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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고328

내 마음 속에는 시사인을 구독하고 있는데, "그림의 영토"라는 코너가 있다.언젠가 이 코너에 소개된 그림책이다.알라딘 장바구니에 넣어 두었다가,얼마 전 몇 권 주문할 때 함께 주문했다. 그런데.. 너무 얇다. ㅜ.ㅜ이렇게 얇아도 되나 싶게 얇다.아무리 좋은 뜻이라 해도.. 이건 좀..아쉬움이 크다. 촛불 정국 무렵 어느 시민의 이야기다. 내 마음속에는국내도서저자 : 차재혁출판 : 노란상상 2018.10.15상세보기 2019. 1. 16.
떨리는 게 정상이야 시월 간만에 책 다섯 권을 주문했고, 마지막으로 읽음. 뵌 적은 없지만, 글쓴이는 과 선배님. 상식을 이야기하고 있다.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자기 성찰과 이에 바탕한 소통을 주장한다. 다 맞는 말이다.내로남불이 판치는 세상이다.떨리는 게 정상임을 알아차려야 한다.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이 많지만,그래도 지금부터라도 덜 부끄러울 수 있도록 힘써야겠다. 떨리는 게 정상이야국내도서저자 : 윤태웅출판 : 에이도스 2018.09.29상세보기 책 에필로그 중에서. 2018. 12. 9.
당신이 옳다 지난 달 읽은 책. 좋은 책이다.내가 여기다 뭐라뭐라 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공감과 소통을 이야기한다.스스로와 공감하는 게 기본. 그게 돼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그리고는 소통하기. 글쓴이가 여러 경험을 했기에 힘이 있는 글.곳곳에 그냥 말을 옮겨놓은 듯 투박한(?) 느낌도 있다. 충조평판. 충고, 조언, 평가, 판단.이형경님의 책에서 본 충탐해판과 비슷. 충고, 탐색, 해석, 판단.충조평판 하지 말란다. 백 번 맞는 말이다. 실천은 무척 어렵지만. 나중에 한 번 더 읽어야지. 당신이 옳다국내도서저자 : 정혜신출판 : 해냄출판사 2018.10.10상세보기 2018. 11. 26.
미래는 규제할 수 없다 규제 혁신에 대한 일관된 주장, 이를 뒷받침하는 많은 사례들.글쓴이, 무척 박식하다.물론, 어느 특정 기술 분야 깊숙히 들여다 보면디테일에 있어 좀 아닌 부분은 있지만. 잘 읽었다. 패권국가가 되는 게 목표가 아니더라도,살아남기 위해 규제를 혁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미래는 규제할 수 없다국내도서저자 : 구태언출판 : 클라우드나인 2018.08.20상세보기 2018. 11. 22.
자세 하나 바꿨을 뿐인데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게 달라졌다 책 제목이 너무 길다.^^ 오가다 우연히 알게 된 송영민님이 낸 책.지난 10월 모처럼 책 몇 권 주문할 때 이 책도 포함.벌써 두 번째 책을 낸 것이군.스포츠의학과를 졸업하고, 나름 스스로 포지셔닝을 만들어 가는 듯. 자세에 대한 상식적이지만 적절한 조언을 담은 책.좋은 자세를 유지해야겠다 생각은 하지만 실천이 어렵다.계속 유지하지는 못하더라도, 계속 노력하는 게 필요.덕분에 나도 키가 1센치쯤 커지면 좋겠다. 자세 하나 바꿨을 뿐인데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게 달라졌다국내도서저자 : 송영민출판 : 플로우 2018.08.31상세보기 2018. 11. 22.
나는 그냥 버스기사입니다 아는 분 블로그에서 발견해 읽게 된 책.http://bedro2001.blog.me/221380179315 스스로 '그냥' 버스기사라 주장하지만,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음.어떤 글은 재미나고, 어떤 건 웃기고, 어떤 건 슬프고 아프고.가까이 두었다가 또 언젠가 한 번이 더 읽어야겠다. 책을 읽고 퇴근길 버스에 오르니 버스기사가 달리 보인다.아주 조금은 더 이해하게 된 것이겠지.그렇게 서로를 조금씩 보듬어가면서 사는 것이 좋겠다. 나는 그냥 버스기사입니다국내도서저자 : 허혁출판 : 수오서재 2018.05.14상세보기 2018. 10. 24.
일본전산 이야기 10년 전 책이다. 그땐 읽지 않았다."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 한다!"라는 슬로건만 어디서 들었고,'반드시'와 '될 때까지'가 어떻게 다른 것인지 궁금해 했다.하지만, 읽어 보니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다. 어쨌거나 대단한 사람이다.남들보다 2배 더 일하라는 나가모리 사장의 말이워라밸을 외치는 요새 분위기에 어울리지는 않겠지만,어쨌거나 훌륭한 성과를 만들어냈으니까. 구글링해 보니, 요새도 상황은 괜찮은가 보다.스마트폰 대응에 늦어 어려움을 겪는다는 기사도 눈에 띄지만,1973년 회사를 만들어 40년 넘게 살아남았다는 것만으로도 대단.관련 책들은 최근에 별로 새로 나오는 것 같진 않고. 책을 읽고, 나는 무엇을 얻었나?한편으로는 나가모리 사장처럼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는 부끄러움,다른 한편으로는 사람.. 2018. 10. 11.
