 사람 몇 해 전 노무현 대통령이 국가 기록물 관련 논란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편지를 쓴 게 있다.당시 차명진이라는 사람이 한나라당 대변인이었나 보다. 이 사람이 논평인지 뭔지 형태로 노 대통령 앞으로 답장을 쓴 모양이다. 정치에 관심이 크지 않은 탓인지 당시에는 못 봤다. 노 대통령 글도 유심히 보지 않았다.그런데, 얼마 전 우연히 읽게 되었다.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느꼈다.http://blutom.com/798 차명진이라는 사람이 누군지 궁금해졌다. 검색해 보려니 "차명진 황제"가 추천으로 뜬다. 아, 바로 이 사람이구나. 최저생계비..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854 서울대 정치학과씩이나 나왔고, 17, 18대 국회의원까지 지.. 2012. 4. 5. 맘이 짠하다 "저희들이 늦게 움직여 많이 기다리게 되서 죄송합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양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주 우여곡절 끝에 이사를 했다. 이사할 집에 살던 사람이 사정이 있어 오후에야 짐을 뺐다. 저녁 무렵 우리 짐을 들여 놓다 발견한 메모 한 장. 짐을 싸면서 눈물을 흘리던 앞서 살던 아주머니가 남겨 놓은 것이다. 짠하다. 살다 보니 어려운 사정이 있었겠지. 얼마 남지 않은 전세금도 채권단에게 내주고, 다저녁까지 꾸린 짐을 어디로 옮기셨는지.. 어디 가시든 잘 사셨으면 좋겠다. 2012. 3. 19.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