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부작이 모두 끝났다.
누구나 백승수가 되길 꿈꿀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하지만 현실은 여기에서 무척 멀 것이다.
노력한다고 백승수가 될 수는 있는 것일까?
아니, 진짜 백승수가 되길 원하는 게 맞나?
백승수가 되긴 어렵다.
한 칼 숨기고 있어야 한다. 실력이 있어야 한다.
구성원을 부리면서도, 스스로 직접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실제 이런 사람, 만나기는 쉽지 않을 거다.
어쨌거나 부러운 건 사실이다.
이 드라마의 좋은 점.
전개가 빠르다. 군더더기가 없다.
대부분 등장 인물이 절대악도 절대선도 아니다.
오정세를 응원한다.
바로 전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스토브리그에서도 참 잘했어요.^^
그런데, 아래 사진에는 없다. ㅋ
야구 선수로 출연한 모든 배우들, 수고 많으셨다.
선수처럼 보이기 위해 엄청 고생했을 듯.
모두 건투를 빈다.
덧붙임. 기사 하나. "우리는 모두에게 영향을 주고, 모두로부터 배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2172049015&code=980101
덧붙임2. 글이 뾰족하다. 그래서, 아프다.
"변화하면 좋겠지만 내 눈에 익숙한 만큼만,
노력해야겠지만 힘들지 않을 만큼만,
회의는 해야 하지만 서로 불편하지 않을 정도만 하길 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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