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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고

문외한이 읽은 경제학 책

by 지킬박수 2008. 1. 15.


경제학 프레임 - 세상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 이근우 (지은이) | 웅진윙스

경제에 대해 별로 아는 게 없다. 그래서 경제학 관련 책은 버겁다. 졸립다. 게다가 자본주의라는 틀에 대해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는 터라 이런 책은 썩 내키지 않는다. 어느 행사를 통해 공짜로 얻은 책이 아니었다면 내 돈을 주고 사서 읽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책을 읽으면서 슬슬 화가 나기 시작했고 (자본주의에 대해, 시장 경제에 대해 너무 우호적이다) 나중에는 저자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려고 노력했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도 물론 있다) 뒷쪽으로 갈수록 지루해졌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책 내용이 잘 정리가 되지 않은 것인지).

저자는 지난 5년 노무현 정부에서 정말 답답했겠다 싶다.^^ 이어지는 이명박 정부에서는 살 만 하려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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