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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삶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by 지킬박수 2014. 9. 19.

가장 빠른 때다? 아니면, 진짜 너무 늦었다?


밥 벌어 먹고 살기 참 힘들다.

옛 격언에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 했다.

쉽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다 보면 길이 열린다는 뜻이겠지.

박명수옹께서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너무 늦은 거라 말씀하셨고.

냉정하게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말 같다.


지금 내 상황은 어떤가?

2014년 9월 19일 금요일 오전 11시 40분,

회사 사무실에 앉아 블로그에 푸념을 늘어놓고 있는 이 순간.

뒷목은 뻐근하고 머리는 띵하고 정신은 멍하다.


진짜 너무 늦었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하는 상황일까?

지금 회사로 다시 돌아와 두 달 남짓.

누군가 쓴 맛이 사는 맛이라더니, 정말 그렇다.

내가 너무 늦게 돌아온 것인가? 씁쓸하지만, 그런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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