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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고

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

by 지킬박수 2009. 12. 24.
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가이 가와사키 (랜덤하우스코리아,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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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일에 올라 온 서평 (http://www.bookstyle.kr/29)을 읽고 사 두었던 책.
올해가 가기 전에 읽게 되어 그나마 다행. 하지만...
내가 내 기업을 시작할 생각이 별로 없는 탓일까? 책에서 강한 인상을 받지는 못했다.
중간중간 부분적으로 고개를 끄덕인 대목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글쎄.

일종의 실용주의랄까.. 거창하게 시작하지 말고 바로 핵심으로 파고 들어서 꼭 해야 할 일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주려는 듯.

아래는 읽으면서 밑줄 쫙 그었던 부분들.

포지셔닝의 기술에서.. "900만 마리의 애완동물에게 어떠한 일이 생길 것인가?"라는 질문보다는
"당신의 '로키'에게 어떤 일이 생길 것인가?"라는 질문이 훨씬 강한 힘을 발휘한다.

프리젠테이션의 기술에서.. 프리젠테이션의 목적은 흥미를 자극하는 것이지 거래를 종결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라. ... 슬라이드 장수는 10장, 혹은 그 내외이다.

대부분의 프리젠테이션은 1시간 정도 시간을 잡는다. 하지만 프리젠테이션은 20분 안에
모두 끝내야 한다.

적절한 글씨 크기를 찾는 좋은 방법은 가장 나이가 많은 투자자의 나이를 2로 나눠서 그 수치의
크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 14포인트보다 작은 단락은 모두 삭제하라.

CEO는 발표의 80%를 맡아야 한다. 팀의 나머지 사람들은 (두 명보다 많아서는 안 된다)
한두 장을 발표할 수 있다.

프리젠테이션 다음에는 던져 버려라. 다음 프리젠테이션은 깨끗한 상태에서 시작하고,
처음부터 다시 작성하라.

파워포인트 작성 기술... 어두운 배경을 써라, 일반적인 글꼴을 써라, 화려한 애니매이션
효과를 쓰지 마라, 글머리 1단계만 써라, 프린트 가능한 슬라이드를 만들어라.

사업계획서 작성의 기술에서.. 실행요약을 철저히 작성하라. 좋은 실행요약은 해결하려는 문제,
해결 방법, 당신의 수익 모델 및 당신 제품이나 서비스에 숨겨진 근원적 비법에 대해 간결하고
명확하게 설명한다. 길이로는 대략 네 문단 정도여야 한다.

한 명이 작성하도록 하라.

홀로서기의 기술에서.. 상향식 예측을 하라, 의도적으로라도 인력을 적게 가져 가라.

인재확보의 기술에서.. 두드러지는 장점을 가진 후보자를 찾아라 (비록 결정적 단점을 가지고
있더라도).

추천 확인은 후보자를 뽑을 만한지 결정하기 위한 수단이지, 이미 내린 결정에 대한 확인의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반갑게 다가서서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들만을 끌어들여야 한다.

자금조달의 기술에서.. 경쟁이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기보다는 경쟁에서 어떻게 우위에 설 수
있는지를 드러내는 것이 바로 당신이 할 일이다.

효율적으로 이사회를 관리하는 방법.. 이사회 이틀 전에 보고서를 보내라. 단, 이사들이 그것을
읽었을 것이라고 가정하지는 마라. 나쁜 소식이 잇으면 이사들을 개별적으로 먼저 만나서
어떤 일이 있는지를 설명하라.

제휴의 기술에서.. 개별 조직에서 제휴를 담당할 사람을 한 명만 정하라, 제휴의 성공이 그 챔피언의
유일한 목표가 되게 하라, 챔피언에게 제휴에 관한 권한을 부여하라.

브랜드 창출의 기술에서..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할 때 찾길 원하는 모든 가능한 경우를
고려해서 그것들이 색인에 기재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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