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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고

곤충일기

by 지킬박수 2009. 7. 4.
곤충일기
카테고리 아동
지은이 이마모리 미쓰히코 (진선출판사,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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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벌레와 쥐며느리는 다른 곤충이라고 한다. 40년을 잘못 알았었네.
공벌레는 자신의 몸을 둥글게 말 수 있고, 쥐며느리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못한다는군.
어릴 적 공벌레를 쥐며느리로 알고 있었구먼.

반딧불이, 보고 싶다.
시골 할머니댁에 놀러 가면 늘 볼 수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더라?
제 몸에서 빛을 내는 신기한 곤충.
반딧불이뿐 아니라 곤충에 관심을 가져 본 게 참 오래된 것 같다.

너무나도 많은 곤충의 사진들을 보면서, 과연 이 세상은 진화한 것인가 그런 생각을 해 본다.
저절로 만들어졌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하고 멋들어진 모습들.
물론, 거꾸로 이걸 모두 설계하고 계획해 만들었다고 인정하기도 좀 그렇고.
하여튼, 자연의 신비랄까 쓰잘 데 없는 생각을 잠깐.

이마모리 미쓰히코라는 분이 참 오랜 기간 동안 (무려 12년 동안이란다)
성실하게 사진을 찍어 모았다. 애들과 함께 볼 만 하겠어.
물론, 애들이 이런 거에 관심이 있을까? 그건 갸우뚱이긴 하지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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