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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삶212

효율적인 업무 지시의 6단계 책상 머리에 붙여 놓았지만 다시 한 번 새기기 위해 적는다. 1. 미리 준비하라. 2. 업무를 명확히 정의하라. 구체적으로 설명하라. 상대방에게 반복 진술하게 해서 정확히 이해했는지 꼭 파악하라. 3. 업무를 언제까지 끝내야 하는지 일정을 정확히 알려라. 4. 업무 수행 중에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의 범위를 명확하게 하라. 레벨1 건의할 수 있는 권한 레벨 2 알린 후에 시작할 수 있는 권한 레벨 3 진행할 수 있는 권한 5. 체크포인트를 정해서 진행 과정을 점검하라. 필요하다면 도움을 주라. 초기에는 자주 미팅을 갖고 일이 제대로 진행되면 점차 줄여라. 6. 반드시 사후 보고를 하게 하라. 잘된 것은 무엇인가? 개선될 여지가 있는 것은 무엇인가? 교훈은 무엇인가? 2009. 2. 5.
상대성 이론 영업마케팅팀을 맡고 나서 팀원들을 다그치고 있다. 맘에 들지 않는다. 부족하다. 더 할 수 있을 것 같고, 더 해 주었으면 싶다. 하지만, 내 기대만큼 따라 주질 않는다. 사장이 나를 볼 때는 어떨까? 오늘 기회가 있어 이야기 나누다 보니 역시 사장도 나에 대해 불만이 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업무 진행하기를 기대한다. 내가 팀원들에게 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 하고 있고, 사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기는 어렵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그렇게 보면 팀원들이 내 기대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을 할 게 아닌가. 과연 그 친구들이 부족해서 내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일까? 만약 내가 그 친구들을 비판하려 한다면, 사장의 나에 대한 비판도 흔쾌히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앞뒤가 맞지. .. 2009. 2. 4.
원격 데스크탑 오래 전 어느 IT 잡지에서 이메일이 바꿔 놓은 출장 간 직원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 기억이 난다. IT 기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출장 간 직원의 경우 저녁 시간은 자기만의 것이었다. 때론 술 한 잔, 영화 한 편, 아니면 모든 외부와 단절된 곳에서 자기만의 휴식. 하지만, IT 기술의 발전은 이러한 자유를 빼앗아간 지 오래. 출장 일과를 마치고 호텔 방에 들어서면 맨 먼저 노트북을 꺼내 인터넷을 연결하고 메일부터 확인한다. 자주 휴대전화를 들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 목소리를 높여야 하는 경우도 있고. 그 기사를 읽으면서 씁쓸해 했던 기억이 나는데... 기술의 발전은 갈수록 직장인의 시간을 앗아간다. 원격 데스크탑, 요놈도 마찬가지다. 물론 긍정적인 면도 있다. 전같으면 무조건 회사로 달려 갔을 상황이.. 2009. 1. 29.
진짜로 바빠서... 그래서 블로그질이 뜸하다. 좋은 일일까? 글쎄다. 1월 한 달은 이것저것 참 생각할 것들이 많았다. 그중 여럿이 아직도 머릿 속에 있다. 결론... 그게 잘 얻어지질 않는다. 이거 생각하면 저게 걸리고, 저걸 생각하면 또 다른 무언가가... 그래도 이제 슬슬 결론 낼 건 내고 앞으로 나가야겠지. 참 맘에 안 드는 구석이 많지만, 그렇다고 그걸 계속 붙들고 앉아 있어서는 곤란하다. 내가 해야 할 것에 집중해야지.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내가 잃어 버리지 말아야 할, 끝까지 지켜내야 할 '가치'는 무엇일까 이 질문은 놓을 수가 없다. 다 포기해 버린다면, 그건 내가 아니지 않는가. 철학까지는 아니라도, 내가 추구하는 그 무엇인가는 그래도 있어야 버틸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2009. 1. 28.
떠나 보내기 냉정하게 독하게 사는 게 좋은 것 같다. 오늘은 개발자 하나가 회사를 떠났다. 스스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싫어하던 녀석이니 제 앞길을 제가 개척해 나가겠지. 나가는 녀석이 아무 말도 없었고, 그러고 보니 나도 미처 신경을 못 썼구나. 또 한 개발자도 곧 그만 둘 모양인데... 이 녀석 말 하는 게 가슴을 후벼파더라. 선배들을, 결혼해서도 늦게까지 야근하고 때론 철야에 주말 근무에 그렇게 힘들게 사는 선배들을 보고 있노라면 '안타깝다'고 한다. 전산을 전공했고, 지금껏 이 계통에서 일을 해 왔지만 더 이상은 못하겠단다. 그렇다고 딱히 뭔가 다른 게 간절히 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쯤 해서 떠나겠다 한다. 해 줄 말이 없다. 전에 어떤 녀석이 그만 둔다기에 물었다. 새로 가려는 회사가 도대체 뭔가 좋으.. 2009. 1. 13.
