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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499

정동영, 그리고 민주당 기사 보니, 정동영 씨가 이해찬 씨가 물러난 지역구에 출마하려 한 모양이다. 이에 대해 이해찬 씨가 명분 없다며 비판하고.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273529.html 정말 웃기는 짬뽕이다. 서울 출마해서 명분을 확보하라 했더니 고작 생각해 낸 것이 관악구라니. 이번 대선에서는 이곳저곳에서 심하게 터지는 정동영 씨가 조금 불쌍해서 찍어 줬는데, 앞으로는 정말 국물도 없다. 정말 그릇이 이 정도밖에 안되나? 그러고 보니, 민주당 이것도 참 볼썽 사납다. 설사 정동영 씨가 그런 생각을 가졌다 하더라도 미리 물밑 교감을 통해 이해찬 씨쪽 의견을 들어 볼 수는 없었을까? 모양 나쁘게 그런 모습 다 드러내고, 결국 이래서 어떻게 표를 얻으려는.. 2008. 3. 4.
우울한 월요일, 그리고 술 아무래도 오늘도 술 생각이 간절해질 것 같다. 출근해 이것저것 정리하고 있는데 직원 하나가 오더니, 3월 20일까지 다니고 그만 두겠단다. 연봉도 만족스럽지 않고, 일도 맘에 들지 않는다고. 그래서, 한 두 달 쉬면서 집안일 돕고 그 다음 일은 그때 고민하겠다고. "그렇게 하면 더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고 물었다. 확신은 없는 듯 하다. 하지만, 이미 결심은 굳어 보인다. 지금 있는 이 회사 안에서 다른 길을 모색해 볼 수는 없는지 물었다. 고민해 보기로 했다. 하지만, 별 뾰족수가 있겠나? 글쎄다. 그 친구와 이야기를 끝내고 그 사이 몇 개 도착해 있는 메일을 확인했다. "좋은 한 주 되세요"라는 제목의 팀장 메일이 와 있다. 제목과는 달리, 팀원 하나가 그만 두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2008. 3. 3.
[이슈&비평]① 혈세 495억, ‘노무현 타운’의 진실은? 얼마 전 회사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는데, 같이 먹던 직원 하나가 봉화 마을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이야기하더군요.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면서 내려가 살게 될 고향 마을에 엄청난 돈을 들이부어 호화롭게 만들고 있다는 것. 평소 조중동은 상종도 하지 않고 한겨레만 보는 나로서는 전혀 모르는 일. 그럴 리 없다고, 난 조선일보 기사는 전혀 믿지 않기 때문에 뭔가 사실과 다를 거라고만 이야기하고 넘어 갔습니다. 오늘 한RSS에 등록해 둔 블로그 둘러 보다가 어느 분 (http://smart.tistory.com/)이 올린 글에서 관련 기사 발견했습니다. 보고 나면 쌍욕이 튀어나오네요. 이런 언론을 상대로 지난 5년을 버텨냈다는 게 정말 신기한 노릇입니다. http://news.kbs.co.kr/artic.. 2008. 2. 29.
옛날 생각 변화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옛날 생각도 나고. 사람 사는 모습은 늘 비슷하다. 어떤 사람이 달라지는 거 쉽지 않다. 현상은 달라도 본질은 비슷한 거다. 그렇게 보면 옛날 경험했던 상황과 비슷하다. 결국 환경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느끼는 감정이... 옛날 그것과 너무나도 비슷하다. 물론 조금 다른 부분도 있긴 하다. 그때는 정말 너무너무나 막막했는데, 지금은 그때만큼은 아니라는 것. 그래도, 잘 될 거라는 생각이 조금은 더 크다는 것. 2008. 2. 26.
이사에 얽힌 오해와 진실, 그리고 씁쓸함 집이 좁아 좀 넓은 곳으로 이사를 하기로 했다. 빚 내서 산 지금 집을 전세 주고 다시 전세금을 더 빌려 다른 전세로 옮기는 거다. 오해가 있다. 부동산비를 아까볼 생각으로 회사 직원들에게 메일을 띄웠다. 혹시 전세 찾는 친구가 있나 싶어. 그런데, 이게 웬일? 집을 두 채나 가지게 된 거냐며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이런... 진실은 완전 반대. 그나마 조금씩 갚아 나가 줄어들고 있던 빚이 왕창 늘었다. 지난 목요일에는 회사 직원과 소주 한 잔을 했다. 전화벨이 울려 받아 보니 부동산. 내놓은 집이 나갔다고 한다. 전세 500만원만 깍아달라기에 좋다고 했다. 애도 없고 부부만 살 거라서 집을 깨끗하게 잘 관리할 거란다. 상관 없다고 했다. 오히려 혹시 도배라도 새로 해 달라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돼.. 2008. 2. 24.
고래냐? 칭찬 받아야 춤추게? 한RSS에서 우연히 발견한 글. "칭찬은 고래만 춤추게 한다"는 제목이 눈에 띄어 열어 봤습니다. (http://blog.joins.com/yjyljy/9162035) 짧지만 좋은 글이네요. 맞습니다. 우리는 고래가 아니죠. 따라서 칭찬을 받든 못 받든 스스로 춤 추고 싶으면 추는 겁니다. "칭찬을 남발하지 말라." 어줍짢게 입에 발린 칭찬으로 사람을 대하지 않았었나 생각해 봅니다. 늘 생각하는 것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표현을 쓸 거냐, 겉으로 드러나는 게 뭐냐 이런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진심이냐죠. 완전 사기를 칠 수 있는 내공이 아니라면 진짜 속마음이 곧 드러나고 말테니까요. 2008. 2. 22.
