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꿈과삶211

파랑새 신드롬? 아는 이의 블로그를 통해 링크를 따라가 보니 좋은 글 하나가 떡 하니 나온다. 파랑새 신드롬이라... 김창준 님 블로그는 한RSS에 등록해 두었으니, 분명 며칠 전 봤을 텐데, 그땐 왜 놓쳤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포인트는, 좋은 글이니 한 번 읽어 보시라는 것. 파랑새를 찾아 이곳저곳 떠도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처럼 파랑새는 없다고 단정하고 사는 사람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딱히 어디로 뜨고 싶지도, 그렇다고 있는 곳에서 파랑새를 쓰다듬으며 기뻐하지도 않고. 어떤 면에서 보면 파랑새를 쫓아 헤매는(?) 것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일 수도 있겠군. 내가 원래 그랬을까? 이젠 기억력이 떨어져 잘 모르겠다. 김창준 님 글에 보면, 이직을 계획하는 사람에게 면접에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지난 직장에서 가장 불만.. 2008. 10. 27.
이 문제는 제 담당이 아닙니다 한RSS에 등록해 둔 어떤 이의 블로그에서 읽은 글이다. http://jamestic.egloos.com/2104173 직원이 B업체 사람처럼 움직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객의 요청에 대해, 내 일은 아니지만 담당자에게 전달해 처리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한 마디. 그게 가능해지려면 어떤 조치가 필요한 것인지? 회사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한 것일까? 2008. 10. 27.
잡생각 40대에는 자신의 '철학'을 가져야 한단다. 철학이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잡생각. 오늘은 문득, 일을 잘 하는 것과 많이 하는 것에 생각해 본다. 회사는 어느 쪽을 크게 보상해야 할까? 일 잘 하는 사람, 많이 하는 사람. 물론, 일을 잘 하면서도 오래 많이 하는 사람이 가장 큰 보상을 받는 게 맞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인간의 몸이 감당해 낼 수 있는 업무량에는 한계가 있는 법. 소진시키지 않으면서 오래 부려 먹으려면(?) 일 잘 하는 쪽을 더 우대하는 게 맞지 않을까? 최악은 일도 못 하고 게으른 쪽이겠지. 이런 사람이라면 살아 남기도 어려울 게고. 현실은 어떨까? 일 잘 하는 사람을 우대하려면 누가 일을 잘 하는지 정확히 평가해야 한다. 그게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공정한 보상이란 불.. 2008. 10. 16.
일 잘하는 사람이란? 2008/09/25 - [먹고 살기 바빠라] - 일 잘하는 사람, 일 못하는 사람이라는 글에서 일 못하는 사람에 대해 썼더니, 여지 없이 "너나 잘하세요!"라는 댓글이 돌아 왔다. 그래서, 어떻게 잘 할 수 있는지 살펴 보기 위해, "일 잘하는 사람, 일 못하는 사람"이라는 책에 있다는 부분 더 옮겨 본다. 일 잘하는 사람은 아래와 같단다. 몇몇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항목이 있는데, 이건 아마도 책을 읽어 봐야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아래 리스트를 보고 있으면 다시 한 번 나 자신이 한심해진다. 성격 - 결론을 내는 것이 빠르다. - 가능성이 낮은 데 도전한다. - 자기보다 지위가 높은 사람을 만난다. 능력 - 실패를 쉽게 잊는다. - 장단점이 확실하다. - 시류를 읽는 것이.. 2008. 9. 25.
일 잘하는 사람, 일 못하는 사람 진대제 씨 책 "열정을 경영하라"라는 책을 읽다 보니, 끝부분에 호리바 마사오 회장이 쓴 "일 잘하는 사람, 일 못하는 사람"이라는 책에서 따온 표가 눈에 띈다. 솔직히 많이 찔린다. 일 못하는 사람의 경우만 옮겨 보자. 성격결점을 고치려 노력한다.좋은 사람이라고 불리며 적이 없다.모든 일을 자기가 처리하려고 한다.능력상사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여자 사원에게 인기가 없다.흥미가 아니고 '노력'으로 일한다.노력별일도 없는데 빨리 출근한다.밸런스 감각을 중시한다.습관네 일 내 일 구분한다.사내 정보통으로 불린다.무슨 일이 있으면 곧바로 회의를 한다.발언설명을 잘하지 못한다.자시를 받으면 질문을 많이 한다.태도부하를 꾸중하지 않는다.자기가 입안한 일만 열심히 한다.상사의 칭찬에 일희일비한다.사고방식잔업을 당연.. 2008. 9. 25.
오늘의 낱말 - 주구 주구 走狗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명사] 1 달음질하는 개라는 뜻으로, 사냥할 때 부리는 개를 이르는 말. ≒응견. 2 =앞잡이. 주구 노릇을 하다왜놈들의 주구가 돼 가지고 온갖 아첨 다하고….≪채만식, 민족의 죄인≫ ch.freeegg.com 2008. 9. 17.
