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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人行必有我師

평행선

by 지킬박수 2008. 8. 21.
어제는
내가 다니고 있는 이 회사를 2004년에 뛰쳐 나가 따로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소주 한 잔 했다.

여기에서 개발 팀장을 하다가 지금은 사장을 하고 있는 친구.
역시 자리에 따라 사람의 생각도 달라지는 모양.
아니면, 그 친구가 좀 더 성장한 것인가?

사람 구하기 힘들고, 오히려 개발자 수가 줄어 걱정이라 했더니,
개발자 수 줄고 같은 일 다 할 수 있으니
비용이 줄어들어 회사는 좋은 거 아니냐고 한다.

조금 농담이 섞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렇게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는 건 역시 사고의 틀이 다르기 때문이리라.

평행선.

어쩌면 사장과 직원은 늘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고
그걸 일치시키려는 노력은 부질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평행선이라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에 위안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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