책임지지 않기 참 어렵다. 책임을 떠안으려 하면 그 크기가 너무나 커서 감당할 수 없을 것 같고 그렇다고 피하려 하니 맘이 불편하고. 중간에 적당히 난 샛길이 있으면 좋으련만 그 또한 보이질 않으니. 회사도 그렇지만, 집에 가면 아이들, 부모님 다 팽개쳐 놓은 것 같아 안 좋고 뭐 하나 제대로 하고 있다는 느낌이 없군. Positive move.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해야 긍정적 결과가 온다 하니 그렇게 하려고 노력해 보지만 그게 참 현실과 다르네. 2008. 2. 18.
노건평 씨의 골프, 진실은? 어떤 이 블로그에 가니 http://blog.naver.com/iniiwojj/20047278592와 같은 글이 있다. 아래 그 글에서 인용된 두 기사 링크다. 어느 쪽이 진실일까? 조선일보를 무지 싫어하는 나는 노건평 씨 주장에 좀 더 기운다. 하지만, 주간조선 기사가 너무도 구체적이라는 게 걸린다. 특히 아래 가져온 사진. 김해시청에서는 사진의 골프연습장이 없어 시정명령을 하지 않았다는데... 그렇다면 있지도 않은 골프연습장 사진을 주간조선이 '조작'해 만들었다는 건가? 노건평 씨가 문제가 되자 얼른 없애 버렸을 가능성은 없을까? 아무리 조선일보라 해도 설마... 아직은 긴가민가다. [주간조선/‘노무현 타운’ 6배 커졌다] ‘노무현 타운’ 뒤 저수지엔 노건평씨 골프연습장 [시사저널] "물 새는 집에서.. 2008. 2. 18.
정말 꼼수다 회사에서 웹메일 호스팅을 쓰고 있습니다. 자체 서버를 구축해 운영하기에는 비용, 인력 등 여러 부담이 있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외부 호스팅이다 보니 가끔 문제가 발생합니다. 특히, 월요일에는 서버 폭주 탓에 아웃룩에서 메일을 가져 오지 못하기도 하고, 개인별로 할당된 메일 용량을 넘기는 경우도 생기죠. 두번 째 경우는, 직원이 오래 자리를 비우는 경우, 가령 외부 회의를 가거나 출장, 휴가 때 문제가 되는데, 사내 메일 담당자가 그때마다 메일 용량을 잠깐 늘려 두었다가 원래대로 돌려 놓기를 반복하지요. 메일 담당자가 본업이 아닌 곁다리 업무로 처리하는 것이다 보니 여기에 큰 부담을 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잠깐 고민하다 보니, 웹메일 호스팅 업체의 '꼼수'가 눈에 띕니다. 이런 식입.. 2008. 2. 18.
책임과 권한 "직원의 존경을 얻는 법"이라는 제목이 눈에 확 띄어 어떤 이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http://blog.naver.com/ts0724/90027860152) 책임을 많이 지라 합니다. 그래야 한답니다. 좋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 보통 생각하는 것과 다른 게 있네요. "지위가 올라갈수록 책임은 커지고 권한은 작아진다"네요. 권한이 큰만큼 그에 따른 책임도 크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던가요? 잠깐 이것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책임과 권한. 지위가 올라갈수록 권한이 작아진다는 게 잘 와닿지 않네요. 그만큼 더 조심하고 권한을 행사하지 않아야, 다시 말해 겸손(?)해야 한다는 것일까요? 힘은 있으되 그것을 통하지 않고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는 뭐 그런 뜻? 모르겠습니다.. 2008. 2. 15.
심상정, 노회찬, 그리고 문국현 새로운 정당이 하나 생길 모양이다. 때를 가늠하고 있다는데, 웬만하면 총선 전에 만들어 주었으면 싶다. 내 한표는 그 정당에 보낼 것을 약속한다. 심상정, 노회찬 씨에게 기대를 걸어 본다. 문국현 씨의 창조한국당. 결국 잘 안될 모양이다. 정범구 씨 하는 이야기를 보니 뭔가 문국현 씨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은 느낌도. 안타깝지만 문국현 씨가 이제 제 자리로 돌아가는 것은 어떨까? 심상정·노회찬, 24일 창당선언…민노 분당 가시화하나 이정자·정범구 등 창조한국당 전 지도부 탈당…사실상 와해 2008. 2. 15.
작곡가 이영훈 씨의 명복을 빕니다 작곡가 이영훈 씨가 세상을 떠났다 한다. 오늘 새벽. 이문세가 부른 수많은 노래를 작곡했던 사람. 죽음도 뜻밖이지만, 이영훈 씨가 겨우 48살, 60년생이라니... 대장암. http://music.naver.com/special.nhn?m=main&special_seq=850&menu_gbn=8 작곡가 이영훈 님 연보 1986년 이문세 3집 '난 아직 모르잖아요'로 가요계 데뷔 1987년 이광조 '세월가면' 음반기획, 이문세 4집 '사랑이 지나가면', '그녀의 웃음소리뿐' 발표 1988년 이문세 5집 '시를 위한 시',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발표 1989년 이문세 6집 '이세상 살아가다 보면', '해바라기' 발표 1991년 이문세 7집 '옛 사랑', '가을이 가도' 발표 1994년 이영훈 소품집 Vo.. 2008.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