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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고328

너무도 쓸쓸한 당신 박완서의 책이다.박완서 작가의 책을 처음 읽은 것일까? 그런 듯도 하다.보기에 따라서는 부끄러운 일이다. 31년생이시군.90년대 쓴 단편들을 모은 책이니, 글 쓸 때가 60대 나이였겠다.그래서인지, 제목처럼 쓸쓸한 이야기들이다.나이듦에 대한 이런저런 것들. 내 취향은 아니다.^^ 수록 작품마른 꽃 환각의 나비 참을 수 없는 비밀 길고 재미없는 영화가 끝나갈 때 너무도 쓸쓸한 당신 그 여자네 집 꽃잎 속의 가시 공놀이하는 여자 J-1 비자 꽁뜨 나의 웬수덩어리 너무도 쓸쓸한 당신국내도서저자 : 박완서출판 : 창비(창작과비평사) 2006.05.20상세보기 2019. 3. 18.
칼의 노래 분명 전에 읽었는데.. 블로그에 기록이 없다.블로그를 하지 않던 때 읽었거나, 아니면 이전 다른 블로그에 기록이 있거나. 어쨌든 이번엔 회사 서고에 있는 책을 집어 읽었다.앞선 글에 스샷으로 올린 메모를 발견한 책이 바로 이것.2019/03/12 - [느끼고생각하며] - 퍽퍽하다 글쎄.. 뭐랄까?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부터 허구인지는 모르겠으나, 참 암담했겠다 싶다.진퇴양난, 사면초가.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칼의 노래 국내도서저자 : 김훈출판 : 생각의나무 2007.06.22상세보기 2019. 3. 14.
클림트 WK로부터 선물 받은 책.지난 술 자리에서 동유럽 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했더니, 이 책을 보내왔다. ㅋ빈에 가서 '키스'를 보기 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더 좋았겠다. 클림트는 1862년 태어나, 빈에서 쭉 살다가, 1918년 세상을 떴다 한다. 56세.키스의 모델은 에밀리라 하고.에밀리와는 결혼은 하지 않았으나, 거의 사실혼이었다고. 미술에 문외한인 나에게는 버거운 내용이지만,그래도 아직 살 날이 많이 남았으니 조금씩 알아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다음에 여행 갈 기회가 있으면 미리 공부 좀 해야지. 클림트국내도서저자 : 전원경출판 : 아르테(arte) 2018.04.17상세보기 2019. 3. 11.
생각의 탄생 생각의 탄생 (반양장)국내도서저자 : 로버트 루트번스타인(Robert Root-Bernstein),미셸 루트번스타인(Michele Root-Bernstein) / 박종성역출판 : 에코의서재 2008.05.15상세보기 무지 두꺼운 책이다.아래 링크한 기사에서 명사들이 추천한 책 3위에 올라있어 읽었다.https://news.joins.com/article/23347406?fbclid=iwar3gsibev90tujm8bee-izdvq2sbcaqgwxmc17fir5xlnrmupk8nxx0yl5q 사실은 거기에 더해 회사 서고에 있어서^^ 그래서 읽었다.주로 출퇴근 전철 안에서 읽다 보니, 읽었다기보다 '보았다'는 게 맞는 말이다. 대단한 책이다. 풍부한 사례,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소개.하지만, 내 수준이 거.. 2019. 3. 7.
숫자로 경영하라 4 시리즈 1, 2, 3권을 전에 읽었는데,작년 초에 4권이 나왔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바로 주문해, 지난 주말 읽었다. 회계에 문외한인 나한테는 무척 도움이 되는 책이다.다만, 드문드문 드러나는 글쓴이의 정치 성향은 나와 좀 다른 듯. 회계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하다 보면 (그게 언제일지 모르지만^^)글쓴이와 다른 내 생각이 명확해질 수도 있겠다.하지만, 어쨌든 지금까지는 도움이 되는 책. 이제 다시 1권부터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 섣부른 말이 될 수도 있겠으나,숫자를 볼 줄 알아야 하는 게 첫 걸음으로,그 다음에는 숫자 너머 숨겨진 것까지 알아채야 제대로일 것 같다. 아직은 숫자도 못 보는 나는 갈 길이 멀다.그래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조금씩 나아지겠지. 서울대 최종학 교수의 숫자로 경.. 2019. 2. 19.
