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방향을 읽어버린 느낌이다.
그저 뭐라도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그것도 몆 주만에 도서관에 들렀다.
꼭 읽어야 할 책이 있는 게 아니라, 메모해 두었던 리스트의 책이 있나 검색.
작은 도서관이라 책이 많지 않은데, 그나마 하나 있는
이영석씨가 쓴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라는 책은 대출 중.
그래서 대신 "총각네 야채가게"를 읽었다.
2003년에 나온 책인 모양. 오늘 읽은 것은 2012년 판.
이영석씨 대단한 분이네. 뭐, 워낙 유명한 분이긴 하지만.
지금 당장은 책을 읽고 의욕이 솟기보다는 오히려 기운이 빠지는 듯.
이렇게 살아서야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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