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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

이제 두 번 남았다

by 지킬박수 2008. 4. 21.
2008/04/07 - [느끼고 생각하며] - 중독이라는 글을 썼는데, 승객1님이 너무 무리하지
말라며 4월에는 10번만 마시라 조언해 주셨다. 오늘이 여덟 번째. 이제 딱 두 번 남았다.
이번 금요일에는 회사 체육대회가 있으니 아마도 마셔야 할테고 한 번의 기회(?)가
남은 셈.

2008/04/04 - [느끼고 생각하며] - 자살 방조라는 글을 썼지. 그래도 죽지 않고
잘 버텨내는 사람들을 대견스러워 해야 하나? 죽지 않아야 하는데... 나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우리 모두 다 말이다. 자기 삶은 자기가 꾸리는 것이니, 그것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게 사치인 지도 모른다. 이런 오지랖이라니.

2008/04/16 - [느끼고 생각하며] - 이제는 말해야 한다고 썼다. 하지만 쉽지 않다.
내 생각은 온전히 전달한다는 거, 이게 만만한 게 아니다. 앞뒤 이것저것 재고 나면
말끝이 무뎌지고.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풀어 놓질 못한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노력해야지. 사람들한테 싫은 소리 듣더라도 내가 할 건 해야 한다.

2008/03/10 - [느끼고 생각하며] - 비겁하기에서 쓴 것처럼 난 참 비겁하다.
어쩌면 너무 한 곳에 오래 머물렀는지도 모르겠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새로운
것을 시도할 만 한 용기가 없어서, 그래서 버티며 견뎌내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다.
변화가 필요하다. 새로운 것, 뭔가 의욕을 불러일으킬 만 한 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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