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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고

사장으로 산다는 것

by 지킬박수 2008.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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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으로 산다는 것 상세보기
서광원 지음 | 흐름출판 펴냄
이 땅의 CEO를 위한, CEO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책이다. 부모가 되지 않고서는 부모맘을 모르듯 사장이 되어보지 않고서는 사장의 마음을 모른다. 이 책은 리더라는 자리에 앉은 그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어떤 마음앓이를 하는지, 리더라는 자리가 주는 무게가 얼마인지 가려져 있던 사장의 고충과 자기만의 싸움과 극복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는 기존의 경영학자들이나 경영학에서 말하는 '탁월한 CEO' '성공하는

읽어 볼 만 한 책.

1장. 속은 타도 웃는다.
2장. 누군들 냉혹한 인간이 되고 싶으랴.
3장. 사장, 고독한 일인자.
4장. 밤새 홀로 불을 켜고 있는 등대.
5장. 기다리는 고통.
6장. 솔선의 어려움, 수범의 고통.
7장. 고독한 의사결정.
8장. 나도 때로는 월급쟁이이고 싶다.
9장. CEO의 속마음 다섯 가지.
10장. CEO의 시계는 초로 흐른다.
11장. 그라운드의 CEO, 감독이라는 자리.
12장. 리더 그들도 사람이다.


55쪽... (잭 웰치가 말하길) 내가 생각하는 잔인하고 거짓된 친절은 바로 스스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은 사람을 회사에 계속 붙잡아 두는 것이다. 진정으로 잔인한 것은 그들이 나이가 들어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자녀들이 성장하여 교육비가 엄청나게 늘어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때서야 회사를 그만두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92쪽... 외로움은 강한 자만이 앓는 병이다. 외로움과 강함, 이 둘중 하나만 택할 수는 없다.
118쪽... 리더의 이상적인 모습은 '맡겼다면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
이건 다른 곳에서 본 것과 다르다. "맡겨 놓되, 내버려 두지 마라!" 간섭하는 것과 내버려 두지 않는 것은 어떻게 구분될까? 간섭은 하지 않으면서 내버려 두진 않기. 어려운 숙제다.

143쪽... 솔선수범의 제1원칙은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남이 하고 싶어하지 않는 일을 자기가 하는 것이다.
257쪽... 피터 드러커에 따르면 아랫사람의 덕목은 이렇다. 첫 번째는 상사를 유능하게 하고 공을 세우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임무이자 자신에게 이롭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그러자면 수시로 윗사람과 경험 및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두 번째 덕목은 상사의 장점과 단점, 한계 등을 알아서 대비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조직의 방향에 대해 상사가 기대하는 것과 어떤 목표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확실히 설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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