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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

이사, 그리고 적응

by 지킬박수 2008. 11. 25.
4층에서 6층으로 회사 자리를 옮긴 지 일 주일이 지났다. 한 번 갈 때까지 가 보자는 맘으로 물건들을 정리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왼쪽, 오른쪽으로 짐들이 쫙 널부러져 있고. 창가 자리라서인지 오늘 밤에는 무릎이 시리다. 어느 틈에서인지 모르지만 황소 바람이 뚫고 들어와 무릎을 때린다.

자리를 옮기기 전 서른 권 가까운 책을 방출했다. 다 읽은 것들. 인기 만점. 한 두 시간 후에 가 보니 딱 한권 남아 있더군. "문국현 솔루션" 나도 그 사람에게 속았던 게 조금은 분할 지경이니 다른 사람들 느낌도 비슷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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