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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493

책임지지 않기 참 어렵다. 책임을 떠안으려 하면 그 크기가 너무나 커서 감당할 수 없을 것 같고 그렇다고 피하려 하니 맘이 불편하고. 중간에 적당히 난 샛길이 있으면 좋으련만 그 또한 보이질 않으니. 회사도 그렇지만, 집에 가면 아이들, 부모님 다 팽개쳐 놓은 것 같아 안 좋고 뭐 하나 제대로 하고 있다는 느낌이 없군. Positive move.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해야 긍정적 결과가 온다 하니 그렇게 하려고 노력해 보지만 그게 참 현실과 다르네. 2008. 2. 18.
노건평 씨의 골프, 진실은? 어떤 이 블로그에 가니 http://blog.naver.com/iniiwojj/20047278592와 같은 글이 있다. 아래 그 글에서 인용된 두 기사 링크다. 어느 쪽이 진실일까? 조선일보를 무지 싫어하는 나는 노건평 씨 주장에 좀 더 기운다. 하지만, 주간조선 기사가 너무도 구체적이라는 게 걸린다. 특히 아래 가져온 사진. 김해시청에서는 사진의 골프연습장이 없어 시정명령을 하지 않았다는데... 그렇다면 있지도 않은 골프연습장 사진을 주간조선이 '조작'해 만들었다는 건가? 노건평 씨가 문제가 되자 얼른 없애 버렸을 가능성은 없을까? 아무리 조선일보라 해도 설마... 아직은 긴가민가다. [주간조선/‘노무현 타운’ 6배 커졌다] ‘노무현 타운’ 뒤 저수지엔 노건평씨 골프연습장 [시사저널] "물 새는 집에서.. 2008. 2. 18.
정말 꼼수다 회사에서 웹메일 호스팅을 쓰고 있습니다. 자체 서버를 구축해 운영하기에는 비용, 인력 등 여러 부담이 있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외부 호스팅이다 보니 가끔 문제가 발생합니다. 특히, 월요일에는 서버 폭주 탓에 아웃룩에서 메일을 가져 오지 못하기도 하고, 개인별로 할당된 메일 용량을 넘기는 경우도 생기죠. 두번 째 경우는, 직원이 오래 자리를 비우는 경우, 가령 외부 회의를 가거나 출장, 휴가 때 문제가 되는데, 사내 메일 담당자가 그때마다 메일 용량을 잠깐 늘려 두었다가 원래대로 돌려 놓기를 반복하지요. 메일 담당자가 본업이 아닌 곁다리 업무로 처리하는 것이다 보니 여기에 큰 부담을 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잠깐 고민하다 보니, 웹메일 호스팅 업체의 '꼼수'가 눈에 띕니다. 이런 식입.. 2008. 2. 18.
책임과 권한 "직원의 존경을 얻는 법"이라는 제목이 눈에 확 띄어 어떤 이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http://blog.naver.com/ts0724/90027860152) 책임을 많이 지라 합니다. 그래야 한답니다. 좋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 보통 생각하는 것과 다른 게 있네요. "지위가 올라갈수록 책임은 커지고 권한은 작아진다"네요. 권한이 큰만큼 그에 따른 책임도 크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던가요? 잠깐 이것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책임과 권한. 지위가 올라갈수록 권한이 작아진다는 게 잘 와닿지 않네요. 그만큼 더 조심하고 권한을 행사하지 않아야, 다시 말해 겸손(?)해야 한다는 것일까요? 힘은 있으되 그것을 통하지 않고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는 뭐 그런 뜻? 모르겠습니다.. 2008. 2. 15.
심상정, 노회찬, 그리고 문국현 새로운 정당이 하나 생길 모양이다. 때를 가늠하고 있다는데, 웬만하면 총선 전에 만들어 주었으면 싶다. 내 한표는 그 정당에 보낼 것을 약속한다. 심상정, 노회찬 씨에게 기대를 걸어 본다. 문국현 씨의 창조한국당. 결국 잘 안될 모양이다. 정범구 씨 하는 이야기를 보니 뭔가 문국현 씨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은 느낌도. 안타깝지만 문국현 씨가 이제 제 자리로 돌아가는 것은 어떨까? 심상정·노회찬, 24일 창당선언…민노 분당 가시화하나 이정자·정범구 등 창조한국당 전 지도부 탈당…사실상 와해 2008. 2. 15.
작곡가 이영훈 씨의 명복을 빕니다 작곡가 이영훈 씨가 세상을 떠났다 한다. 오늘 새벽. 이문세가 부른 수많은 노래를 작곡했던 사람. 죽음도 뜻밖이지만, 이영훈 씨가 겨우 48살, 60년생이라니... 대장암. http://music.naver.com/special.nhn?m=main&special_seq=850&menu_gbn=8 작곡가 이영훈 님 연보 1986년 이문세 3집 '난 아직 모르잖아요'로 가요계 데뷔 1987년 이광조 '세월가면' 음반기획, 이문세 4집 '사랑이 지나가면', '그녀의 웃음소리뿐' 발표 1988년 이문세 5집 '시를 위한 시',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발표 1989년 이문세 6집 '이세상 살아가다 보면', '해바라기' 발표 1991년 이문세 7집 '옛 사랑', '가을이 가도' 발표 1994년 이영훈 소품집 Vo.. 2008. 2. 14.
