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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삶

사회 생활 잘 하기

by 지킬박수 2008. 12. 22.
연말이다. 12월은 송년회의 달이고. 사회 생활을 잘 하고 있는지 점검해 볼 수 있는 잣대 하나로 몇 개의 송년회에 참석하나를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잘'이라는 게 너무나도 정의하기 어렵지만 말이다.

아주 긍정적으로 내가 참석한 송년회를 나열해 보니 다음과 같다.

- 대학원 실험실 선후배 송년회
- 대학 과 동기 모임
- 고등학교 선후배 IT 모임
- 회사 송년회

이게 다? 그런가 보다. 횟수도 얼마 안 될뿐 아니라, 고객과의 자리도 없다. 내 역할이 그런 것을 주도해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사회 생활 별로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에는 나아질까? 그럴 리는 없지. 단지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사람이 달라지지는 않으니 말이다.

연이은 송년 모임으로 일주일 내내 술자리가 이어진다는 사람을 보면 한편 안됐다 싶다가도, 다른 한편으론 부럽다. 나름 사회 생활 잘 하고 있다는 것도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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