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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삶

위악

by 지킬박수 2008. 3. 28.
"직원이 가족일까요?"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100%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가족이라는 느낌은, 가족으로 대우받고 있다고 믿는 직원들의 마음에 있는 것이지 사장의 의도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라는 부분. 뒤이어 나오듯이, 사장이 말로 직원을 감동시킬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말을 앞세우기보다는 행동으로, 아주 조그만 것이라도 변화를 진짜 보여 주는 게 더 낫겠죠. 가족이라고 세뇌(?)시키는 것보다, 직원들이 "야, 우리 꼭 가족 같다."고 느끼게 만드는 게 바람직.

때론 '위악'이 필요한 처세술일 수도 있겠습니다. 겉으로는 칼 같고 냉정하게 기준, 정책을 만들어 추진하되, 그 뒷면에서는 진짜 인간적으로 챙겨 주는 거.

쉽지는 않겠지요. 그래도 새겨 둘 만 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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