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공지는 다음 링크에서. http://kmobile.co.kr/k_conedu/Conference/Con_infomation.asp?id=559
총평이랄까? 거창하게 트렌드를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 우리 회사에서 하는 일을 중심으로 생각해 보면, 두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듯.
- Open market place 구축을 추진할 만 한 업체는 별로 남지 않았음. 특히 국내는. 여기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sync 쪽을 맡아 하는 정도 가능하겠네.
- 스마트폰 app 쪽에 가능성은? iPhone보다는 오히려 아직 시장이 성숙하지 않은 안드로이드 등을 추진해 보는 게 나을 듯.
아래 평가는 그저 한 사람의 생각일 뿐. 혹시라도 불쾌해 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니 생각이 다르겠지. 게다가, 행사를 듣던 그때와 내 평가조차도 달라진 것 같으니. (A, B, C, D로 매겨 본다. 물론 A가 가장 좋다.)
모바일 App. 오픈 마켓의 성장과 향후 전망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권지인 주임연구원)
D. 어느 행사나 첫번째 발표가 중요하다. 사실 전체 행사를 꿰뚫는 혜안을 기대하게 되고 그래서 그만큼 부담도 클 터. 내 기대가 컸던 탓일까? 별 느낌 없는 발표였다. 아무래도 좀 더 무게 있는 사람의 발표가 필요하지 않았나 싶다.
iPhone OS 3.0 - On Stage (민트기술 왕수용 대표)
A.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발표다. 너무 많은 내용 적지 않고 키포인트 위주로. iPhone 어플에 관심 있는 초보자들이 궁금해 할 만 한 내용을 잘 정리해 발표. 도움이 되었다.
iPhone OS 3.0 - Behind the Silverscreen (링고스타 윤성관 대표)
B. 괜찮았다. Apple의 힘은 하드웨어부터 OS, 어플까지 모든 영역을 관통하는 라인업을 가지고 있고, 각 영역의 기술이 다른 영역에서 활용된다는 점.
그런데, 어쩌면 iPhone이라는 것 자체가 잘 정리되어 있고, 그래서 그것에 대한 발표가 깔끔하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MS 마켓프레이스& 윈도 모바일 6.5 (MS 서진호 차장)
C. 나름 유명하신 분이라는데 발표는 별로. 이런 저런 동영상 보여 준다고 해서 빈약한 내용을 감출 수는 없다.
Nokia Market Place 전략과 전망 (Obigo Korea 강종환 본부장)
B. 자료 충실. Nokia가 OVI에서는 왜 재미를 못 보는지 참 재미있는 상황 같다. 앞으로 나아지려나?
Symbian S60 5th Edition - Touch UI & UI controls (필아이티 추호진 과장)
D. 심비안 개발자 대상의 세미나에서 발표된 것이라면 후한 점수를 받았을 지 모르겠다. 하지만, 개발보다는 기획이나 마케팅 쪽 사람이 훨씬 많아 보이는 이번 행사에 이런 내용을 그렇게 세세히 진행하는 것은 도무지 맞질 않다. 어쩌면 발표자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다. 주최측에서 최소한의 발표 내용 검토라도 했어야 한다.
성공하는 오픈 마켓 플레이스의 7가지 선결과제 (SKT 황순기 매니저)
A. 발표는 좋았다. 하지만, 발표자가 제시한 7가지 선결과제를 훑어 보면 만만한 것이 없다. 정말 성공할 수 있을까? 특히나 SKT와 같은 이통사가 주도하는 OMP가 성공할 수 있을지 나는 참 갸우뚱이다.
SKT open market place를 위한 플랫폼 현황 및 계획 (SKT 정준용 매니저)
B. SKT OMP의 기술 측면. 아무래도 위피가 발목을 잡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Mobile Application & Android Application (칸드로이드 김남국 운영진)
A. 삼성전자를 다니다 안드로이드 하느라(?) 회사를 그만 뒀다는군.
안드로이드 마켓과 어플리케이션 개발 (Social & Mobile 박성서 대표)
B.
블랙베리 앱 월드 (IAS 이창신 총감독)
A. 정말 짧은 자료를 가지고 시간을 꽉 채워 진행하는 게 맘에 든다. 어쩌면 블랙베리처럼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분야가 오히려 가능성이 클 수 있겠다. 발표자 말대로 Apple iPhone은 이미 레드 오션일 수도.
모바일 리눅스 App. 개발 및 진화 전망 (ETRI 김기영 팀장)
D. 행사의 마지막 발표가 어려운 것은 안다. 하지만, 그래도 너무 했다. 이틀 동안 듣고 또 들은 내용을 반복하는 것은 결코 좋은 게 아니다. 자료야 그렇다 쳐도 발표 순서와 앞선 발표들의 내용을 훑어 보고 발표를 조절해야 한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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