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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연극공연등321

호튼 어린이날 맞이 영화. 원작은 짐 캐리가 더빙을 했다는데, 우리말 더빙에서는 차태현. 잠깐 잠깐 재밌는 구석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좀 지루한 영화. 애들은 좀 달랐을 수도 있겠지. 둘째 놈은 그 전날 본 명탐정 코난 극장판이 더 좋았다고. 2008. 5. 6.
카나반의 전설 그랜드체이스라는 게임이 있다. 둘째놈이 나름 열심히 하는. 지난 목요일 늦게 집에 갔더니 이 녀석이 무슨 뮤지컬을 보러 가잔다. "카나반의 전설" 그랜드체이스를 배경으로 만든 뮤지컬이란다. 이만원씩이나 한다. 온 가족 가기는 부담스러워 둘째놈과 나만 둘이서 가기로 했다. 지난 토요일 오후에 다녀 왔다. 전철을 타고 건대입구까지 무려 한 시간 넘게 걸려서. 나루아트센터라는 곳. 사람 그리 많지 않더라. 물론 대부분 아이들. 군데군데 중고생들 보이고, 아이들에 딸려 온 아줌마들 있고. 아저씨는 그리 많지 않다. 엘르시스, 리르, 아르메, 라스. 주인공들이다. 둘째놈 말에 따르면 몇이 더 있는데 뮤지컬에는 네 명만 나왔다는군. 나름 재밌더라. 역시 생으로 듣는 노래는 웬만해선 좋다. 게다가 집에서 많이 들어 .. 2008. 4. 21.
스텝 업 2 가족과 함께 봤다. 같이 영화 본 관객 중에 내가 가장 나이가 많고, 둘째 해수가 가장 나이가 적지 않았을까 싶다. B-boy 이야기. 춤을 멋지게 잘 춘다고 하는데, 내 보기에는 그저 그렇다. 스텝 업 2 - 더 스트리트 (Step Up 2 The Streets, 2008)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 2008.03.13 | 97분 | 미국 | 12세 관람가 감독 존 추 줄거리 전편의 꼬마 소녀 ‘앤디’, 어느덧 16살이 된 그녀의 유일한 즐거움은 볼티모어의 전설적인 언더그라운드 댄스 그룹 ‘410’과 어울리며 온 몸으로 자신의 ...더보기 사운드 트랙 스텝 업 2 - 더스트리트 OST 2008. 3. 24.
추격자, 평이 좋군요 2008/03/07 - [영화를 보고] - 추격자, 보지 마세요라는 글을 썼는데, 오늘 신문 보니 이 영화에 대한 기사가 났군요. 아주 잘 나가고 있답니다. 메시지를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공감대를 넓히는 데 성공했다는군요. 역시 제 느낌이라는 게 일반적이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추격전 팽팽한 긴장감 관객 쫓았다 ‘메시지 전달’ 강박 버리고 식상하지 않은 스릴러 개봉 4주째에 접어든 (감독 나홍진)가 첫주를 빼고 3주 연속 흥행 성적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12일만에 … 2008. 3. 14.
추격자, 보지 마세요 분명 잘 만든 영화입니다. 스스로 논리적이지 않으면서도 논리를 따지는 제가 보기에 몇 가지 어색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탄탄하게 빈틈 없이 잘 만든 편입니다. 배우들 연기도 아주 좋고, 나홍진 감독의 다음 작품 기대됩니다. 그런데, 이런 영화를 왜 만드는지 갸우뚱입니다.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은 전에 '올드보이'를 보고 나서와 비슷합니다. 도대체 뭘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이번에도 그렇습니다. 세상에 이런 모질고 나쁜 놈도 있다는 것을 알린다? 아니면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뭘까요? 유영철을 소재로 했다더군요. 인터넷 뒤지다 유영철 사건에 대한 내용을 보니 정말 아침부터 기분이 완전 꽝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말 끔찍하고 소름이 돋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사람이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었다는 게 참.... 2008. 3. 7.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포스터를 보니 "당신 생애 최고의 순간은 언제입니까?"하고 묻고 있다. 내 지금껏 삶에서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을까? 글쎄다. 성격이 밋밋한 탓인지 '최고'라고 느낄만큼 좋았던 기억은 별로 없다. 그럭저럭 기뻤던 때라면 대학 합격했을 때 정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얻는 경험도 중요한 사건이지만, 마냥 기뻤다기보다 이런저런 부담감을 함께 느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찌 보면, 아직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으며, 따라서 앞으로의 삶이 더 중요하기도 하고 기대할 만 한 것일 수도 있겠다. 10년 후에, 20년 후에 다시 내 삶을 돌아볼 때 짜릿하게 최고라 느끼는 순간을 만들도록 해야겠지. 무덤덤한 성격을 고치지 않는 한 그게 가능할 지는 모르겠지만.^^ 영화 괜찮다. 다른 이들이 보겠다고 할 때 어떻게 .. 2008. 2. 8.
꿀벌대소동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영화를 보고 싶다는 둘째 놈의 주장에 떠밀려 보았다. 유재석이 주인공 목소리를 더빙한 "꿀벌대소동" 2008. 1. 6.
2008년 계획에 추가! 문화 생활 좀 하자! 이전 블로그에 올려 두었던 놈인데 잊어 먹기 전에 옮겨 두자. 유별난 ‘연극사랑’ 대학로 최대 공연 스캔들! 2008. 1. 1.
황금나침반 둘째 놈이 영화를 보고 싶다고 졸라서 지난 주말 가족 모두 극장으로. 황금나침반을 봤는데, 스토리야 애들 눈높이인데, 눈에 띄는 인물이 있다. 헥스족 여왕이라나 뭐라나, 하늘을 붕붕 날으는 여인, 에바 그린. 인터넷 뒤져 보니 별 정보가 없다. 굉장히 매력적인 얼굴이다. 2008.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