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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

dj vex라는 이의 자살

by 지킬박수 2010. 6. 17.
트위터 RT를 통해 djvex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람이 자살하겠다는 글을 남겼다는 걸 알게 된 게 며칠 전.
그러지 마시라고 짧막한 글 한 줄 남겨 두었는데, 하루 이틀 지나 결국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네이버에서 찾아 보니 뮤지션이었던 모양이다.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dj+vex+%C0%DA%BB%EC&sm=tab_she

왜 죽었을까? 그걸 알 수는 없지만, 왜 그는 트위터에 그 사실을 올린 것일까?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기 위한 몸부림이었을까?
이제는 그 사람 트위터도 접속이 되질 않는다.

전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다행히 그때는 자살을 암시한 글을 남긴 사람이 맘을 돌려 먹었지만.

세상살이 참 외로운가 보다. 문득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 아니면 오래 전부터
고민고민하다가 내린 결단인지.. 죽은 사람의 사진을 바라보는 맘이 참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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