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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팍 새버렸다.
책을 읽고 글로 정리하다가 임시저장해 두었다.
그런 다음 다른 글을 쓰고 나서 보니, 임시저장해 두었던 게 사라졌다.
다시 쓰기는 무지무지 귀찮고 그냥 간단히 정리하고 마무리하자!
내가 기대했던 내용은 아니었다.
요령껏(?) 사는 방법을 제시할 줄 알았는데,
이 책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긍정하면서 그 경쟁에서 승리하자고 이야기한다.
WLB (Work & Live Balance)를 비판한다.
지식 노동자들이 이룰 수 없는 꿈(?)이라고.
일과 삶 (또는 생활)은 분리할 수 없고, 따라서 이 둘을 잘 버무려야 한다고.
실천은 못 해도 지금껏 WLB를 생각해 오던 나로서는 깊이 생각해 볼 만 한 지적.
Capture-Connect-Celebrate
결국 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
정글 속으로 뛰어 들어 다양한 스마트 기술/기기를 활용하며 살아 남는 쪽?
아니면 거리를 두고 WLB를 지향하면서 나름의 길을 간다?
선택은 내 몫이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결국 내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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