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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물고... 개발자는 왜 사라져 가고 있는가? 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어떤 이 블로그를 통해 통해 가게 되었는데, 댓글이 무려 130개 달려 있군. 나 또한 평소 관심 있는 질문이라 쭉 훑어 봤다. 정확히 다 읽기에는 너무 많았고, 그래서 듬성듬성. 딱히 맘에 확 와 닿는 것은 못 찾았다. 근본 원인, 대책 따위에 대해. 그냥 혼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을 좀 해 본다. 1. 개발자가 사라지고 있다. 쓸 만 한 개발자를 구할 수 없다. 왜? 2. 좋은 대우 안 해 주니 개발자 되려는 사람이 없는 게 아닌가. 맞는 말이다. 3. 그럼 왜 좋은 대우 안 해 줄까? (대기업, 잘 나가는 회사 말고 중소기업의 경우) 4. 사장들이 대부분 나빠서 착취하는 것일까? 다 그렇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5. 좋은 대우 안 해 .. 2008. 9. 10.
한국SW는 레드오션인가? 회사 직원 하나가 날마다 뉴스 크리핑을 하는데, 오늘 공유한 기사 제목 중 눈에 확 띄는 게 하나 있다. “한국 SW는 레드오션인가?” 정말이지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거품도 있었고, 쓴맛도 봤다. 산전, 수전, 공중전 다 치러봤다. [ 2008/09/07 06:10 PM] 황치규 기자라는 분이 기획 기사를 준비하고 있단다. 한국 SW가 레드오션이 아님을, 오히려 블루오션임을 주장하고 싶은 모양이다. 여러 어려운 여건이 있지만, 그래도 SW가 우리의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겠단다. 기대된다. 아니, 기대를 해야만 한다. 나 또한 솔직히 레드오션이 아닌가 갸우뚱하고 있는 중이니. 기획 기사를 통해 내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았으면 좋겠다. 정말 간절히 원한다. 기사에 붙은 댓글을 보니, .. 2008. 9. 8.
40년만의 첫 모임 지난 금요일에는 과 동기 둘을 만나 셋이서 술 한 잔 했다. 우스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이 모임은 "40년만의 첫 모임"이다. 대학 동기이긴 하지만, 서로 노는 물이 달라 아마도 이렇게 셋이서 술 자리를 가진 것은 처음이지 싶다. 그래서, 좀 과장해 보면, 태어나 처음으로 모인 셈. 모처럼 정말 아무 부담 없이 편안하게 술을 마셨다. 그래서인지, 정말 짧은 시간에 확 취해 버렸다. 취해서는 이 친구 저 친구에게 혀 꼬부라진 목소리로 전화도 돌리고. 둘 다 벤처 사장이라서인지, 역시 월급쟁이인 나와는 보는 눈이 다르다. 자리가 생각에 많은 영향을 주겠지. 오늘 오후에는 탤런트 아무개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의 죽음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있다. 지금 이 순간 가장 믿을 만 것은 40억원의 사.. 2008. 9. 8.
화 나는 일이다 이렇단다. 후원도 좀 하고, 회원 가입도 좀 하자! 참여연대, 구속·손배소 ‘촛불 후폭풍’에 휘청 김민영 “촛불 활력 받아안아야 시민운동 새 발전 계기” 2008. 9. 8.
맥도날드 이야기 글쎄다. 전에 "Supersize me"라는 영화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패스트푸드 햄버거만 먹고 옴팡 살을 찌운다는 내용. 패스트푸드의 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었던가. 그게 먼저 떠올라서인지 맥도날드 성공 이야기가 확 와 닿질 않는다. 막 다 읽었으니 한 번 더 곱씹어 보긴 해야겠지. 이 책이 아마 70년대 후반에 쓰여진 듯 하니, 당시만 해도 대성공이었던 건 틀림없다. 맥도날드 이야기 상세보기 레이크록 지음 | 문진출판사 펴냄 맥도날드의 성공비결은 복제시스템이다 이 책에는 네트웍으로 성공한 맥도날드의 창립에서부터 현재의 거대한 기업을 이루기까지의 과정과, 레이크록이 역경을 딛고 부자가 되기까지의 놀라운 사실들이... Ray Kroc이란다. 2008. 9. 4.
