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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삶212

최적화 문제 실제 있었던 일이란다. 산업공학을 전공한 친구 녀석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최적화라는 전공이 있단다. 소에게 먹일 사료를 영양소를 골고루, 그러면서도 가장 싸게 만드는 프로젝트가 있었다는데... 결국 실패. 그 까닭은? 소가 먹지 않아서라고 한다. 영양은 골고루, 그러면서도 가장 싸게 만들었는데, 정작 맛이 없었던 모양. 말이 샜는데... 어떤 일이 있다. 보니, 이거 완전 시간 낭비다. 그래서, 그걸 최적화하려고 보니 엄두가 안 난다. 내 책임이 아닌 영역인데, 총대를 매기도 싫고. 그래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나한테 주어진 부분만 후다닥 해 버리거나, 아니면 배를 째거나. 배를 째면 서로 피곤해지니, (내가 만든 결과물을 쓰거나 말거나) 맡은 부분만 대충 막음질하는 게 장땡? 결국 전체 문.. 2009. 7. 22.
SW개발자의 희생을 요구하는 문화는 바뀌어야 한다 http://www.zdnet.co.kr/ArticleView.asp?artice_id=20090721083916 곱씹어 볼 만 한 내용 같아 링크 겁니다. 2009. 7. 21.
살짝 기분 나쁠 뻔 아침에 출근해 메일을 읽다가... 젠장. 정말 그런 거야? 안되는 건 안되는 거지, 뭘 어쩌라고? http://www.happyceo.co.kr/Contents/View.aspx?from=Calendar&num=1483&sYear=2009&sMonth=7 진정 버려야 할 것은 ‘안된다’는 사고 패턴이다 진정 버려야 할 것은 '안 된다'는 사고 패턴이다. 그리고 취해야 할 것은 '되는 방법을 찾아 전달하는 습관'이다. 한 번 '안 된다'는 것을 용인하는 조직이 되면, 직원들은 '안 되는' 방법을 기를 쓰고 찾아낼 것이다. 심지어 '안 된다'는 것을 긴 보고서에 장황하게 쓰는 것을 장려하는 기업도 있다. 정말 해도 해도 '안 된다'는 결론이 내려진다면, 거기엔 보고서 따위가 붙을 이유가 없다. '되는' 일에.. 2009. 7. 1.
고객의 전화 가끔 고객사 직원의, 그것도 어느 정도 높은 사람의 갑작스런 전화를 받을 때가 있다. 대부분 좋은 소식이 아니다. 뭔가 업무 진행이 매끄럽지 않은 거다. 그래서,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인데... 구체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대응하려니 쉽지 않다. 오늘 오후에도 한 통. 어느 직원이 친절하지 않고, 떠넘기고, 빨리 대응하지 않는다는 거다. 전화를 끊고 나니, 문득 오래 전 읽었던 글 (이 문제는 제 담당이 아닙니다)이 생각난다. 그때도 비슷한 생각을 내 블로그에 적어 놓았는데, 어떻게 해야 직원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들 수 있느냐 이거다. 동기 부여된, 그래서 관리가 필요 없는 멋진 직원을 뽑아 놓는 것이 100점짜리라고 하지만, 현실에서는 쉽지 않는 노릇이고, 그렇다면 회사가 고만고만한 직.. 2009. 6. 26.
떠남에 대하여 어쩌다 보니 이달에 회사를 떠나는 개발자가 여럿이다. 셋 중에서 둘은 내가 면접을 진행했던 친구고, 나머지 하나는 나보다 더 오래 이 회사를 다닌 사람. 저마다 떠나는 사연은 다르겠지만, 내 기억에 한 달에 셋씩이나 떠나는 건 처음 같다. 하나는 이미 떴고, 하나는 오늘, 그리고 마지막 친구는 이달 말. 기운이 별로 나지 않는 게 사실이다. 게다가 어제는 또 다른 회사를 알아 보기 시작했다는 다른 직원 이야기까지. 별 상관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나는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나 싶은 생각이 문득 든다. 퇴사를 결심했다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때 딱히 해 줄 말이 없다. 회사가 좋아 다니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떤 이들은 같이 일하는 사람이 맘에 들어 어렵고 힘든 상황도 견뎌낸다고 하는데, 나는 그.. 2009. 6. 23.
