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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

제 몫을 하자

by 지킬박수 2009. 2. 10.

가훈 같은 거 없다.
그런데, 전에 아이 학교에서 가훈을 적어 오라는 숙제가 나왔다.
그래서 잠깐 생각한 다음 적어 줬다.

"제 몫을 하자"

맞다. 다들 자기 자리에서 자기 몫만큼 열심히 잘 하면 되는 것이지.
그렇게 보면, 내가 다른 사람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
내 몫을 다 하는 게 우선이고, 그 다음에 눈을 돌려도 돌려야 하는 법.

다른 이 사정 봐 줄 것도 없다.
제 앞가림이나 잘 할 일인 거고.

그리 보면 참 단순해질 수도 있겠지.
뭐 그리 고민하나? 그냥 내 밥그릇이나 잘 챙기면 되지.

술의 힘!
그걸 빌어 이렇게 몇 줄 끄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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