포기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 지금껏 해 오던 한 가지를 포기하기로 한다. 직원 생일에 책 선물하기. 처음에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사람이 늘어가면서 개발 쪽 사람에게만. 그런데, 이제 더 이상은 못하겠다. 관심을 보여 주고, 책을 통해 소통해 보려 했는데, 어울리는 책을 제때 골라 선물하는 것도 어렵고, 그 책이 다시 내게로 돌아와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도 많지 않고. 괜히 스스로 스트레스만 쌓인다. 포지셔닝! 나 자신이 어떤 역할에 집중할 지 곰곰 생각해 봐야겠다. 세심한 구석까지 챙겨 주는 게 더 이상은 아닌 것 같다. 역할을 단순화하고 굵직한 것들에 몰입해야 할 지도. 아쉽긴 하다. 내 기억에 4년 이상 해 오던 작업인데... 그래도 포기한다. 포기다, 포기! http://wowman.tistory.c.. 2008. 9. 12.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개발자는 왜 사라져 가고 있는가? 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어떤 이 블로그를 통해 통해 가게 되었는데, 댓글이 무려 130개 달려 있군. 나 또한 평소 관심 있는 질문이라 쭉 훑어 봤다. 정확히 다 읽기에는 너무 많았고, 그래서 듬성듬성. 딱히 맘에 확 와 닿는 것은 못 찾았다. 근본 원인, 대책 따위에 대해. 그냥 혼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을 좀 해 본다. 1. 개발자가 사라지고 있다. 쓸 만 한 개발자를 구할 수 없다. 왜? 2. 좋은 대우 안 해 주니 개발자 되려는 사람이 없는 게 아닌가. 맞는 말이다. 3. 그럼 왜 좋은 대우 안 해 줄까? (대기업, 잘 나가는 회사 말고 중소기업의 경우) 4. 사장들이 대부분 나빠서 착취하는 것일까? 다 그렇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5. 좋은 대우 안 해 .. 2008. 9. 10.
한국SW는 레드오션인가? 회사 직원 하나가 날마다 뉴스 크리핑을 하는데, 오늘 공유한 기사 제목 중 눈에 확 띄는 게 하나 있다. “한국 SW는 레드오션인가?” 정말이지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거품도 있었고, 쓴맛도 봤다. 산전, 수전, 공중전 다 치러봤다. [ 2008/09/07 06:10 PM] 황치규 기자라는 분이 기획 기사를 준비하고 있단다. 한국 SW가 레드오션이 아님을, 오히려 블루오션임을 주장하고 싶은 모양이다. 여러 어려운 여건이 있지만, 그래도 SW가 우리의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겠단다. 기대된다. 아니, 기대를 해야만 한다. 나 또한 솔직히 레드오션이 아닌가 갸우뚱하고 있는 중이니. 기획 기사를 통해 내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았으면 좋겠다. 정말 간절히 원한다. 기사에 붙은 댓글을 보니, .. 2008. 9. 8.
평가 누구를 평가한다는 거 참 어렵다. 반대로 나 또한 다른 이의 평가를 받을 거다. 다만, 그 결과를 알 수 없을 뿐. 2008/08/26 - [느끼고 생각하며] - 팔자에 쓴 것처럼 기구한 (?) 팔자다 보니, 도대체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스스로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물론, 아무도 칭찬해 주지 않는 것으로 보아 그리 잘 하는 것은 아니겠지. 진정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라면, 다른 이의 평가 따위가 뭐 대수일까? 그저 자기 생각대로 소신껏 강하게 밀고 나가면 되는 것을. 스스로를 믿고 말이지. 하지만, 그게 되지 않으니 늘 갸우뚱거리며 망설이며 그렇게 살게 되는군. 내 역할이라는 것을 찾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 누가 콕 찝어서 '넌 이거이거나 해~'라고 제시해 주면 참 좋겠다. 써 놓고 보니 정말 나.. 2008. 9. 3.
중기 경영혁신 뒷풀이 동국대에서 진행된 교육이라, 마지막날 뒷풀이는 장충동 족발집에서 진행되었다. 살다 보면, 의외의 순간, 의외의 장소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나 보다. 한 두 시간 정도 족발에 소주 한 잔 기울이며 몇몇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중 한 분이 기억에 남는다. 나를 본 지 정말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몇 가지 아픈 지적을 해 주신다. 그런 게 경륜이고, 경험일까?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포인트. 수염 깍고 다니란다. 아예 길러서 멋지게 하고 다니든지, 그럴 거 아니면 말끔하게 하라신다. 수염이 잘 자라지 않는 편이라 자주 깎지 않는다. 그렇다고 볼썽 사나운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 분 지적대로 사람들과 만남에서 인상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낀다면 아침마다 면도를 하는 게 좋겠지. 나름 옷은 말끔하게 차려 입고.. 2008. 8. 30.
중기 경영혁신 교육 듣는 중 중소기업 CEO 경영혁신 아카데미 교육이라는 것을 듣는다. 어제가 첫 날, 이번 금요일까지. 열정이 대단하다. 80명이 신청했다는데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듯. 내 나이가 중간 이하.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강의 후 쏟아지는 질문들. 머리 희끝희끝한 분들이 뭔가 해 보려고 열심히 듣고 질문도 하고. 그걸 보고 있으면 나도 저절히 힘이 솟는다. 어제는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제도 소개, 그리고 투자 관련 이야기. 중기청에 바라는 게 무지들 많다. 이어지는 건의, 질책, 질문들. VC로부터 투자를 어떻게 받을 수 있나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 2008.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