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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삶

위임 받은 권한

by 지킬박수 2008. 1. 14.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든 맡은 바 책임이 있고 이를 위해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때론 자리에 부여된 고유한 권한도 있고, 윗 사람으로부터 위임 받은 권한도 있겠고.

위임 받은 권한이란 언제든 '회수'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를 잊어 먹고 내 권한이라 착각하는 경우 때로 심한 좌절감을 맛보게 된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이 보통이므로, 윗 사람과 내 생각이 다르다면, 그리고 결정에 대한
권한을 윗 사람이 갖고 있다면 내가 너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그저 내 뜻을 충분히 전달하고 최종 결정에 따르면 되는 거다.
위임 받았다고 해서 내 뜻대로 다 되는 것은 아니다.

"꿈을 꾸어요"라는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었다. 언젠가 내가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될 때
(물론 그게 언제일 지, 그리고 그런 때가 오기는 올 지 알 수 없다^^) 나는 어떻게 할 지
가끔 정리해 보자. 그때 가면 또 생각이 달라질 수 있겠지. 하지만, 그래도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보는 건 좋은 일일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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