채식주의자 맨부커상이라는 것을 받았다는 책.서점에서 두리번거리다 눈에 띄어 샀고, 읽었고.결국은 실망했고. 내 수준 탓이겠지. 하여튼 이번엔 별로.다음 번에 다시 읽으면 다를까? 글쎄. 다시 읽기는 할까? ㅜ.ㅜ 채식주의자국내도서저자 : 한강출판 : 창비(창작과비평사) 2007.10.30상세보기 2019. 2. 10.
열두 발자국 서점에서 두리번거리다 발견해 산 책. 좋은 책. 읽기를 권함. 열두 발자국국내도서저자 : 정재승출판 : 어크로스 2018.07.02상세보기 아래는 의사 결정에 대한 부분."적절한 시기"가 중요하다는 지적. 새겨야 한다.아울러 나도 '휴브리스'를 경계해야 할 나이가 되고 있음을 기억하자. 2019. 2. 10.
방구석 미술관 간만에 서점에 가서 둘러보다가.. 발견해서 사서 읽은 책.여러 화가에 대한 이야기.얼마 전 동유럽에 갔다 보고 온 클림트, 모네 등에 대한 내용도 있다.자잘한 이야기, 좋다. 벌써 다 까먹었지만, 나중에 또 읽지 뭐.^^ 방구석 미술관국내도서저자 : 조원재 출판 : 블랙피쉬 2018.08.03상세보기 2019. 2. 8.
골든 아워 이국종 교수가 쓴 책이다. 절절하다. 치열하다. 책 읽다가 문득 가족 이야기가 전혀 없음을 발견하고,혹시 결혼도 하지 않은, 정말 지독한 사람인가 싶었다.다행히(?) 다 읽고 구글링해 보니, 결혼도 했고 아들도 둘이나 있다. 김훈 작가를 무척 좋아한다고 한다.문체도 닮은 듯 하다. 같은 나이다. 69년 닭띠.결코 나는 흉내 내지 못할 삶을 살아내고 있는 분.누구나 한 번씩 읽어 보면 좋겠다. 골든아워 1~2 패키지국내도서저자 : 이국종출판 : 흐름출판 2018.10.02상세보기 책을 읽고 나서, 다시 보기로 "대화의 희열"에 나온 이 교수를 봤다. 유희열이 묻는다. "이 일을 왜 하세요?"이국종이 답한다. "월급쟁이니까요." 참 많은 뜻을 담고 있는 답 같다. '월급쟁이'라.. http://program.. 2019. 1. 30.
노년의 부모를 이해하는 16가지 방법 큼지막한 글씨 ㅋ 쉽게 읽을 수 있다.가벼운 책이지만, 마음은 별로 가볍지 않은 책.우리네 부모를 생각하며 읽지만,어느새 나도 그 나이에 다가서고 있음을 느낀다.노안, 청력 감퇴 등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새로 알게 된 것 몇 가지는 까먹지 말고 참고해야지. 노년의 부모를 이해하는 16가지 방법국내도서저자 : 히라마쓰 루이 / 홍성민역출판 : 뜨인돌 2018.09.10상세보기 2019. 1. 20.
웅크린 말들 2018년 시사인 마지막 호에서 추천한 책 중 하나.몇 권 골라 장바구니에 넣었고, 1월에 주문해 읽었다. 씁쓸한 이야기 여럿."2017년판 난쏘공"이라는 추천사가 적절한 듯. 한겨레 이문영 기자라는 분이 쓴 책.어떻게 생겼나 궁금해 찾아보니, 아래 사진과 같다. 남자네. ㅋ구글링해 보니, 좋은 기사 많이 써서 상도 받고 그랬군.건승을 기원해 본다. 다만, 글 스타일이 좀 어렵긴 했다.뭐랄까, 현학적(?)이랄까, 바로바로 와닿지 않는 문장들.내가 워낙 책을 안 읽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웅크린 말들국내도서저자 : 이문영(이섶)출판 : 후마니타스 2017.11.20상세보기 2019. 1. 20.
성공한 인생 시사인 기사를 통해 알게 된 작가 김동식.단편 모음집을 읽었다.오 헨리가 연상된다고 하면 지나칠까? "거상의 거래법"은 압권이다. 나한테는 그랬다. 성공한 인생국내도서저자 : 김동식출판 : 요다 2018.11.05상세보기 시사인 기사 https://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3628아래 사진은 포스코뉴스룸에서. 2019.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