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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

주절주절

by 지킬박수 2020. 5. 7.

일하기 (학생 때는 공부하기) 싫을 때 하는 게 있다. 바로 정리정돈! ㅋ

 

오늘은 출근해서 자리 배치를 바꿨다.

여름이 다가올수록 창쪽이 덥다.

창쪽에 있던 책상을 안쪽으로 옮겼다.

겨울이 돼 볕이 그리우면 다시 원래대로 바꿔야지.^^

 

9시가 넘었는데도, 본격 업무 시작은 미적미적.

일하기 싫어하는 불치병에 걸린지 오래라 그러려니 한다.

그래도 밥값 하려면 슬슬 시동을 걸어야 하는데.

조금만 더 놀다 시작하자!

 

2017년 한 해 동안 블로그 글을 적지 않았다.

분명 영화 '라라랜드'를 봤는데 기록이 없어 확인해 보니 2017년인 듯.

어차피 글을 길게 쓰지 않으니 앞으로는 꼭 기록을 남겨야지.

제주도 갔던 것도 기록이 없으니 까먹기도 했고.

 

사무실 내 방 유리창이 너무 더러워 거슬린다.

언제 날 잡아 깨끗이 닦아야겠다는 생각.

어느 날 문득 또 맘이 동하겠지.

창이 깨끗하면 바깥 풍경도 그만큼 깨끗할까?

 

제주 올레를 걷고 싶다.

이틀쯤 휴가를 내고 1박2일 다녀올까 생각해 본다.

보통은 무척 게을러 미적대지만, 갑자기 움직이게 될 수도 있겠지.

이틀이면 세 코스 정도는 가능할 텐데. 첫 날 저녁엔 소주도 한 잔 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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