정말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 정말 하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그래서 할 수밖에 없을 때 그나마 조금 더 빨리 끝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이렇게 블로그질 하지 않고 몰입하는 게 방법이라면 방법이겠지만 도저히 집중이 되질 않는다. 얼굴 가득히 짜증이 배어 있고, 미간은 찌푸린 상태고, 직원 누구라도 건들면, 너 잘 걸렸다 하면서 면박이라도 줄 것만 같은 상황. 정말 너무나 무지하게 하기 싫다. 내가 싸지도 않은 X 치우기, 정말 돌겠네. 그렇다고 이거 내버려 둔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하긴 해야 하는데... 팀원에게 지시할 만 한 상황도 아니고, 팀원들 역시 짜증스러울 게 뻔한 그런 일이고, 나, 돌아버리겠네~~ 2009. 6. 10.
2009 스마트폰 App. 월드 콘퍼런스 장은 묵힐수록 맛이 나고, 술도 오래될수록 맛이 깊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세미나 듣고 나 정리하는 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것 같다. 아무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했던 것을 하나 둘 까 먹게 되니까. 느낌도 사라지고. 더 늦기 전에 모처럼 들었던 거 정리 한 번 해 보자. 행사 공지는 다음 링크에서. http://kmobile.co.kr/k_conedu/Conference/Con_infomation.asp?id=559 총평이랄까? 거창하게 트렌드를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 우리 회사에서 하는 일을 중심으로 생각해 보면, 두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듯. Open market place 구축을 추진할 만 한 업체는 별로 남지 않았음. 특히 국내는. 여기에서 우리가 할 .. 2009. 5. 31.
모르는 게 약? 아니다, 모르는 건 죄다. 그냥 모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상태에서 중요한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이 판단의 혼자만의 것, 다시 말해 다른 이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라면 문제가 없겠지.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많은 이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르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면 되는 것일까? 그게 도움이 되긴 하겠군. 하지만, 쓰다 보니, 정말 모르는 것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 갸우뚱이다. 그냥 모르는 척 하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답은 없는 것이지. 2009. 4. 22.
링크 - 프로그래머와 영어 http://minjang.egloos.com/2276996 2009. 4. 19.
몰입? 이건 몰입이 아니지. 일에 얽혀 있을 뿐, 뭔가 방향성을 갖고 노력하는 건 아니니까. 눈밭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눈을 치우듯, 그저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일거리들을 치워 내면서 힘겹게 한 걸음씩 앞으로. 휴우~ 뭐 하고 있는 건지... 한숨이 난다. 늘 깨어 있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때론 질투(?)까지. 나도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늦게까지 야근이라는 놈을 하다 보니 참 기분이 거시기하다. 2009. 3. 20.
믿어서? 아니 이용하려고? 어려운 물음이로다. 그래서 답 또한 모르겠구나. 그러니 어째야 할 지 갈피도 잡히지 않고. 토사구팽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조삼모사에 당하지 않으려면? 참으로 어렵고도 또 어려운 상황이로다. 2009. 2. 10.
Outlook pst 파일이 날아갔다 분명 노트북에 문제가 있나 보다. 어제 늦게 맛이 갔던 모양이다. 그 바람에 Outlook pst 파일이 날아갔다. 파일이 있긴 하지만 열지 못한다. Scanpst로 복구해 보려 했으나 실패. 더 이상의 정보를 얻을 수가 없다. 인터넷을 뒤져 보니 복구 프로그램이 있긴 한데 50달러, 100달러 등등. 아깝다. 이번 사건(?)으로 1월에 받은 모든 메일이 사라졌고, 연락처, 일정은 작년 12월 중순 이후 것은 없다. 과연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까? 어쩌면 아무런 문제 없이 넘어갈 수도 있다. 메일이니 뭐니 사실 중요하다고 생각해 모아 두지만, 그걸 실제 참고하게 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으니까. 아니, 어쩌면 메일을 날려 본 경험이 없어서 그렇게 짐작하고 있는 지도 모를 일. 하여튼 당분간 지내 봐야.. 2009.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