사람 만나는 즐거움 내년에는 푸지게 한 번 누려 보자. 앞으로는 사람을 만나는 것을 즐기도록 하자. 좋아하자. 너무 좋아 미칠 것 같도록 그렇게 생각하자. http://blog.empas.com/rnskfrndirthrq/ 2008. 12. 30.
뭐라 해야 할까? 신입 개발자를 뽑았다. 10명에게 합격 통보를 했고, 한 명은 다른 곳으로, 그래서 9명이 들어 왔다. 그게 지난 월요일. 이틀이 지나고 한 명이 다른 곳 합격했다며 떴다. 그리고 이번 월요일에 한 명 더. 앞서 그만 둔 사람과 같은 곳으로. 수요일에 휴가를 냈는데 팀장 하나에게서 전화가 왔다. 또 한 친구가 뜨겠단다. 석사 과정에 입학할 예정이라는군. 그 녀석까지 나가게 되면 10명 뽑아 6명이 남는 셈. 오늘 보기로 했다. 이야기 나눠 보기로 했다. 무슨 이야기를 해 줄까? 자기 앞가림은 스스로 하는 것이므로 딱히 뭐라 할 말은 없다. 석사 진학하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이면 존중해 줘야겠지. 올해는 유난히 이탈하는 사람이 많다. 작년에는 입사 후 그만 둔 사람 없었고, 그 전 해에는 딱 한 명. 요새 .. 2008. 12. 26.
사회 생활 잘 하기 연말이다. 12월은 송년회의 달이고. 사회 생활을 잘 하고 있는지 점검해 볼 수 있는 잣대 하나로 몇 개의 송년회에 참석하나를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잘'이라는 게 너무나도 정의하기 어렵지만 말이다. 아주 긍정적으로 내가 참석한 송년회를 나열해 보니 다음과 같다. - 대학원 실험실 선후배 송년회 - 대학 과 동기 모임 - 고등학교 선후배 IT 모임 - 회사 송년회 이게 다? 그런가 보다. 횟수도 얼마 안 될뿐 아니라, 고객과의 자리도 없다. 내 역할이 그런 것을 주도해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사회 생활 별로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에는 나아질까? 그럴 리는 없지. 단지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사람이 달라지지는 않으니 말이다. 연이은 송년 모임으로 일주일 내내 술자리가.. 2008. 12. 22.
포괄임금제 전에 친구한테 들었던 것인데, 오늘 다른 상황에서 다시 접하게 되었다. 공부 좀 해 두자. 포괄임금제 - Daum 신지식 포괄임금제 또는 포괄산정임금제도는 보통의 임금산정 방식과 같이 기본임금을 결정한 후 연장, 야간, 휴일근로가 발생하였을 때 ... 포괄임금제가 인정되는 경우는 근로형태나 업무의 성질상 근로시간과 휴게시간이 불규칙하거나 노동자가 재량을 가지고 ... 2008. 12. 15.
MWLC 2008 메모 Mobile & Web 2.0 Leader's Camp 2008 메모 보관합니다. 들으면서 적은 것이라 표현이 거칠어요. Mobile & Web 2.0 Leader’s Camp Session 1 우리 나라의 웹 2.0 비즈니스는 왜 안될까? - Moderator 조산구 상무 (KT) - Panelist 서명덕 기자 (떡이떡이) - 류한석 소장 (소프트뱅크 미디어랩) - 김경익 대표 (판도라) - 류중희 대표 (올라웍스) - 이재포 (노컷뉴스) Web 2.0과 버블 이야기 by 서명덕 - 모이면 돈이 될 가능성이 높다. - 비즈니스 하는 입장에서 그 ‘버블’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하든지… 모 업계 관계자 - 일부에서 우려하는 웹 2.0 거품이 나쁘지만은 않다… 웰 2.0 컨퍼런스 코리아 2006 발표자 - .. 2008. 12. 12.
세미나 참석합니다 아는 이 소개로 세미나 참석합니다. 좋은 자리가 될 것 같군요. 프로그램을 훑어 보니 내가 끼어 들어 한 마디라도 거들긴 어려울 것 같고, 귀동냥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2008. 12. 11.
어중이떠중이 전에 인터넷 게시판에 다들 어중이떠중이라고 한 마디 했다가 혼이 난 적이 있다. 사실 우리는 다 어중이떠중이인 것을, 그럼에도 발끈하는 사람이 있더라. 문득 내가 괜한 짓을 했구나 싶다. 오지랖. 오랜만에 써 본다. 오지랖 넓은 척 나설 필요 없는 것인데, 나 또한 어중이떠중이이니 조용히 찌그러져 지내면 될 것을, 후회다. 내 앞가림이나 제대로 하면 될 일. 그렇게 저마다 앞가림 잘 하면 그게 모여 총합이 되는 것을. 사실이 그렇지 않더라도 그렇게 생각하며 사는 게 머리 덜 빠지고 좋은 것을. None of my business! 정신으로 돌아가자! 2008.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