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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고328

독서는 실천이다 북스타일을 통해 만나게 된, 알고 보니 같은 회사 직원의 대학 동기인 진진님이 "릴레이 : 나의 독서론"에 초대해 주셨다. 역시나 게으른 탓에 마감시한을 넘기고 말았지만, 그래도 성의껏 간단히 적어 본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책을 거의 읽지 않는 편이고, 그래서 사실 이런 글을 덧댄다는 것이 부끄럽긴 하다. 그래도 내가 책을 별로 읽지 않고 있는 변명 아닌 변명이기도 하니 독서에 대한 내 생각을 적어 보자면, 독서는 "실천"이다. 아니, 실천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 백만권의 책을 읽어도 그것을 몸소 실천하지 않는다면 도루아미타불 이라는 거다. 머릿속에만 있는 바른 생각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비록 몇 권 안 되는 책을 읽었더라도 그 책 속에 담긴 뜻을 온전히 이해하고 그것을 자신의 삶 속에 실천.. 2009. 6. 22.
Wikinomics 위키노믹스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돈 탭스코트 (21세기북스, 2009년) 상세보기 며칠 전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끝을 볼 수 있을 지 자신이 없다. 왜 이리 재미가 없는 거야? ㅜ.ㅜ 2009. 6. 5.
일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기타오 요시타카 (중앙북스, 2007년) 상세보기 참 일 하기 싫다. 그래서, 왜 일을 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책이 있다면 좋겠다. 눈에 띄어 사서 읽었다. 부제가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이다. 기대와 다른 부분도 있다. 일반적인 내용이 아니고, 기카오 요시타카라는 소프트뱅크에서 일하던 사람 자신의 이야기다. 그래도 역시 실천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 힘이 있다. 이 분처럼 나도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하긴, 천성이 게으른 내가 쉽지는 않겠지. 어쩌면 늙어 무덤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일 하기 싫다고 불평할 지도 모르고. 그래도,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살면서 일의 의미를 꼭 깨달았으면 싶다. 꼭. 2009. 5. 31.
The White Tiger ★★★★ - 인도 이야기지만 우리 이야기이기도 한, 그리고 짜증날 정도로 씁쓸한... 화이트 타이거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아라빈드 아디가 (베가북스, 2009년) 상세보기 2009. 4. 19.
이순신을 만나다 알면 알수록 맘을 아프게 하는 사람이다. 잘 모르고 있었는데, 책을 읽다 보니 이순신이 그나마 인정받고 활약한 게 임진왜란 기간 뿐이다. 그전에는 그야말로 비주류. 임진왜란, 정유재란을 통해 고난을 시간을 보낸 후 결국 노량해전에서 전사. 자살? 이런 해석이 나오는 것 자체가 참 서글프다. 책은 이순신과 경제를 어정쩡하게 엮어 놓아서 좀 아쉽다. 저자가 이순신과 관련된 여러 유적지들을 돌며 느낀 감상을 적고, 이어서 이순신이 보여 준 여러 가지 것들을 경제와 연결지어 설명하는데, 차라리 기행문처럼 끝냈으면 더 깔끔하지 않았을까? 경제 전쟁시대 이순신을 만나다 카테고리 청소년 지은이 지용희 (디자인하우스, 2003년) 상세보기 2009. 2. 8.
나는 조선이다 세종, 그 사람이 참 궁금하다. 그래서 읽었다. 하지만, 지금도 잘 모르겠다. 역사 속 인물이라는 것, 그것도 몇 백년 전 사람이라는 것, 그래서 정보가 부족하다. 저자도 그랬나 보다. 몇 가지 새로 안 것들이 있지만, 목마름이 여전히 남는다. 나는 조선이다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이한 (청아출판사, 2007년) 상세보기 2009. 1. 28.
결단은 칼처럼 행동은 화살처럼 결단은 칼처럼 행동은 화살처럼 카테고리 경영/경제 지은이 권영욱 (아라크네, 2006년) 상세보기 읽었다. 정주영 씨에 대한 이야기다. 대단한 사람인 건 분명 맞다. 하지만, '훌륭한' 사람인 지는 잘 모르겠다. 2008. 11. 3.
두바이 CEO의 창조 경영 이 책을 읽고 드는 생각은 일단 딱 하나, 두바이를 한 번 가 보고 싶다는 것. 두바이 CEO의 창조 경영 카테고리 시/에세이/기행 지은이 서정민 (청림출판, 2007년) 상세보기 www.ohmynews.com 2008. 10. 30.
앨리스, 지금이야! 좋은 책이란 어떤 것일까? 이 책은 제목에 혹해 사 두었던 것. 오랫동안 묵혀 두었다가 혹시나 하는 맘에 읽었다. 두 시간쯤 걸렸나. 회사에서 밤 늦게, 그리고 다음날 출근길에. 얇고 내용도 많지 않아 금방 읽었다. 그럼, 내 머릿속에는 무엇이 남았을까? 갸우뚱이다. 그렇다고 혹평을 늘어 놓아야 할까? 그렇게 되면, 내가 투자(?)한 두 시간,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시간, 이게 다 부질 없이 낭비된 것? 아니면, 반대로 내 시간을 귀히 여기기 위해, 긍정적으로 최대한 끌어 낼 수 있는 건 끌어 내 의미를 부여해야 하나? 잘 모르겠다. 몇 가지 키워드가 남긴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다른 사람이 이 책을 사겠다고 할 때 분명 나는 말리게 될 거라는 점. 2008. 10. 10.
열정을 경영하라 기록을 위해... 간단한 추천글을 북스타일 (http://www.bookstyle.kr/blog_post_138.aspx)에 올렸다. 2008. 10. 7.
맥도날드 이야기 2 이달에 읽었고, 2008/09/04 - [책을 읽고] - 맥도날드 이야기에 간단히 적었다. 북스MBA 코스로 읽는 거라 간단한 시험을 치러야 한다. 그래서 다시 한 번 훑어 봤다. 책의 끝부분에 레이 크록은 이렇게 적고 있다. 그렇다고 내가 전혀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뜻은 아니다. 아마 내가 실수한 이야기만가지고 책을 쓴다고 해도 한 권은 족히 나올 것이다. 하지만 나는 부정적인 것에 집착하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과거를 회상하는 지금 그런 일들이 거의 떠오르지 않을 뿐이다. 삶을 긍정한다는 것이겠지. 이런 마인드를 책 읽기에도 적용해 보자. 이 책을 읽고서 앞서 적은 대로 그리 남는 게 없었다. 그렇다면 나는 시간을 낭비한 것인가? 어차피 시간을 들여 책을 읽었고, 가능하면 좋은 쪽으로 정리하는.. 2008. 9. 20.
맥도날드 이야기 글쎄다. 전에 "Supersize me"라는 영화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패스트푸드 햄버거만 먹고 옴팡 살을 찌운다는 내용. 패스트푸드의 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었던가. 그게 먼저 떠올라서인지 맥도날드 성공 이야기가 확 와 닿질 않는다. 막 다 읽었으니 한 번 더 곱씹어 보긴 해야겠지. 이 책이 아마 70년대 후반에 쓰여진 듯 하니, 당시만 해도 대성공이었던 건 틀림없다. 맥도날드 이야기 상세보기 레이크록 지음 | 문진출판사 펴냄 맥도날드의 성공비결은 복제시스템이다 이 책에는 네트웍으로 성공한 맥도날드의 창립에서부터 현재의 거대한 기업을 이루기까지의 과정과, 레이크록이 역경을 딛고 부자가 되기까지의 놀라운 사실들이... Ray Kroc이란다. 2008.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