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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고

내 청춘의 감옥

by 지킬박수 2015. 10. 14.

한겨레신문 주말판에서 기사 "‘도끼 상소’ 벌이며 ‘한글날 공휴일’ 만든 이건범씨 이야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12197.html)를 읽었다.

한글문화연대 대표인데, 한문 혼용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말이 된다.

눈이 멀어가고 있단다. 지금은 시각장애 1급.

그런데도 밝아보인다. 실제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졌다.


오래 전 읽을 책 목록에 올려둔 '파산'을 쓴 사람이기도 하단다.

어제 도서관에 갔다가 글쓴이의 또다른 책 "내 청춘의 감옥"을 발견.

책 제목 글꼴을 보니 신영복님의 것이다.

최근 어디 현판이 '종북' 신영복님 글씨라 바뀌었다던데, 코메디다.


하여튼 책을 읽었고, 유쾌하다.

83학번 운동권. 지금도 나름 이것저것 가치 있는 일을 찾아 하고 있는 듯.

눈이 멀어가는데, 나라면 글쓴이처럼 살 수 있을까?

썩 괜찮은 사람을 알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파산'도 곧 찾아 읽어봐야겠다.



내 청춘의 감옥

저자
이건범 지음
출판사
상상너머 | 2011-06-10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청춘의 힘은 슬픔과 분노가 아닌 웃음과 낙관에서 나온다!계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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