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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고328

ZERO to ONE 집앞 동네 도서관에 새 책들이 들어왔다. 기쁜 일이다. 올 초쯤인가, 사람들 입길에 오르내리던 책이다.페이팔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이라는 사람이 쓴 책.스탠포드대학교에서 강의를 했고, 그 내용을 엮은 것이라 한다.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 좋은 말이다. 하지만 쉽지 않은 말이기도 하다.창업, 함부로 하지 말라는 뜻으로 읽힌다.독점할 만한 역량, 아이템, 의지가 없다면 창업하지 말 것! 조금 긍정적으로 보자면,독점을 할 수 있는 작지만 유니크한 영역을 찾아야 한다는 것.거기에서 성공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영역을 넓힐 것. 하여튼 황새들 이야기다. 뱁새는 흉내내기 힘들다. 제로 투 원저자피터 틸, 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출판사한국경제신문사 | 2014-11-20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제로 투 원》은 성공한.. 2015. 7. 16.
사람을 남겨라 글쓴이 사진을 찾아 보니 무척 젊다. 사진이 젊게 나온 것인지, 아니면 실제 젊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책 내용 무난하다.아주 많이 새로운 내용은 없다.하지만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지켜내고 있는 게 없다는 거다.결국 핵심은 '실천'이 아닌가 싶다. 많이 읽으면 뭐하나? 배운 대로 행하지 않으면. 덧글) 요새 책을 너무 많이(?) 본다.다독보다 정독이 필요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무엇엔가 쫓기든 책을 읽고 있으니,권수는 늘어가지만 머릿속에 남는 것은 별로 없다. 맘이 급한 탓이다. 사람을 남겨라저자정동일 지음출판사도서출판 북스톤 | 2015-04-20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탄탄한 조직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먼저 탄탄한 리더십을 키워라!...글쓴이 평점 2015. 7. 14.
의료, 미래를 만나다 페이스북 모바일 헬스케어 그룹에서 광고(?)를 보고 사서 읽음. 깔끔하게 잘 정리된, 그리고 따끈따끈한 책.그런데..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이,우리 나라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는 것.아직 내가 너무 몰라서일까? 그러면 다행인데. 의료, 미래를 만나다저자김치원 지음출판사클라우드나인 | 2015-06-30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어떻게 한국의 미래 먹거리인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을 짤 것인가?...글쓴이 평점 2015. 7. 13.
청진기가 사라진다 초벌 읽기 끝. 다시 한 번 읽으면서 밑줄 그어봐야겠다. 나한테는 무척 어려운 책.모르는 게 너무 많다. 배워야 할 것도 많은 거지. 청진기가 사라진다저자에릭 토폴 지음출판사청년의사 | 2012-07-10 출간카테고리기술/공학책소개휴대전화로 암세포를 찾아내거나 곧 닥칠 심근경색을 예측할 수 있...글쓴이 평점 2015. 7. 10.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원 제목은 "Start with Why"다.그냥 우리말로 옮겨서 "왜로 시작하라"라든지 "Why로 시작하기"라든지 그렇게 제목을 붙이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다.우리말 제목은 영 내 맘에는 들지 않는다.^^ 뜻도 다른 것 같고. 비전, 포지셔닝, 철학 등과 관련된 이야기 같다.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전에 '왜' 하는가를 고민해야 한다는.좋은 이야기인데, 새롭지는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새로운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있는 곳에는 '왜'가 거의 없긴 하다.조직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그것이 문제의 핵심.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저자사이먼 사이넥, Sinek, Simon 지음출판사타임비즈 | 2013-02-01 출간카테고리자기계발책소개Start with why!마이크로소프트, MARS, SAP, ...글.. 2015. 7. 1.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과 친구 추천으로 읽은 책. 한비야씨, 그리고 월드비전에 대해 이런저런 구설이 있나 보다.너그러워진 건지, 이제 다 귀찮은 건지 그러려니 싶다.과장도, 거짓말도 조금은 있겠지 뭐. 이 사람도 완벽하진 않을 테니까. 여러 권의 책을 썼는데, 이 책은 읽어볼 만 하다는 의견.그래서, 어제 도서관에서 찾아 읽었다. 글쓴이는 1958년생. 나보다 11살 많다.2005년 나온 책이니 10년 전이고, 따라서 지금 내 나이 즈음 쓴 책.5년 정도 재난구호팀장으로 일한 후 그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훌륭하다. 내 사는 꼬라지에 견줘 보면, 스스로가 참 부끄럽다. '희망'에 대한 일화가 기억에 남는다. 아프리카 어딘가에서 씨앗을 나눠주는 구호활동을 했단다.한비야씨가 한 게 아니고 한비야씨도 다른 이에게 들인 이야기.씨앗.. 2015. 6. 29.
