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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삶

고객의 전화

by 지킬박수 2009. 6. 26.
가끔 고객사 직원의, 그것도 어느 정도 높은 사람의 갑작스런 전화를 받을 때가 있다.
대부분 좋은 소식이 아니다. 뭔가 업무 진행이 매끄럽지 않은 거다.
그래서,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인데... 구체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대응하려니 쉽지 않다.

오늘 오후에도 한 통. 어느 직원이 친절하지 않고, 떠넘기고, 빨리 대응하지 않는다는 거다.

전화를 끊고 나니, 문득 오래 전 읽었던 글 (이 문제는 제 담당이 아닙니다)이 생각난다.
그때도 비슷한 생각을 내 블로그에 적어 놓았는데,
어떻게 해야 직원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들 수 있느냐 이거다.

동기 부여된, 그래서 관리가 필요 없는 멋진 직원을 뽑아 놓는 것이 100점짜리라고 하지만,
현실에서는 쉽지 않는 노릇이고,
그렇다면 회사가 고만고만한 직원들을 친절하고, 일을 떠안고, 빠릿빠릿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당장 내가 그 직원에게 무어라고 해야 할 지부터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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