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퀴즈쇼 제퍼디에서 인간과 겨룬 IBM의 컴퓨터 왓슨 이야기.
간만에 재밌게 읽었다. 중간중간 아주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지만.
벌써 몇년 전 책인데, 이제야 읽었다는 게 사실 부끄러운 일이기도 하다.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 언저리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과연 왓슨이 인간의 사고를 '시작'했다 할 수 있을까?
관점에 따라 다를 것 같다. 나는 잘 모르겠다.
최근에는 왓슨이 의료 쪽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들은 것 같은데,
이제 그쪽으로 좀 살펴봐야겠다. 암 진단 관련이라던데.
의사보다 훨 낫다는 이야기가 있는 듯.
끝으로, 왓슨 프로젝트를 이끈 데이비드 페루치라는 사람, 멋지네.
기술 면은 잘 모르겠지만, 정치는 잘한 듯.
여러 이해 당사자들 사이에서 적절한 선택과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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