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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493

토란국 서울에서는 토란국을 잘 안 먹는 탓일까?어린 시절 가끔 먹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기억이 없다. 아주 어릴 때 시골 할머니댁에 가면 뒷켠 어두운 곳에 토란이 있었고,가끔 엄마가 끓여주는 토란국을 먹곤 했다.죽에 가까운 걸쭉한 느낌이었던 기억.그저 단백하고 슴슴하기조차 했던 맛. 지난 주말 배 깔고 웃는 연습을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 아래는 박성우의 시집 "웃는 연습"에 실려 있는 '토란'이라는 시. 2018. 7. 30.
장가계/원가계 5일 사진 한 장 없는 후기를 일단 적는다.더 시간이 지나 기억이 지워지기 전에. 마나님 모시고, 두 아들과 함께 떠난 여행. http://www.hanatour.com/asp/booking/productPackage/pk-12000.asp?pkg_code=CJP888180701KED 2018/07/04/수 9시 대한항공으로 인천에서 장사로.공항에서 가이디 합류. 김철호. 재중동포.패키지 인원은 9명. 우리 4명, 다른 팀 5명.장사에서 점심. 현지식이라는데, 중국 느낌은 아주 조금.열사공원은 볼 것 없다는 가이드 설명에 따라 안 감.장사에서 장가계로 버스 이동. 5시간쯤.저녁은 한국식당. 삼겹살 무제한? 기억이 가물가물.숙소는 풀만호텔. 시설 짱. 2018/07/05/목 호텔에서 아침 먹고.오전에는 보봉호수.. 2018. 7. 20.
"문재인 구두"를 샀다 아지오.망했다 다시 시작. 일단 한 켤레 샀다.다음에 주문할 때까지 망하지 않고 부디 살아남길 기원한다.오래오래 주문 수제화를 신고 싶다. 관련 기사'문재인 대통령 구두' 아지오, 홈쇼핑 판매 개시한다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44686.html'문재인 구두' 폐업 4년만에 다시 만든다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28540.html 문재인의 구두 '아지오' 다시 만든다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15834.html 2018. 6. 25.
경기도가 아니라 다행 613 지선을 앞두고,경기도에 살고 있다면 꽤 머리가 복잡하겠다 싶다.경기도에 살고 있지 않아 참 다행이다. 이재명이라는 사람 참.. 뭐, 사정이야 있겠지.아무리 그래도 와이프와 유세를 함께 하는 건..글쎄다. 난 보기 불편하다. 안희정에 이어 이재명까지..그나마 내가 이 두 사람을 열렬히 지지했던 적은 없군.이재명은 그래도 조금 더 지켜 보자.가능성은 낮아지고 있지만, 혹시라도 극적 반전? 2018. 6. 11.
정인면옥 (광명 vs. 여의도) "정인면옥 광명" 구글링 결과는 여기.https://www.google.co.kr/search?ei=Fe4UW-zAIMLp0AThmbCIBw&q=%EC%A0%95%EC%9D%B8%EB%A9%B4%EC%98%A5+%EA%B4%91%EB%AA%85 "정인면옥 여의도" 구글링은 여기.https://www.google.co.kr/search?ei=Fe4UW-zAIMLp0AThmbCIBw&q=%EC%A0%95%EC%9D%B8%EB%A9%B4%EC%98%A5+%EC%97%AC%EC%9D%98%EB%8F%84 정인면옥은 광명과 여의도 두 곳에 있다.들리는 말에 따르면, 광명에 있던 곳이 여의도로 옮기면서,광명 자리는 다른 사람이 넘겨받았다고.따라서, 두 가게가 본점/분점이라든지, 체인이라든지 이런 관계는 없는 셈. .. 2018. 6. 4.
거지 같다 어차피 혼자다.내 맘 알아줄 사람 없다.속내를 털어놓고 이야기할 사람도 없다. 온통 거지 같다.가장 거지 같은 게 나다.말 한 마디 못 하고.. 바보 같은 놈. 밉다. 다 밉다.꼴도 보기 싫고, 말 걸기도 싫고,함께 있기도 싫다. 싫다, 싫다! 씨부럴.. 2018. 5. 25.
