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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

부고

by 지킬박수 2008. 1. 7.
아침에 출근해 메일함을 열어 보니 부고 한 통이 도착해 있다.
대학 과 선배. 2년 선배가 병으로 어제 세상을 등졌다고 한다. 이제 겨우 사십 대 초반.
월요일 아침에 듣는 소식으로는 썩 유쾌하지 않은데.
오늘 문상을 가 보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겠지만, 기분이 좋지 않다.

죽음이 멀리 있지 않은 것인가? 아니, 이제 죽음에 점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는 게 맞나?
아직 동기들은 다들 멀쩡히 잘 살아 있어 다행인데... 어쩌면 곧 동기의 부고장을 받아 들게
될 지도 모를 일이다.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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