예민, 멋지다 2시간 넘게 노래는 단 2곡, 이런 음악회 아세요? 한겨레 | 2008.02.12 10:39 ... 로 널리 알려진 예민(42). 그의 음악은 결이 곱다. 맛은 담백하고 상큼하다. 결 고운 ... 예민은 여전히 음악과 아이들의 행복한 만남을 꿈꾼다. 지난해 여름 ... » 강원도 고성군 구성분교에서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를 부르는 예민을 한 아이가 턱을 괴고 올려다보고 있다. 사진 아티움오프스 제공 2008. 2. 12.
미스터 쓴소리의 최후(!) 2008/01/22 - [느끼고 생각하며] - 미스터 쓴소리의 최후(?)라는 글을 썼는데, 오늘 보니 조순형씨, 결국 이회창 씨 품으로. 한나라당에서는 퇴짜를 맞았다는군요. 나이 들어 물러날 때를 제대로 아는 게 얼마나 중요한 지 온 몸으로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김종필 씨는 참 깔끔하게 사라진 셈입니다. 지난 대선 때 이명박을 거든답시고 몇 마디 하긴 했지만, 김영삼 씨처럼 추태도 부리지 않고 아주 조용히. 조순형 ‘철새행보’ 무소속 조순형 의원이 11일 이회창 총재의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조 의원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단암빌딩 자유선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08-02-11 21:27] 2008. 2. 12.
꼼수 대 꽁수 갑자기 궁금해졌다. 전에 어디선가 '꽁수'는 잘못된 말이고, '꼼수'가 맞다는 것을 본 것 같은데, 이 둘이 어떻게 다를까? 그래서 찾아 봤다. 꼼수 명사 [명사] 쩨쩨한 수단이나 방법. 꼼수를 쓰다 이제는 알 만큼 알아서 그런 꼼수와 공갈에 안 넘어간대.≪김원우, 짐승의 시간≫ 꽁수 명사 [명사] 연의 방구멍 밑의 부분. 그런데, '꽁수'는 전라도 사투리이기도 하네. 내가 알고 있는 '꽁수'는 바로 이것. 요행수를 말하는군. 까딱수 1.[요행수]를 일컫는 북한말. 2.전라도 지방에서는 이를 [꽁수]라고 일컫기도 한다. 3.바둑에서 [공수]라는 말로 자주 쓰이기도 한다. 결국 "꼼수를 쓰다" 또는 "꽁수를 바라다"가 맞겠다. 사투리 여부를 떠나서 말이다. 재미있군. 2008. 2. 11.
인천시립전문대학을 기억하자 아침 만원 전철에서 씁쓸한 웃음을 짓게 한 기사 하나 링크 겁니다. 이런 사람들이 아이들을 가르치겠다고 대학 교단에 서 있다니 정말 한심합니다. ‘유령 박사 학위’로 정년이 65살까지 보장되는 정교수 자리에 앉은 셈 적발된 교수들은 자신의 이름으로 낸 논문조차 번역하지 못했고 징계시효(3년)가 지나 처벌할 수가 없다는 것 중징계를 검토했으나 징계시효가 지나 훈계 처분했다 Hobby가 뭔가요?…행복을 뜻하나요? #1 필리핀의 한 대학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교수에게 학위를 검증하는 감사관이 영어로 물었다. “생년월일(date of birth)이 언제입니까?”... [2008-02-10 21:14] 2008. 2. 11.
[시론 : 진중권] 알몸으로 서게 하라 아는 이 블로그 (http://kr.blog.yahoo.com/jinheene92) 갔더니 중앙일보에 실린 진중권 씨 글이 소개되어 있더군요. 최근 민주노동당 상황에 대한 내용인데, 괜찮은 것 같아 링크 겁니다. 국가보안법, 요놈 참 애물단지입니다. 진중권 씨 사진도 기사에 있는데 이제 나이가 느껴지네요. 안티조선 모임에서 처음 얼굴 본 게 벌써 8년 전인가요? 그러고 보니 그때 진중권 씨 나이보다 지금 내 나이가 많군요. 세월 참... [시론 : 진중권] 알몸으로 서게 하라 내가 5년 만에 이 지면에 글을 쓰는 이유는 한국 보수주의자들의 착각을 지적하기 위함이다. 최근 민주노동당에서… 2008. 2. 11.
역시 박지성! 설 전날 마나님 모시고, 아이 둘과 함께 축구 국가대표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간의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 표가 1등석밖에 없어 비싼 돈을 내야 했지만, 모처럼 환호하며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경기가 끝난 후 MVP로는 설기현 선수가 뽑혔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역시 박지성이 가장 낫더군요. 아래는 몇 장 사진 찍은 것인데, 너무 멀리서 당겨 찍느라 화질은 꽝입니다. 프리미어리거 3인방이 모두 뛰는 것을 직접 보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뻤습니다. 그리고, 박주영 선수가 좋아졌더군요. 어시스트 2개. 기록도 그렇지만 움직임이 꽤 맘에 들더군요. 2008.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