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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人行必有我師

야학 사람들

by 지킬박수 2015. 12. 17.

1990년과 1991년에 야학을 했었다. 벌써 25년 전인가?

그때 함께 했던 선배,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났다.

나 포함 백수 셋, 변호사 하나, 교사 넷, 회사원 셋.


아련하다. 그리고 아쉽다.

내 성격대로, 그때도 모든 것을 쏟아붓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저 적당히 내 몫을 채우는 정도.


앞으로 잘 살아야 할 텐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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