생각에 관한 생각 내가 이 책을 정말 읽은 건가 갸우뚱이다.500쪽이 넘는 책. 읽는 데 오래 걸렸다.원래 책이 어려운 건지,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건지,아니면 내 앎이 부족한 탓인지, 무척 힘들었다.중간 어디선가부터는 그냥 흐름만 이해해 보자 정도로 후퇴. 행동경제학의 창시자,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사람이라는데.. 검색하다 보니, 올해 다른 이가 번역한 책이 새로 나왔군.좀 다를까? 너무 길어서.. 나중에 혹시 맘이 동하면 그때.^^ 생각에 관한 생각국내도서저자 :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 / 이진원역출판 : 김영사 2012.03.30상세보기 2018. 9. 27.
HRD 플래닝 HRD 플래닝 HRD Planning국내도서저자 : 이희구출판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2011.02.25상세보기 어쩌다 보니, HR팀을 포함한 부서를 맡아 일하고 있다.HR에 대해 문외한이라 갈증이 있다.회사 서고에 눈에 띄는 오래된 책이 있어 읽어 보았다.정독으로 시작, 하지만 중간쯤에는 훑어보는 식으로. 우리 회사 크기에는 그다지 맞지 않는 내용.중소기업에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책도 있겠지?틀림 없이 내가 아직 찾지 못한 것이라 생각해 본다.하긴, 딱 한 권 우연히 읽고 너무 생각이 많긴 하다.^^ 아래는 다 읽고 책장을 넘기며 메모 또는 생각. HRD는 경영 전략으로부터 출발해야.KSA, Knowledge, Skill, Attitude.인재상, 직무, 역량.핵심 인재? 필요?경력 개발 체계? 이 또.. 2018. 9. 17.
스마트한 선택들 회사 서고에서.. 읽기를 권해요.^^ 얼마 전 읽었던 "착각하는 CEO"와 통하는 내용이 있음.글쓴이가 이 책 전에 "스마트한 생각들"이라는 책을 쓴 모양.이 책은 그 책의 후속편.그래서인지 이 책 뒷쪽으로 갈수록 좀 재미가 떨어지는 느낌.어쨌거나 가벼운 심리학(?) 관점에서 이것저것 도움이 되는 내용. 스마트한 선택들국내도서저자 : 롤프 도벨리(Rolf Dobelli) / 두행숙역출판 : 걷는나무 2013.04.22상세보기 그냥 몇 가지.보이지 않는 고릴라.위기를 겪고 나면 약해진다.완벽한 기억에 대한 환상.돈은 다 같은 돈이다.사업가는 한 번만 성공한다. 성공도 운이 더 큰 영향.광고라도, 나중에는 내용만 기억에 남는다.체리 피킹. 성공적인 것만 보고서에 있더라.망치 든 사람 눈에는 모든 것이 못으로.. 2018. 8. 24.
리더의 결정 리더의 결정국내도서저자 : 송동근출판 : 올림 2014.06.25상세보기 회사 서고에서.가벼운 책이라 (주제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주말에 금방 읽었다.다시 술술 넘겨보며 눈에 띄는 것을 적어 보자. 결과만 중시하면 안 된다. 결정의 과정에 주목해야.마케팅 전문가에게 당하지 마라. 선택지에 따라 선택 달라져.인간은 결코 합리적이지 않다.개인 경험, 확대해석하지 마라. 경험보다 데이터.판단의 기준부터 세워라. 기준 없이 갑론을박 의미 없다.의리의 틀 vs. 계약의 틀.운은 접고 생각하라. 위기일수록 기계적으로.다양한 의견 듣고 싶다면, 리더는 평가하지 말고, 묵묵히 듣고, 추임새를.만장일치는 무효다. 어떻게 이견이 없지?병목 구간은 어디? 너 아냐?협조 사인이 너무 많지 않은가?회의를 위한 회의만 하는.. 2018. 8. 5.
세상의 모든 것과 동업하라 회사에 버려진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 서고(?)가 있다.어제 어떤 책이 꽃혀 있나 둘러 보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오래 전 YT가 읽어보라 권했던 책. 200쪽 남짓이라 금세 다 읽었다.권할 만한 책이다. 다만, 이것저것 걸리는 부분이 있긴 하다.^^ 글쓴이 스스로 "보통 남자"라고 말하는데, 전혀 보통이 아니다.타고난 것인지, 노력한 것인지 모르나 끈기와 열정 등등 갖고 있고,책 내용 중에 보면 인맥도 대단하다.아버지 대학 교수에다 형들도 교수, 집안도 빠방하고.물론 그렇다고 해서 글쓴이의 성취를 깍아내리자는 것은 아니다. 책 제목에는 '동업'이 강조되었지만,정작 내용에서는 별로 도드라지지 않는다.꼭 동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득력도 약하다.운이 좋아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은 인정. 명분 있고 재미.. 2018.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