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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494

다시 고민 좋은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 그게 쉽지 않은 것은 알겠다.어쩌면 내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이란 없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다시 괴로운 고민을 해야겠다.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그런 사람들과 일을 도모할 수 있을까? 나는 기본이라 생각하는데,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내 고지식함이 일을 그르치고 있는 것일까? 어떤 게 더 중요한 것인지 판단이 틀린 사람들,아니 내 판단과 다른 사람들이라는 게 맞겠다.어쨌든 뭔가를 새로 시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제 슬슬 괴로움이 깊어간다. 2016. 3. 5.
소통할 때 상처 받지 않는 법 공적인 (어쩌면 사적인 경우도 마찬가지일 듯)소통에서 상처 받지 않기 위해 이렇게 해야겠다. 1. 꼬치꼬치 캐묻지 말 것.2. 부정적인 말은 절대 하지 말 것.3. 내 의견은 되도록 밝히지 말 것.4. 아무리 화가 나도 드러내지 말 것. 삶은 고행이다! 2016. 2. 22.
값진 시간 1. 좋은(?) 사람들과 같이 일하고 싶었다. 하지만, 좋은 사람은 없나 보다. 2. 다른 이의 그릇 작음을 비난했다.하지만, 내 그릇은 얼마나 작은가? 3. 내 사고가 굳어가고 있음을 느낀다.물론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지만 위안이 되진 않는다. 2016. 2. 22.
다짐 요새 세상 돌아가는 것, 특히 정치에 관심이 많다. 어쩌면 백수라는 상황 탓이 큰 것인지도 모르겠다.물론, 좋게 생각할 수도 있다.나이 들면서 주변을 돌아보게 되었다는 식으로.까닭이 무엇이든 지나치다는 것을 인정해야겠다. 어차피 소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총선이 코앞이지만, 내가 행사할 수 있는 표는 달랑 두 개.여전히 고지식(?)한 탓에 새누리당에 표를 줄 수는 없고,지역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되겠지.국민의당 후보도 봐야겠지만, 그닥 기대는 안된다.비례대표는 아마도 정의당을 찍겠고. 이제 다짐을 해야 할 때다. 1. 정치에 대한 관심을 줄이자.내가 바꿀 수 있는 것도 없는데 마음 고생할 필요 없다.다른 이 글도 멀리 하고, 페북 글쓰기도 되도록 하지 말자. 2. 먹고살 궁리 .. 2016. 2. 17.
악몽 어젯밤 최악의 악몽, 또는 개꿈을 꾼 것 같다. 작년 여름에 꾼 꿈의 연장선 같은.2015/07/03 - [꿈 & 먹고 살기] - 두려움 살면서 악연이라 부를만한 사람이 둘 있다.어제 꿈에는 이 두 사람이 모두 등장.관련된 사람들도 여럿, 뒤죽박죽 섞여서 나오고. 로또라도 한 장 사야 할까?꿈은 반대라는 말도 있으니. 중심 잘 잡아야 하는데.. 어렵다.아무 노력 하지 않고 실망하는 것은 우스운 일.불확실한 상황을 즐겨야 한다. 급할수록 느긋하게, 하지만 치열하게! 그리고, '악연'이라 규정하지는 말자.좋았던 것도 생각하고, 너그럽게 살자.누구를 위해? 나 자신을 위해. 2016. 2. 11.
제주도 4박6일(?) 여행 일단 시간순 기록 정리. 시간이 지나면 까먹을 테니까.평생 기억될 만한 여행. 2박3일은 계획에 있었고, 더해진 2박은 신의 뜻. ㅋ 작년 11월 큰놈과 여행에 이어 두번째 이벤트.2015/11/20 - [느끼고 생각하며] - 제주도 1박2일 여행 2016년 1월 마나님께서 갑자기 휴가 계획 통보. 1월 21일 목요일부터 이틀.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제주도로 결정.1월 21일 목요일 아침 일찍 출발해 23일 토요일 밤 늦게 돌아오는 항공편 예약.2박3일 일정.제주도 가서 뭘 할까 정하지 않음.일단 하루 올레길을 걸어보고 그 다음 일정은 그때 상황 봐서 정할 생각. 01/21/목 오전 6시25분 이스타항공 타고 제주도로.01/21/목 오전 7시30분 공항 식당에서 아침 먹음. 성게미역국과 몸국.공항 카페에.. 2016. 1. 27.
암중모색 수주대토보다는 암중모색이 낫겠다.암중모색 중인 것으로 하자.그렇게 정의하자! 암중모색 네이버 국어사전수주대토 네이버 국어사전 2016. 1. 20.
백수는 늘 한가하지만 오늘 같은 날은 더더욱 한가한 것 같다.여기서 오늘 같은 날이란?새해가 시작되어 첫 출근하는 날.다들 일터에서 계획을 세우든, 회의를 하든, 결의를 다지든 할 테지. 나는?물론 백수라고 새해를 시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도서관에서 알차게, 보람차게, 뭔가를 하고 있지.다만 여럿이 함께가 아닌 혼자라는 게 다를 뿐. 살짝 외롭군.하지만, 유명한 김정운 교수께서덜 외롭기 위해서는 더 외롭게 지내야 한다고 하셨으니,그 말씀을 굳게 믿고 버텨야겠지. 오늘은 늦게까지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하고 말 테다. 2016. 1. 4.
수주대토 후 토사구팽 수주대토와 토사구팽은 관련 없는 사자성어일 테지만, 문득 이 둘을 연결해도 말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 없이 수주대토 하고 있다가는설사 운이 좋아 토끼를 잡았다 하더라도결국 토사구팽의 처지가 되리라. 스스로 수주대토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수주대토 네이버 국어사전토사구팽 네이버 국어사전 2015. 12. 7.
어디서 동정질이야, 한 가정의 가장한테? 후회한다. 그리고 반성한다.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 말자. '충탐해판'을 다시 한 번 기억하자.내 몫을 살아내는 게 훨씬 중요하다. 2015. 12. 1.
수습 백수 수습 기간이라는 게 있다. 회사에서 직원을 뽑으면 보통 세 달 정도 간(?)을 보는 기간.월급도 조금 주고, 이것저것 살펴본 다음,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신입은 물론이고 경력 사원 채용에서도 활용 가능. 8월 말 회사를 그만두고 오늘까지 딱 세 달이다.백수에게도 수습 기간을 적용하는 것은 웃기지만,그냥 한 번 중간(?) 점검이라 생각하고 정리해 보자. 우선,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안 해도 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시간의 여유, 그것을 중요한 일에 쏟지 못하고 있다는 반성.중심 잘 잡아야 한다. 더이상 시간을 '죽이지' 말자.꼭 해야 할 일을 하자! 하고 싶은 것을 하자. 끌려다니지 말고.시간, 돈 등 여러 댓가를 치를 각오를 하고 선택한 백수 상태가 아닌가.그렇다면 절대 끌려다지.. 2015. 11. 30.
시간이 많으니 이것저것 세세하게 정리할 수 있어 좋다. 그런데 문제는 중요도에 따른 구분을 하지 않는다는 것.그래서 정작 중요한 것에서는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단순 평균을 낸다면 좋은 성적이겠지만,진짜 해야 할 것은 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첫 마음을 놓치지 않는 것,그것이 무엇이었든간에 쉽지 않은 일이다.희미해지고 까먹고, 그러다 보면 내가 뭐하고 있나 싶어진다.시간은 무척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나는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가? 2015.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