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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삶

카카오택시 사용기

by 지킬박수 2016. 1. 28.

딱 두 번 시도해 봤다. 한 번은 성공, 한 번은 실패.


작년 11월 제주도에서.

한라산에서 내려와 성판악 근처에서 성산 일출봉까지.

오후 5시쯤이었던 듯.

버스를 오래 기다려야 해서 별 기대 없이 카카오택시 호출.

바로 연락이 왔고 5분 안에 택시 도착.

놀라웠다.


지난 토요일 역시 제주도에서.

도청 근처 숙소에서 공항 근처 렌터카 회사까지.

오전 10시쯤, 눈이 조금 내리는 날씨.

호텔 앞에 택시가 보이지 않아 카카오택시 호출.

두 번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

실망이었다.


카카오택시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더라.


혹시 지난 토요일은 기사들이 일부러 응답하지 않은 것은 아닐까?

거리가 가까우니 별로 끌리지 않았을 수도.

더 나은 조건의 손님을 태우기 위해 무시했을 수도.


확인할 방법은 없다. 하지만 궁금하다.

그리고, 실제 그러하다면 이를 막을 조치가 필요하지 않나도 싶다.

너무 지나친 생각인가? 글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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