숫자로 경영하라 3 1, 2, 3권 모두 읽기 끝.최종학 교수라는 분, 이렇게 생겼구나. 프로필 보니 훌륭한 분. 키코.영구채권.지주회사.우회상장, 네오세미테크.IFRS.EVA, 이건 뭔지 여전히 모르겠다. 쉬운 설명이 있었다면 좋은데.등등. 자본주의라는 체제 안에서는 온갖 희안한 방식의, 그러면서도 '적법'한금융 기법들이 시행되나 보다. 우리 나라는 역시 이에 관해 여전히 후진국. 숫자로 경영하라. 3저자최종학 지음출판사원앤원북스 | 2014-07-25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경영·회계 베스트셀러 [숫자로 경영하라]세 번째 이야기 서울대학...글쓴이 평점 2015. 6. 26.
숫자로 경영하라 2 좋은 책.일부는 도서관에 있는 책으로, 일부는 아는 이가 빌려준 책으로 읽었다. EBITDA vs. OCF, 어렵다 무척.골드만삭스는 빅 브라더!긍정 공시는 숫자로, 부정 공시는 퍼센트로.옵션은 위험. 이제 3권을 마저 읽자. 숫자로 경영하라. 2저자최종학 지음출판사원앤원북스 | 2012-07-23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경영·회계 베스트셀러 『숫자로 경영하라』 두 번째 이야기큰 반향...글쓴이 평점 2015. 6. 23.
숫자로 경영하라 좋은 책, 잘 읽었다. 어렵지만, 이것저것 많이 배운 듯. 서브프라임 사태에 대해서는 다 이해하지 못함. 더 공부를 해야겠다. 정치적 관점은 어렴풋하게나마 나와 좀 다른 듯. 숫자로 경영하라저자최종학 지음출판사원앤원북스 | 2009-07-17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숫자로 경영의 중심에 우뚝 서다!이 책은 세계 각국에서 다수의 ...글쓴이 평점 2015. 6. 18.
미움받을 용기 보스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미움받을 용기"라는 표현은 딱 한 번 봄. 물론 놓쳤을 수도 있고.아들러 심리학이라는 것에 대해 조금 관심이 생김.내용은 어쩌면 불교와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도 같음.페북에서 조선일보에 소개된 기사 링크를 본 탓인지 별로 읽고 싶지는 않았음.보스가 꽂힌 부분은 어디일까? 앞으로 미움 받더라도 뭔가를 할 것이다?나중에 천천히 한 번 더 읽어봐야겠음. 미움받을 용기저자기시미 이치로 지음출판사인플루엔셜 | 2014-11-17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당신의 가치관을 뒤흔들 ‘새로운 고전’의 탄생!★ 2014 아마...글쓴이 평점 2015. 6. 17.
구본형의 필살기 한 번 더 2012년 여름에 읽었고, 기록은 http://janghp.tistory.com/629에 남아 있다. 그때는 참 좋은 때였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도서관에서 관심 가는 책을이것저것 읽으며 준비하던 기간.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을 아쉽게도 바로실천할 수 없었다. 새로운 곳에서 출발이 예정되어 있었으니까. 기록에 보면, 하루 두 시간씩 한 가지라도 뭔가 해 보겠다 했는데,내 기억이 맞다면, 회사를 옮긴 다음 영어 공부를 아침마다 했던 것 같다.출근하고 나서 이어폰을 끼고 인강을 듣던 기억이 난다. 지난 주 다시 한 번 읽었다. 시간에 쫓겨 자세히 읽지는 못했지만.여전히 부끄럽고 아프다. 구본형의 필살기저자구본형 지음출판사다산라이프 | 2010-03-29 출간카테고리자기계발책소개'평생 현역으로 나를 먹여살.. 2015. 6. 17.
철학 콘서트 3 글쓴이가 서문에 쓴 대로, 1, 2권보다 내용이 어렵다.글쓴이 입장에서는 세 권의 책을 쓰는데 10년쯤 걸린 것 같군.1권이 2006년에 나왔으나, 내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었다 하고.2006년에 1권, 2009년에 2권, 2012년에 3권.갈수록 글쓴이가 하고 싶은 말도 많고, 그래서인지 어렵고,결국 나는 이해하기 어렵고.^^ 장자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생각이 든다. 묵자도 조금 그렇고. 주역에 대한 내용 중 "궁즉변 변즉통"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곱씹어보게 된다.그동안은 '궁즉통'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말해, 그저 궁하면 통한다는 뜻.하지만, "궁즉변 변즉통"이라고 써놓고 보니, 와닿는 게 무척 다르다.궁한 상태를 면하려면 먼저 '변'해야 하는 것이다.그래야만 '통'할 수 있는 것. 그냥 있으면.. 2015.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