한 여름날의 꿈 눈물이 나려고 한다. 공연 한 번 더 가야겠다. 언제 하나? 2008. 9. 4.
역시 법대로~ 대법관 후보이신 양창수 법관님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있었나 보다. 관련 기사를 신문에서 읽는데, 역시 대법관 후보는 다르구나, 법대로를 제대로 실천하네, 게다가 부자가 되려면 이렇게 해야만 하는 거다 싶은 구절이 있어 옮겨 본다. 61억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양 후보자가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공무원 학자금 대출 제도를 이용해 1400만원을 빌린 사실도 밝혀졌다. 현기환 한나라당 의원은 “공무원 학자금 대출 제도의 기본 취지는 생활이 어려운 하급직 공무원을 위한 제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양 후보자는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제도”라고 해명했다. 기사를 모두 보시려면, 양창수 후보, 땅 물려받으려 위장전입 “잘못 인정” 2008. 9. 4.
평가 누구를 평가한다는 거 참 어렵다. 반대로 나 또한 다른 이의 평가를 받을 거다. 다만, 그 결과를 알 수 없을 뿐. 2008/08/26 - [느끼고 생각하며] - 팔자에 쓴 것처럼 기구한 (?) 팔자다 보니, 도대체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스스로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물론, 아무도 칭찬해 주지 않는 것으로 보아 그리 잘 하는 것은 아니겠지. 진정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라면, 다른 이의 평가 따위가 뭐 대수일까? 그저 자기 생각대로 소신껏 강하게 밀고 나가면 되는 것을. 스스로를 믿고 말이지. 하지만, 그게 되지 않으니 늘 갸우뚱거리며 망설이며 그렇게 살게 되는군. 내 역할이라는 것을 찾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 누가 콕 찝어서 '넌 이거이거나 해~'라고 제시해 주면 참 좋겠다. 써 놓고 보니 정말 나.. 2008. 9. 3.
고은찬 지난 주말 우연히 케이블에서 "커피프린스1호점"을 보게 되었다. 두 어 편 봤는데, 어찌나 재미있던지...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를 그때는 왜 안 봤을까? 하긴, 술 먹고 다니느라 드라마 볼 시간에 집에 없었겠지만. 하여튼 참 재밌더라. 2008. 9. 2.
다행이다 아래 글은 안티조선 우리모두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것이다. 이번 여름 촛불시위에 나갔다 다친 이에 대한 글. 좀 시간이 지났지만, 맘이 짠해 링크 걸어 본다. http://neo.urimodu.com/bbs/zboard.php?id=club_mountain&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973 2008. 9. 2.
릭과 딕 아는 이 블로그에 링크된 동영상을 봤습니다. 감동입니다. 2008. 8. 30.
중기 경영혁신 뒷풀이 동국대에서 진행된 교육이라, 마지막날 뒷풀이는 장충동 족발집에서 진행되었다. 살다 보면, 의외의 순간, 의외의 장소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나 보다. 한 두 시간 정도 족발에 소주 한 잔 기울이며 몇몇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중 한 분이 기억에 남는다. 나를 본 지 정말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몇 가지 아픈 지적을 해 주신다. 그런 게 경륜이고, 경험일까?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포인트. 수염 깍고 다니란다. 아예 길러서 멋지게 하고 다니든지, 그럴 거 아니면 말끔하게 하라신다. 수염이 잘 자라지 않는 편이라 자주 깎지 않는다. 그렇다고 볼썽 사나운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 분 지적대로 사람들과 만남에서 인상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낀다면 아침마다 면도를 하는 게 좋겠지. 나름 옷은 말끔하게 차려 입고.. 2008.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