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읽다가 알게 됐던 이야기.
관련된 책이 있어서 적어뒀는데, 어제 도서관 갔다가 찾아 읽었다.
책이라기보다는 사진집에 가깝고, 글은 조금.
읽기에는 가볍게, 하지만 내용은 진지하게.
당뇨로 눈이 멀어버린 어부 아버지가 어장으로 가는 '생명줄'을 잡고
삶을 꾸려가는 이야기.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아들의 사진들.
오래 전 이야기라, 구글링을 해 보니 그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부가 되기로 결심했던 아들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나 보다.
선재도, 언제 한 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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