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
정말 하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그래서 할 수밖에 없을 때 그나마 조금 더 빨리 끝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이렇게 블로그질 하지 않고 몰입하는 게 방법이라면 방법이겠지만 도저히 집중이 되질 않는다. 얼굴 가득히 짜증이 배어 있고, 미간은 찌푸린 상태고, 직원 누구라도 건들면, 너 잘 걸렸다 하면서 면박이라도 줄 것만 같은 상황. 정말 너무나 무지하게 하기 싫다. 내가 싸지도 않은 X 치우기, 정말 돌겠네. 그렇다고 이거 내버려 둔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하긴 해야 하는데... 팀원에게 지시할 만 한 상황도 아니고, 팀원들 역시 짜증스러울 게 뻔한 그런 일이고, 나, 돌아버리겠네~~
2009.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