장가계 여행 (예정^^) http://www.hanatour.com/asp/booking/productPackage/pk-12000.asp?pkg_code=CJP888180701KED 4박 5일.2018/07/01/일 출발.2018/07/05/목 복귀.우리 가족 네 사람.재미날까? 그렇게 만들어야지! 2018. 5. 18.
칭다오 여행 작성 기록 2018/04/30 첫 작성.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기 전에 서둘러. 시간 순.2018/05/02 베스트 컷 추가. 개요 2018/04/27/금 ~ 04/29/일까지 2박 3일.고교 동기 다섯이, 칭다오에 사는 친구 방문.칭다오 여러 곳을 둘러봄. 베스트 컷 시간 순 내용 2018/04/14 칭다오 사는 친구가 보내온 사전 답사 사진들. 2018/04/14 에어비엔비 비슷한 중국 서비스로 예약했다는 숙소 정보. 2018/04/18 여행 계획 일부 스샷. 2018/04/27/금 14시 20분 아시아나항공으로 출발. 서울에서 칭다오로. 2018/04/27/금 저녁 식사는 양 한 마리. 2018/04/27/금 밤. 2018/04/28/토 아침. 2018/04/28/토 오전. 2018/04/28/토 점심.. 2018. 4. 30.
오너를 이길 수는 없다 제목 그대로다. 아무리 합리적으로 보이는 오너도어떤 면에서 자세히 들여다 보면 오너일 뿐이다. 원칙을 중요하게 여기지만,이는 100% 관철되는 게 아니다.원칙보다 중요한 것은 오너의 뜻이다. 오너의 뜻을 원칙으로 잘 포장해야 하는 게 현실.가끔은 그게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그렇다고 바른 소리 하는 게 도움이 될까? 글쎄다. 2018. 4. 24.
회사는 일을 하는 곳 회사는 일을 하는 곳이고,그래서 성과, 결과를 만들어내는 곳이다.결코 사람을 사귀는 곳이 아니다. 회사에서 인간 관계란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그 이상의 관계는, 만들면 나쁠 건 없겠지만,또 어찌 보면 일을 하는 데 방해가 될 수도 있을 것. 일하는 '척' 하지 말고,진짜 일을 하자! 2018. 4. 17.
피 말림 지난 달 코스닥 상장한 어느 회사의 오늘 주가 그래프다. 이 종목 주식을 들고 있는, 또는 들고 있다 판 사람들은 어떤 맘일까?오늘 갑자기 반등해 상한가 가까이 치솟았는데,어제 팔고 턴 사람은 속이 까맣게 타들어갈 수도 있겠다. 8년 전 생각이 난다. 나도 비슷한 상황에서, 피가 조금은 마르고 있었지.첫날 장중 상한가, 하지만 다음날 이후 쭉 하락에 하락을 거듭.첫날 가진 주식을 모두 팔아버렸다면.. 지금은 조금 더 부자일까?조금 더 부자라면 그만큼 더 행복할까? 세상 일은 참.. 당연히 알 수 없는 것이지.^^ 그런데, 문득 8년 전이면 얼마 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불과 8년 전까지만 해도 무척 가난했었구나.지난 8년, 별로 한 게 없어 짧게 느껴지나?아니야, 그건 아닐 거야. 얼마나 다이나믹했는데.. 2018. 4. 11.
공포 체험 폐소 공포라는 말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내가 그것을 느끼게 될 줄은 몰랐다. 새 곳으로 이사한지 두 주째.어젯밤 늦게 갑자기 현관 도어락이 고장났다.밖에서 안 열리는 것은 물론이고, 안에서도 안 열림.식구 중 세 명은 집 안에, 한 명은 문 밖에. ㅋ 새로 이사한 곳은 39층이고, 주상복합이라 베란다도 없다.문득 이 상황에서 불이라도 나면 어쩌나 쓸데 없는 상상.도망갈 곳이 없다. 베란다로 숨을 수도, 밖으로 뛰어내릴 수도 없음.가능성이 낮은 위험에도 심장이 마구 뛴다. 다행히 늦은 시간임에도 AS에 전화해 수리 기사가 도착.도어락을 고칠 수 없어 완전히 뜯어내고 새 것으로 교체.잠금 장치의 기계적인 부분에 고장이 나 수리는 불가능하다고.비용은 무려 30만원. 늦은 밤, 한바탕 소동을 겪고 잠자리에 들.. 2018.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