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책들이 정말 위안과 힘이 된다.
마침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이 눈에 띈 것도 다행이고.
이 책은 얼마 전 회사를 그만 둔 이웃 팀장이 팀원에게 남기고 간 것.
새 책인 것으로 보아 그 팀장은 읽지 않은 듯.
팀원이 읽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고.
어제 일요일 회사 나왔다가 읽기 시작. 몇 가지 새겨야겠다.
힘들게 '중년'을 지나고 있는 사람들이 많나 보다. 위안이 된다. 나만 그런 게 아니니까.
완벽할 필요도 없다. 적당히 포기할 건 포기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내가 괴로운 까닭 중 하나가 '인정 욕구'임을 깨닫는 것도 중요.
마음에서 한 발짝 떨어져 지켜보라는 것은 혜민 스님의 책 내용과도 일치.
여전히 남는 문제는 삶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와 '사명'을 난 아직 모른다는 점.
그냥 행복하게 살자고 하는 것은 길이 아니라고 글쓴이가 이야기하는데 그것도 맞는 것 같고.
어쨌든 조금씩이라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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